ASIA SCENIC THAI COOKING
태국에서 커리 페이스트를 사가지고 갔으나 요리를 제대로 할 수 없었던
기억에 치앙마이에 온 김에 쿠킹클래스를 등록했습니다.
여러군데 중에서 고민하다가
여행사 아저씨가 예쁜 강사가 있다가 추천하길래
ASIA ACENIC~에 등록했습니다. 저는 남자가 좋다고 했지만...ㅋ
다음날 아침 8시 40분쯤 픽업 왔는데 봉고차 안에 뚱뚱한
백인 나이든 아저씨 셋이 앉아서 탈 때부터 농담을 시작하더니
끝날때까지 계속 웃겨주었습니다.
그 다음에 2명이 더 합류하면서 쿠킹 클래스가 시작되었습니다.
일요일에 아무생각없이 등록했는데
나중에 보니 일요일이라서 6명이더군요.
전날에는 13명씩 꽉 차서 했다는데.
실제로 3형제인 아저씨와 터키에서 온 미미와 호주인 매튜.
이렇게 6명이서 가수 장윤정과 쏙 빼닮은 활발한 강사와
실습을 했습니다.
장보러 가기 전에 차도 같이 마시고
장보고 와서는 메뉴를 고르는데,
이미 3형제 중 막내와 매튜가 양식 요리사여서
더 활기찼던 것 같습니다.
이 아저씨들과 아줌마는 술 없이 요리는 못한다고
돈 모아서 맥주와 SPY WINE COOLER를 사다 달라고 해서
아침부터 끝날때까지 각 메뉴와 함께 마시면서
요리했습니다.
끝나고 나면 쿠킹 레시피 책 줍니다.
타패게이트 안에서 진행되서 나름 가깝고
끝나고 나서도 부담이 없었습니다.
어디든 장 단점이 있겠으나, 하여간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800밧입니다. 6가지 요리 + 커리 페이스트 만들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