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두번째 여행을 다녀왔어요.
저번 여행때 준비 하면서 여권 복사본, 비행기표, 고액권을 어떻게 몸에 지닐까 고민하며 정보를 찾아봤어요.
거들을 뜯어 넣었다는 분들도 계셨고, 복대 사용하신 분들도 많았지요.
고민하다가 항공사에서 준 아이마스크를 끈을 자르고 약간 칼집을 내서 거기에다 비행기표, 고액권, 신용카드를 넣고 속옷 안쪽 윗부분  아랫배 닿는 부분에 옷핀으로 고정시켰어요.
바지 입으니까 전혀 안보이고 불편하지 않았어요.

그런데 이번에는 미처 미리 준비를 못해서 첫날 숙소에서 급조하게 되었는데,
그러다가 양말! 이 눈에 띄더라구요.^^;;;;
양말에 고액권 접어서 넣고, 비행기표 넣고, 여권 복사본과 신용카드 넣고 속옷 안 아랫배 부분에 양쪽에 옷핀으로 고정하시면 끝^^
무엇보다 신축성이 있어서 지폐를 넣기 쉽구요.
피부에 닿아도 트러블이 없었어요.
속옷을 갈아입으실때는 옷핀을 빼서 바꾸시면 간단.
저는 복대보다 답답하지 않아서 좋더라구요.
복잡하게 아이마스크 자르고 그러는 것 보다 양말 추천.

단점이라면 여권같이 비교적 크고 두꺼운 것은 좀 불편할 듯해요.

아무튼 이번에 너무 잘 활용하고 와서 알려드리고 싶었답니다. 도움이 되었으면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