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쏫 Mae Sot 맛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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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쏫 Mae Sot 맛보기

요술왕자 6 7404

매쏫은 딱Tak 주의 서쪽 끝, 미얀마 국경과 맞닿은 국경 도시이다. 작지만 국경 도시 특유의 활기찬 분위기가 느껴지는 곳이다.
주변에 유명한 관광지가 별로 없으며 매쏫을 경유하여 다른 곳으로 가는 길 역시 힘들기 때문에 이곳을 방문하는 여행자는 그리 많지 않은 편이다. 따라서 여행자 시설도 그만큼 적다.
하지만 시내의 몇몇 식당이나 숙소에는 서양인 들이 심심찮게 눈에 띈다. 하지만 차림새나 풍기는 이미지가 여느 여행자들과는 다른데, 이들은 대부분 난민이나 소수민족을 지원하는 기관 또는 NGO 등의 단체에서 일하는 사람들이다. 태국이 미얀마와 접해있는 국경 중에 사람들이 가장 많이 국경을 넘는 루트가 이 근처에 많이 있으며 그에 따라 난민촌도 많이 형성 되어있다. 그 중심이 매쏫이다. 또 주변은 험한 산지이며 카렌이나 아카 등의 많은 고산족 들이 마을을 일구고 살고 있다.


매쏫 최대의 난민촌 매라Mae La 캠프
미얀마에서 넘어온 4만6천의 카렌족 난민이 살고 있다.
http://www.panoramio.com/photo/9465436


매쏫 주변의 사진들
http://www.panoramio.com/map/#lt=16.711178&ln=98.555775&z=4&k=2&a=1&tab=1


움팡과 티러수 폭포 주변의 지도와 사진
http://www.panoramio.com/map/#lt=15.975852&ln=98.822021&z=5&k=2&a=1&tab=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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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쏫 가는 법]

방콕 북부터미널에서 매쏫까지 24석 VIP, 32석 VIP 및 에어컨1등 버스가 있다. 치앙마이에서도 에어컨1등, 2등 버스가 있다.
여행자들이 많이 가는 주변 도시로는 쑤코타이가 있으며 쑤코타이 터미널에서 매쏫으로 가는 미니버스를 탈 수 있다. 이 미니버스는 핏싸눌록을 출발하여 쑤코타이와 딱을 경유 매쏫 까지 간다.
매쏫-핏싸눌록 미니버스는 보통 1시간 간격으로 운행하며 매쏫-핏싸눌록 요금은 170밧이다
매쏫에서 다른 도시로 나갈 때 버스 시간이 맞지 않으면 먼저 가까운 딱으로 가는 것이 좋다. 딱에서는 좀 더 자주 버스가 있기 때문.
매쏫-딱은 20~30분 간격으로 미니버스가 있고 56밧이다.
매쏫 터미널은 미야와디쪽으로 시 외곽에 있지만 그곳으로 갈 필요 없이 시내에서 예약하고 탈 수 있다.


<핏싸눌록에서 출발하는 매쏫행 미니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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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

넘버4 게스트하우스, 반타이게스트하우스 이 두곳이 가장 인기 있다. 핏싸눌록, 쑤코타이, 딱 등에서 도착하는 미니버스가 서는 곳 근처에도 씨 게스트하우스와 그린하우스 등의 숙소가 있다. 선풍기 방이 100~150밧 선이다.
좀더 나은 숙소를 원한다면 두앙까몬 호텔(DK Hotel)이 있다. 에어컨과 TV 등을 갖추고 400밧.


<씨 게스트하우스의 120밧짜리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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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매쏫은 도시 규모에 비해 먹을거리가 꽤 많은 곳이다. 식당도 많고 특히 저녁에는 다양한 노점들이 나온다. 팟타이 집도 여러군데 있는데 20~25밧 선이다.
시장 입구쪽에서 백화점 지나 서쪽으로 쭉 가다보면 고기 덮밥집(란 카우 무댕)이 있다. 항상 사람들이 붐벼서 찾기 쉽다. 무댕(돼지고기 조림), 무껍(튀긴 삼겹살) 등을 특제 소스와 함께 밥 위에 얹어 준다. 30밧 선.
해가지면 문을 여는 야시장에는 다양한 종류의 식당이 있다. 단품 식사 20~30밧선.
크르아 캐나디안 매쏫에 체류하는 외국인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식당 증 하나이다. 캐나다 할아버지가 주인으로 스테이크 등 고기 요리가 맛있다. 멕시코 음식이나 태국 음식 등 다양한 메뉴를 갖고 있다. 태국 음식은 50~70밧 선이며 시즐링 같은 고기가 들어간 메인요리는 대개 140밧이다.
크르아 캐나디안 말고도 오아시스 커피숍이나 바이펀도 외국인들이 많이 가는 곳이다.


<크르아 캐나디안의 포크 씨즐링. 정말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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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식당의 퀘사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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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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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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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 덮밥집의 식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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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우 무댕 무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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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켑무(돼지고기 껍질 튀김)가 들어간 팟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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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미 끼여우 남(완탕 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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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 교통, 주변 도시로 이동]

웬만한 곳은 걸어서 가능하다. 걷기 귀찮다면 오토바이 택시를 이용하면 된다. 시내 안에서는 20밧 선.
미얀마 국경도시인 미야와디는 시장 근처에서 썽태우가 있다. 사람이 차는 대로 출발하고 15분 정도 걸린다. 메모를 안해놔서 기억이 가물한데 20밧이었던 것 같다.
움팡 역시 시내 남쪽 시장 근처에서 썽태우가 출발한다. 오전 7시부터 사람이 차는 대로 출발하는대 대략 1시간 간격이다. 5시간 소요. 120밧.


[주변 관광]

시내에는 미얀마 양식 탑이 있는 불교사원과 중국 사원, 그리고 시장 정도가 볼만하다. 미야와디 갔다오는데 4~5시간이면 웬만큼 볼 수 있다.
주변 정글로 떠나는 투어프로그램도 다양한 것 같은데 이번에는 시간도 짧고해서 움팡과 티러수 폭포밖에 못보고 왔다. (따로 정보를 올릴 예정)



<매쏫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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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사원에서는 밤마다 경극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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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쏫이 생각했던 것보다 여러가지 면(분위기나 음식, 주변 자연 환경)에서 맘에 들었다. 아마 곧 다시 방문 할 듯하다. 그때 더 자세한 정보를 올릴 것을 기약하며...

 

6 Comments
쿤츠 2009.01.17 17:55  
저도 이번에 방문 예정입니다.저 역시 방문후 정보 남길께요^^
edinburgh 2009.01.17 18:17  
흠 ... 요술 왕자님도 왔다 가셨네요. 여친이 거기서 세관에서 일해서 가끔 가는데. 하하  한달에 한번꼴로 메솟 갑니다.

미아와디 미얀미도 여친 백으로 여권 없이 몰래 갔다온적도 있서요.. 나중에 기회 되시면 또 오세요. 가능해요 ^^

이전에 러이 위에 치앙칸이라곳을 여행으로 간적 있습니다. 그쪽도 너무 좋았는데요. 빠이랑 흡사하지만 다른점은 라오스 국경에 접해 있고 조용한 도시 입니다. 아! 그곳은 사람은 국경통가는 불가능하구요..
요술왕자 2009.01.17 19:16  
오 여친분이 매쏫 세관에 근무하시는 군요~
저도 이번에 치앙칸을 근 12년만에 다시 갔다 왔습니다. 마을 안 길이 다 포장 되었더군요...
치앙칸 정보도 곧 올릴 예정입니다.
pluto 2009.01.17 20:33  
저도 작년에 방문했었는데 참 기억에 남는 곳이었습니다.
캐나다 식당에 갔었는데 주문을 했더니 하얀 수염난 백인 아저씨가 직접 서빙을 하시더군요. 주인 아저씨인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바이펀 게스트하우스 로비에서 웬 백인아저씨가 만나자마자 갑자기 함께 가지 않겠느냐고 물으시더라구요. 여행예정이 있어서 못 간다고 하니까 바로 차를 타고 떠나던데, NGO 활동하는 분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어디 간다고 말도 하지 않고 그냥 떠나길래 자세한건 물어보지도 못했네요. 그 때 혼자 여행중이었던지라 위험하다는 생각도 들었구요.
댓글로 쓰자하니 이야기가 점점 길어지네요. 다음에 정리해서 올려야겠어요.
patel 2010.09.06 09:06  
DK게스트하우스 얼마 전에 다녀왔어요. 에어컨방은 450밧, 팬방은 250밧이었습니다. 방은 상당히 컸습니다. 더 좋은건 무선인터넷이 된다는 점이구요.
낼롬 2013.09.11 17:29  
감사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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