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년 7월말 꼬창 정보2 (여러가지, 우기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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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년 7월말 꼬창 정보2 (여러가지, 우기 정보)

모래성왕자 4 44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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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지극히 개인적인 관점이 많이 포함된 정보! 주의하세요) - 구름이 짙거나 비가 오는 날이 많은 우기임을 고려했을 때 재력이 어느 정도 되신다면 해변을 바라보는 수영장이 있는 숙소를 선택하시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우선 우기라 그런지 해변의 파도가 엄청납니다. 어린 아이들이 물놀이하기에는 좀 위험해 보였습니다. 잘 찾아보시면 쿠키나 맥과 같은 1500B 내외의 모래사장 옆에 붙은 수영장이 있는 숙소가 있습니다. 고구마님이 조언해 주신대로 핫 싸이 까오 해변의 중간 이상의 북쪽 해변으로 말이지요.

제가 숙소를 찾아보았던 사이트
www.koh-chang.com , www.ikohchang.com , www.ekohchang.com

(저는 MAC Resort에 묵었었는데 정말 좋았습니다. 방은 엄청 깨끗하고 나름 친절하고 아침 식사도 맛있고 리조트 식당 음식 값도 꽤나 저렴했습니다. 식사 값이 100B 이하의 요리도 꽤나 많이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46개 위성채널이 나오던 32인치 삼성 LCD TV의 위력이 저를 압도했습니다ㅋㅋ. 그리고 냉장고 커피포트 화장대 요런건 기본!! 화장실에 면봉까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단지 가격이.. 1800B라는 것이 문제입니다. 저는 뼈를 깎는 고통 속에 예약 했습니다^^ 해변 보이는 2층 그랜드 슈페리어 룸 전망 죽입니다. 우기엔 미리 예약하면 어지간해서는 seaview에 묶을 수 있을 겁니다.)

스노클링 투어(살짝 개인적 관점의 정보) - 스노클링 투어는 아래 고구마님이 하셨다는 700B짜리 4섬 투어를 했습니다. 우기라도 에누리 없습니다;;(예약할 때 우기라 날씨가 안 좋아서 배가 뜨지 못하면 어떻게 되냐고 물어봤더니 그냥 환불해 준답니다)

그리고 투어 출발하고 핀 대여료 100B을 받는데 같이 갔던 사람 중 약 60% 정도는 핀을 대여 했습니다. 파도가 좀 있는 날은 아깝다 생각 마시고 무조건 대여하시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맨발하고는 속도가 비교도 안 됩니다.(처음 써보고 엄청 놀랐습니다^^)

우기라 파도가 세서 배멀미가 좀 납니다. 출발하기 전에 나눠주는 멀미약 거절하지 말고 하나씩 먹어 두세요.

이동시간이 건기보다 늘어져서 그런지 첫 번 째 포인트를 제치고 3개의 포인트만 찍습니다. 그나마도 2개의 포인트는 배로 고작 5분 거리의 바로 옆;;;; 그래도 저는 고구마 님의 ‘꼬따오보다 좋았다’라는 평에 한 표 던지겠습니다. 우기라 그런지 딱 2개의 배만 돌아다니고 있어서 사람도 없었고, 산호도 꽤나 살아 있는 것이 좋았습니다. 가지 각 색의 생선들도 많이 보였습니다. 그리고 식사나 간식 면에서도 절대 1400B짜리 꼬따오 스노클링보다 뒤지지 않았습니다.(고구마님이 올리신 사진의 간식, 아직도 똑같은 메뉴로 나옵니다;)

예전 아오낭 스노클링 투어 때도 그랬지만 우기임에도 제가 투어가는 날은 항상 해가 떠서 매우 만족 만족 했습니다. 우기라고 스노클링 투어를 놓치지 마시고 무조건 예약해 두세요. 당일 날 맑을지도 모르니까요^^ 물론 예약 시 날씨가 안 좋아서 출발을 못하게 되면 환불해 달라고 미리 말해 두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틈새 정보 : 2005년 7월 초, 아오낭에서 긴꼬리보트 4섬 투어 360B에 했습니다. 픽업, 점심, 물 한 병 모두 포함입니다. ㅡㅠㅡ; 지금 생각해 보면 이 가격이 어떻게 나오나 싶습니다. 긴꼬리보트라 싼 것인지....;;;하여간 우기에 아오낭 무지 쌌습니다. 숙소, 음식, 투어 모든 것이 성수기(메뉴판에 적힌 가격, 요금표에 적힌 가격)의 거의 반값 수준이었습니다.]

우기의 섬이라 그런지 모기가 꽤나 많았습니다. 현지 편의점, 약국에서 모기 쫒는 약, 물린데 바르는 약, 모기 향 다 쉽게 살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 모두 준비해 가실 필요는 없습니다. 물린데 바르는 약으로 치약 튜브같이 생긴 것 중 빨간색이며 SIAM이라고 써진 것 추천합니다.(siam이 상표인지 회사 이름인지 약 이름인지 모르겠지만)

코로 들어마시는 야돔은 뽀이시안(POY-SIAN)을 추천합니다. 다른 제품을 사봤는데 물파스 냄새가 더 강하더군요. 뽀이시안은 물파스 느낌이 덜합니다. 편의점 가면 쉽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뽀이시안을 쓰고 나니 모기약도 SIAM이 아니라 SIAN이라고 적혔던 것이 아닐까 생각되네요. 약이 제 것이 아니었기에 지금 확인할 방법이 없네요;;)

여기저기 정보에 나오는 oodies라는 음식점, 한 번 가보려 했는데 수리 중이었습니다. Sabay Bar 등에서 하는 불쇼는 우기에도 변함없이 합니다. 불쇼 때에는 공연한 분들과 사진 찍기 좀 힘들지만 쇼 시작 전에 테이블 주위에서 연습에 한창입니다. 같이 사진 찍으시려면 불쇼 1~3시간 전에 식당 가셔서 식사나 음료 가볍게 하시며 사진 찍자고 하시면 포즈까지 잡아줍니다.ㅎ

4 Comments
곰돌이 2008.08.14 12:06  
  고맙습니다^^*
썬~* 2008.08.14 20:24  
  다음주에 꼬창가는데 정말 중요한 정보네요..작성하시느라 고생많으셨습니다^^
고구마 2008.08.20 17:49  
  오~ 자세한 정보 정말 감사합니다.
전 2월초에 다녀왔는데 이렇게 다른분의 후기로 읽으니까 또 새로운 느낌이네요.
우기의 꼬창 바다는 정말 파도가 거세다던데 정말 그런가봐요.
저같은 경우는 바다에서 핀이 없으면 거의 전진이 안되더라구요. 그냥 배에서 입수한 그자리에서 둥둥 떠다니다가, 시간되면 다시 배에 오를 지경이라서 핀은 필수로 빌리려고 해요.
저도 스노클링 투어 갈때  배멀미가 올라와서 약 얼른 먹고 한참 누워있다 일어났답니다.
꼬창 여행하시려는 분들에게 많은 도움 되겠네요.
모래성왕자 2008.08.24 16:21  
  남쪽 우기보다 파도가 훨씬 거센거 같더군요. 화이트 샌드비치에서 해수욕 하는데 솔직히 좀 무서웠어요;;; 이거 혹시 쓰나미 파도처럼 커지는거 아닌지 해서요^^;;;
그런데 투어로 먼 바다로 나가니까 오히려 파도가 좀 잠잠해 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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