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태국(카오산, 꼬창) 여행 관련 사소한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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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태국(카오산, 꼬창) 여행 관련 사소한 팁

아자원숭이 13 5465
안녕하세요
태사랑에서 이번 휴가를 준비했던 여행객입니다.
태사랑에서 많은 정보들을 얻어 좋은여행이 되어 제가 느꼈던 사소한부분들을 알려드리고자 글 드립니다.

사소한 정보라 부끄럽습니다만^^
태국에 초보자들이 조금이나마 도움 되기를 바라오며.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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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코스>
베트남 항공 30만원(택스포함/항공료)
인천-하노이(경유)-방콕
- 경유라서 그런지 매우 쌈.

<8월 15일 출발-하노이 도착>
- 하노이 공항도착, 이상한 사람이 잡아서 돈을 요구한다느니, 항공세를 낸다느니 말이 많은데 그냥 쌩까고 나가면됨. 잡고 돈달라고 하는 그런분위기가 아님.
- 출입국 신고서도 쓸필요없음, 헬스 디스크립션(분홍색 색지같은거) 그것만쓰면됨.
- 공항미니버스($2) 또는 금호버스($2)추천, 공항나가면 택씨 삐끼 장난아님. 쌩까고 밖에 나가서 호엔끼엠으로 갈 예정이면 타면됨,오른쪽에 바로 정류소있음. 1분 보고잇음 감잡힘. 종점이 호엔끼엠 호주 주변임.
- 택시타도 좋으나 돈도 아깝고, 택시로인한 실랑이가 싫었음.
- 호안께엠 도착. 외국을 많아 다녀본지라, 별생각없이 호수주변에 도착해서 호텔예약하면 되겟다고 생각하였으나....내리자마자 생각보다 정신없음.
(매연, 빵빵거리는 소리, 무분별한 오토바이, 사람들의 시선)
- 특히 짐들고(케리어) 잠시 서서 담배 한대 필려고 그러면 말시킴. 사기꾼 기질이 다분함 그사람들 눈에 달러 표시가 보임. 최악임.
- 빨리 가방두고 나오는게 좋음. 오토바이.차 장난아님. 너무 빵빵거림.ㅋ
- 미니호텔숙박($25/2인/1일) (션샤인 호텔인가? )
- 호텔:비싸고 어쩌고를 떠나서 두군데 돌아보니 거기서 거기임.  
- 바가지 엄청 심함,(착한사람도 많겠지만 여행객은 조심해야함)
- 자전거 리어꺼 $3주고 1시간 태워달라고 하면됨.(적정가격인것같음)
- 잠시 경유해서 하루있을꺼라면 베트남동으로 바꿔갈 필요없음
달러가 편함(가게나 샵에서 1$를 18000동으로 계산하는곳이 대부분/환율보다 손해)
왠만한곳은 달러로 다표시가 되어잇음. 달러 쓰는게 이익임.
- 2일잇을예정이라서 50$를 동으로 바꿔갔으나 몇시간 뒤 후회했음. 다시가면 환전 안할것임.
- 외국인 이중화페니 뭐니 말들이 많치만, 아직 베트남은 모든부분에서 관광국가로써는 아직 한참 멀었음.(국민성,여러가지분위기등..)단지 개인적인 생각임
- 호텔에서 공항가는 택시 예약(짐이 좀잇어서 그냥 편하게 택시타고이동)
   :15$ 엄청 비쌈. 하지만 베트남을 편하게 빨리 벗어나고 싶었음.ㅋ 

<16일 방콕 출발>
- 방콕 공항 도착. 공항버스타고이동(150바트), 공항도착하면 바로 티켓창구에서 구매할수있음, 바로 내려가서 A2에서 타면됨. 편하게 되있음.
- 카오산 도착. 비수기라서 호텔,게스트 하우스 많음. 맘에 드는 곳 알아보고 가서 바로 체크인하면 됨.
(D&D에서 지냈음(1박 750바트/2인실) 가격대비좀 비쌋으나 나름 괜찮음.
- 짝두작시장.(남대문 시장과 별반 다를게 없음)
  (짝두작시장가기위해 택시타자, 택시기사가 보석가게 한번 들려주는조건으로 50바트에 가자고제안하여(택시기사가 살필요없고 한번 둘러보면된다고함) 아주 고급 보석 가게 잠시들려서 콜라한잔마시면서 삥둘려보고 그냥 나옴. 상관없음.
- 카오산 거리...역시 복잡함(신종인플레인자에 대한 개념 전혀없음ㅋㅋ)
둘러보면 재미있음. 가게에서 슈퍼주니어에 쏘리쏘리 무지많이 나옴.ㅋ
- 카오산 주변 마싸지샵 가격및 퀄리티는 대부분 비슷함(200~220바트)

<17일 카오산>
- 수상시장(한국 여행사에서 예약, 괜찮음, 볼만함)
물건구매 비추, 그저 아이쇼핑 강추,  하지만 수상사장 앞에있는 가게에서 부르는가격에 한 1/3정도 부르면 제법싼가격에 살수있음. 첨에는 절대안판다고하다가 버스타고 갈때되면 뛰어와서 그가격에 가져가라고함.
- 카오산 주변 왕궁 투어(카오산에서 왕궁 사이사이(왓포 등) 툭툭이 타고이동하는것이 좋음. 더운날씨, 매연등으로인해 걷는것은 조금 무리가 있었음.
- 매연장난아님(조금 장거리는 툭툭이보다 택시를 강추)
- 택시는 무조건 미터요금으로 가자고하고(안간다고 하면 그냥 쌩까고 다른거타면됨.) 툭툭이는 그리먼거리가아니면 50바트가 적정가격이라고 생각함.
200바트 부르는 어이없는 사람들이 잇음.ㅋ한두번 타보면 감잡힘.
- 사전 예약을 했다면 꼭 바우처를 받아야함
- 동대문 여행사에서 이것저것 예약을 했으나 동대문 여행사 실수로 꼬창 들어오는 리턴티켓에 대한 바우처를 끊어주지 않아서 생각지도 않게 신경쓸일이 있을 뻔했음. 담날 다시 찾아가서 끊어달라고 했더니, 표시가 안되있었음. 약간 짜증내시면서 미안하다는 말씀도 안하심. 즐기로 온 여행이라 그냥 넘어갔지만 좀 이건 좀 아닌것같음.
- 다시 간다면 현지 여행사들이 많음. 카오산 돌아다니면서 예약하는게좋을것같음. 왕복 티켓까지 다 받을것.

<18일 카오산 ->꼬창 이동 21까지>
- 여행자버스타고 이동(왕복520바트). 예약하고 모이는장소로 시간내에 감.
시간 엄수(딱 시간되자 출발함), 5시간 이동, 중간에 휴게소 한번들림.
- 꼬창도착. 창부리 리조트 슈페리얼(1200밧트 1박2인). 괜찮음. 직원들 무지친절하고 서비스 좋고, 수영장 상태 좋음. 나름 만족. 
- 단점이 잇다면 리조트 수영장은 바닷가 바로 옆에 있으나 해변가(모래사장)까지는 5분정도  가야함.
- 다시간다면 MAC을 추천함. 해변가 바로옆에있고 가격차이 얼마 안남.
- 현지 성태우는 타면 기본요금 50바트임. 성태우도 사기치는분들이 있으니 그냥 50바트로 가자그러면 됨.(조금 멀리가면 60~80바트임)
- 코끼리투어(2시간/900바트), 호핑투어(하루종일/700바트), 해산물 등 가격은 비싸다는 생각이 들었으나 퀄리티 괜찮음.
- 특히 호핑투어는 강추(바다가 이쁨. 하지만 성개처럼생긴놈(검정색에 바늘 나있는-딱보면 무섭게 생겼음)은 조심, 개한테 쏘이면 무지 아픔. 하지만 이상없음)
- 노트북 가저가서 리조트 수영장에서 영화보고 음악듣고하면 아주좋음 with 맥주.
- 마지막날 성태우 타고 선착장가자니깐 멀다고 안감. 500밧트 달라는놈도 있었음, 미친놈임, 하염없이 기다리던중 시간은 가까워 지고 무지초초했는중.
"꼬끼리"여행사 사장님이 지나가다가 만남, 태워줌, 사장님 젊으신분이 잘생기고 멋있음. 단지 태워줘서가 아님ㅋ 원래부터 그렇게 생각하고있었음.ㅋ
- 배타고 내려서 사람들 따라가면 티켓확인하고 가슴에 스티커 붙혀줌.
- 기다리다가 시간맞춰서 타면됨.

<21일 카오산 도착>
- 시내 나감.( 씨암 스퀘어) 한국 쇼핑몰과 거의 비슷. 지하에 푸트코트도 비슷함. 물가는 한국과 동일.
- 헬스랜드라는 유명한 마싸지샵을 갔으나 저녁 12시까지 풀로 예약되있어서 못했음. 아주 잘한다는 소문을 많이 들은지라 꼭방문하고 싶었으나..마지막날이라 못함, 예약 필수!
- 택시는 언제나 미터, 미터로 안가다면 쌩까고 옆에있는거타면됨.
- 미터로 안간다는놈은 양아치 기질 다분.

<22일 방콕공항-->하노이공항>
- 공항버스타고 이동(전날 티켓구매와 버스타는장소 알아둠)
- 하노이 공항도착.
시내 나가봤자 별 할것도없어서 그냥 10시간 공항에서 대기하자고하여.
하노이 공항 3층 비지니스 라운지를 감.(두개있음)
2시간에 15$ 부름. 엄청비쌈. 한국게임방보다 더비쌈.
그래도 뭐 편하게 쉬자는생각에 쇼부봐서 10시간 30$/1인 로 정리함.
- 바가지 인것같았지만 그냥 귀찮아서 쉬기로함.
- 과일먹고 차마시고 누워서 쉬고있는데 쇼킹한일 발생.
- 고양이보다 ...더 큰 ...쥐를 봄.
혹시 잘못봤나 하고 다가가서 보니..진짜 쥐임...어이가 없음.
정작 황당한건.. 일하는 직원들이 깨끗한 쥐라고하면서, 잡기 힘들어서 자기들도 못잡고 있다고함. 미쳤음.
그게 말이 되냐고.. 바로 환불해 달라고나왓음
신종인플레인자 개념이고 뭐고 VIP라운지에 쥐가있다는건 말 끝남.
군대이후로 처음본 쥐....쥐가 고양이도 먹게 생겼음.
- 다시 환불받고 나와서 차디찬 공항 의자에 몸을 누위어 책보고 놀다가 한국으로 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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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나 몰라 경험담을 이것저것 적어보았습니다.
극히 주관적인 생각이니 참조만 하시구요~
여기 태사랑 까페에서 많은 도움을 받고 즐거운 여행이되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자고 올려드립니다.

직장인으로써 황금같은 여름휴가를 준비하면서 한달동안 매일 태사랑에 들어와서 이것저것보고 준비하고 즐거웟는데..
이제 이카페도 한동안 안들어오게 되겠죠?^^

마지막으로 팁에 대한 저의 의견은.

팁을 안준다고 해서 매너가 없는사람이라고 생각하지않습니다.
본인이 느낀만큼 주시면 되시면 되구요.
특히 택시나 툭툭이는 주실필요가 없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전 기분이 불편했더나 그런경우는 주지 않앗구요.
일반적으로 만족했다면.. 본 가격에 5%정도 주고그랬습니다.(1달러 이하)

작은돈이지만 지하철에서 껌을 팔고계시는 우리나라 할머니께 드리는것이 더 의미있는 일이라고생각합니다. 뭐 그렇게 비교하면 안되겟지만^^

이 까페 덕분에 즐거웠습니다.
모두들 좋은 여행되세요~
13 Comments
오향족발좋아 2009.08.24 19:16  

ㅋㅋㅋㅋㅋ 어쩜 이리 재밌죠? ((나만 재밌나?))
'쌩까고'  가 이리도 적절한 표현일 줄이야..도움 많이 되었습니다!

물고기날다 2009.08.24 22:11  
후기 재미있네요.

쥐가 고양이도 먹게 생겼음. <- 여기서 빵터졌어요.ㅋㅋㅋㅋ
시골길 2009.08.24 22:20  
쥐...사진이라도 보여주시징... 월매나 큰지... 캬캬캬... 의외로 환불을 순순히 해 주네요..ㅎㅎ
두번째사춘기 2009.08.24 23:10  
재미있는 팁 잘 봤습니다~ ^^
snowroad 2009.08.25 08:49  
완전 재미있어욧!!! ㅋㅋㅋ
바람여행2 2009.08.25 11:05  

잼나게  잘  쓰시네요~

아자원숭이 2009.08.25 11:49  

감사합니당~ 저도 쥐를 엄청 싫어해서 사진이 못담은 것이 아쉽습니다ㅋ환불해달라니깐 당연한듯이 해주던데~ 몇몇 저희같은사람들이 있는것 같습니다ㅋ

spiral 2009.08.25 12:31  
---"여행사 사장님이 지나가다가 만남, 태워줌, 사장님 젊으신분이 잘생기고 멋있음. 단지 태워줘서가 아님ㅋ 원래부터 그렇게 생각하고있었음.ㅋ---<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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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PADDING-RIGHT: 0px; PADDING-LEFT: 0px; PADDING-BOTTOM: 0px; MARGIN: 11px 0px 7px; PADDING-TOP: 0px">ㅋㅋㅋㅋ</P></DIV>
타이생각 2009.08.25 16:01  

아주 사실적인 후기 였습니다. 99.9점 드리죠.  저내용 많이 참고 하겠습니다.

homelessjk 2009.08.26 08:56  
정말..간결하구 정확한 내용..감탄~~~~~~
네리아 2009.08.28 20:13  
쥐가 애완용인가 봅니다.
괜히 쥐 잡으라고 얘기했다가..동물애호가님들한테 혼납니다. 조심하세요.
태사랑에 그런 분 많아요.
아자원숭이 2009.09.01 15:40  

ㅋㅋㅋㅋ애완용 쥐? 쥐 애호가?? ㅋㅋㅋ잼있습니다~   

Mr하루하루 2009.12.06 13:55  
넘 재미나게 올려주셔서 내용이 쏙쏙 들어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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