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 싸무이 차웽 - 잡다구리 끄적끄적
팡안의 핫린에서 배를 타고 싸무이의 북쪽 선착장에 다다르면 많은 봉고 기사들이 호객을 합니다. 정확히 기억이 안 나는데 썽태우에 비해 이 미니봉고의 요금은 좀 비싼 편(150인가 200인가 했습니다)이구요, 우리는 그곳에서 몇 발자국 걸어 나와 길가에 기다리고 있는 썽태우를 타고 차웽으로 들어갔습니다. 이 썽태우의 요금이 차웽의 원하는 숙소까지 60밧입니다. 물론 먼지바람 마시기 싫은 신 분들은 미니봉고 타고 들어가시면 되구요.
아침식사는 숙소에서 주는 것으로 먹고 점심은 그냥 간단하게 사먹거나 또는 슈퍼에서 해결을 했는데 아무래도 섬에서는 저녁 식사가 그 즐거움이지요.
차웽 해변은 푸껫의 빠똥 해변과는 달리 해변에 접하여 여러 리조트들이 있고 리조트의 해변 반대편 쪽으로 도로가 있는데 도로 양쪽으로 식당과 상점 건물들이 빽빽하게 들어차 있습니다. 그래서 해변도로를 걸어도 해변이 안보이지요. 도로에서 해변까지는 어디든 숙소를 통과하여 100미터 이상 들어가야 합니다.
해변에 위치해 있는 숙소들이 저녁이면 거의 다 해변에 씨푸드를 마련해놓고 손님을 기다립니다. 특이할 점은 이렇게 분위기가 좋은 곳이나 도로 건너편에 있는 곳이나 요금차이는 거의 안 난다는 거에요. 잘 골라보면 오히려 해변 쪽이 더 저렴합니다.
지금 이름이 정확하게 기억이 잘 안나는데, 해변가에 위치한 호텔에서는 저녁식사 손님들을 위해 일주일에 한번 트렌스젠더 캬바레 쇼를 무료로 공연하더라구요. 성수기에는 일주일에 한 두 번쯤으로 늘리려나요... 하여튼 이런 정보도 사전에 미리 알면 쇼도 보고 식사도 하고 일석이조이지요. 그러니 저녁에 해물 바비큐를 드시려거든 도로 쪽 식당말고 해변 쪽으로 나오셔서 식당을 골라보세요. 해물도 더 신선하답니다. 간단하지만 뷔페식 샐러드바가 포함된 곳도 있구요, 그리고 바닷바람 맞으면서 먹는 게 상당히 운치가 있습니다.
우리는 도로변에 위치한 롱테이블 레스토랑에서 생선 한 마리(329밧)랑 볶음밥, 볶음야채, 그리고 하이네켄이랑 콜라 이렇게 먹고 690밧이었는데 먹고나서 해변 모래사장을 따라 거슬러 올라왔거든요. 그런데 분위기랑 요금이 더 좋은거에요. 올라오는 동안 계속 배가 아팠다는....
이번에 오랜만에 꼬 싸무이를 방문한 터라 그동안 몰랐었는데, 테스코 로터스에서 북쪽(보풋 해변 방향)으로 조금 더 가면 오른편으로 매크로와 빅씨도 생겼더라구요. 뭐 섬에 와서 까지 대형 할인매장 들리실분은 없겠지만, 혹시나 필요하신 분이 있을 듯도 하겠지요.
차웽 해변에서 제법 큰 규모의 탑스 슈퍼(마켓플레이스)가 있습니다. 위치는 차웽 해변도로에서 Al's 리조트 들어가는 곳에 위치해있는데요, 김치도 팔더라구요. 병에 들은 건 꽤 먹을 만 했습니다. 생필품이 필요한데 세븐일레븐에 없는 경우에는 이 탑스 슈퍼로 가도 괜찮을거 같아요. 여기도 없으면 로터스나 빅씨로 가야되겠지요.
저녁이면 전통있는(?) 크리스티즈 캬바레쇼와 스타즈 캬바레쇼의 언니들이 해변도로에 나와서 손님들에게 전단지를 나눠주니까 저녁이 심심하신 분들은 구경하면서 술 한잔 하기에도 괜찮을 듯 하네요. 이 두 군데 캬바레가 가까이 붙어있어요.
싸무이에도 고급 숙소가 정말 많이 들어섰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변에서 나와 내륙 쪽으로 조금 나오면 아직 시골 분위기가 진하게 남아있다고 해야하나 그런 느낌이 듭니다.
하긴 대부분의 여행자들은 해변을 두고 굳이 내륙 쪽으로 들어가지는 않겠지만, 육지와 다리로 연결되어 있는 푸껫과는 달리 이곳은 태국에서 세 번째로 큰 섬이지만, 뱃길로 들어오는 시간이 상당해서 도시화나 산업화가 조금은 더딘 느낌이랄까요, 그러한 느낌이 묘한 대비를 주면서 좋았습니다.
싸무이도 개발 붐이...
꼬 싸무이에서 방콕까지 가는 방법은 교통정보 게시판에 올렸습니다. 쑤랏타니로 나와 에어아시아를 타고 방콕으로 갔었는데 결론적으로 이 방법은 비추입니다. 돈은 돈대로 들고 낮시간이 통으로 날라가니까요. 비행기를 타려면 그냥 싸무이 공항을 이용하던가( 다들 아시다시피 요금의 압박이 좀 있습니다.) 아니면 아예 배+버스나 기차를 이용하는 것이 나을 듯...
아침식사는 숙소에서 주는 것으로 먹고 점심은 그냥 간단하게 사먹거나 또는 슈퍼에서 해결을 했는데 아무래도 섬에서는 저녁 식사가 그 즐거움이지요.
차웽 해변은 푸껫의 빠똥 해변과는 달리 해변에 접하여 여러 리조트들이 있고 리조트의 해변 반대편 쪽으로 도로가 있는데 도로 양쪽으로 식당과 상점 건물들이 빽빽하게 들어차 있습니다. 그래서 해변도로를 걸어도 해변이 안보이지요. 도로에서 해변까지는 어디든 숙소를 통과하여 100미터 이상 들어가야 합니다.
해변에 위치해 있는 숙소들이 저녁이면 거의 다 해변에 씨푸드를 마련해놓고 손님을 기다립니다. 특이할 점은 이렇게 분위기가 좋은 곳이나 도로 건너편에 있는 곳이나 요금차이는 거의 안 난다는 거에요. 잘 골라보면 오히려 해변 쪽이 더 저렴합니다.
지금 이름이 정확하게 기억이 잘 안나는데, 해변가에 위치한 호텔에서는 저녁식사 손님들을 위해 일주일에 한번 트렌스젠더 캬바레 쇼를 무료로 공연하더라구요. 성수기에는 일주일에 한 두 번쯤으로 늘리려나요... 하여튼 이런 정보도 사전에 미리 알면 쇼도 보고 식사도 하고 일석이조이지요. 그러니 저녁에 해물 바비큐를 드시려거든 도로 쪽 식당말고 해변 쪽으로 나오셔서 식당을 골라보세요. 해물도 더 신선하답니다. 간단하지만 뷔페식 샐러드바가 포함된 곳도 있구요, 그리고 바닷바람 맞으면서 먹는 게 상당히 운치가 있습니다.
우리는 도로변에 위치한 롱테이블 레스토랑에서 생선 한 마리(329밧)랑 볶음밥, 볶음야채, 그리고 하이네켄이랑 콜라 이렇게 먹고 690밧이었는데 먹고나서 해변 모래사장을 따라 거슬러 올라왔거든요. 그런데 분위기랑 요금이 더 좋은거에요. 올라오는 동안 계속 배가 아팠다는....
이번에 오랜만에 꼬 싸무이를 방문한 터라 그동안 몰랐었는데, 테스코 로터스에서 북쪽(보풋 해변 방향)으로 조금 더 가면 오른편으로 매크로와 빅씨도 생겼더라구요. 뭐 섬에 와서 까지 대형 할인매장 들리실분은 없겠지만, 혹시나 필요하신 분이 있을 듯도 하겠지요.
차웽 해변에서 제법 큰 규모의 탑스 슈퍼(마켓플레이스)가 있습니다. 위치는 차웽 해변도로에서 Al's 리조트 들어가는 곳에 위치해있는데요, 김치도 팔더라구요. 병에 들은 건 꽤 먹을 만 했습니다. 생필품이 필요한데 세븐일레븐에 없는 경우에는 이 탑스 슈퍼로 가도 괜찮을거 같아요. 여기도 없으면 로터스나 빅씨로 가야되겠지요.
저녁이면 전통있는(?) 크리스티즈 캬바레쇼와 스타즈 캬바레쇼의 언니들이 해변도로에 나와서 손님들에게 전단지를 나눠주니까 저녁이 심심하신 분들은 구경하면서 술 한잔 하기에도 괜찮을 듯 하네요. 이 두 군데 캬바레가 가까이 붙어있어요.
싸무이에도 고급 숙소가 정말 많이 들어섰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변에서 나와 내륙 쪽으로 조금 나오면 아직 시골 분위기가 진하게 남아있다고 해야하나 그런 느낌이 듭니다.
하긴 대부분의 여행자들은 해변을 두고 굳이 내륙 쪽으로 들어가지는 않겠지만, 육지와 다리로 연결되어 있는 푸껫과는 달리 이곳은 태국에서 세 번째로 큰 섬이지만, 뱃길로 들어오는 시간이 상당해서 도시화나 산업화가 조금은 더딘 느낌이랄까요, 그러한 느낌이 묘한 대비를 주면서 좋았습니다.
싸무이도 개발 붐이...
꼬 싸무이에서 방콕까지 가는 방법은 교통정보 게시판에 올렸습니다. 쑤랏타니로 나와 에어아시아를 타고 방콕으로 갔었는데 결론적으로 이 방법은 비추입니다. 돈은 돈대로 들고 낮시간이 통으로 날라가니까요. 비행기를 타려면 그냥 싸무이 공항을 이용하던가( 다들 아시다시피 요금의 압박이 좀 있습니다.) 아니면 아예 배+버스나 기차를 이용하는 것이 나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