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에서는 역시 태국인이 최고 !!
밑에 한국인을 조심하라 중동계를 조심하라 글들이 많은데...
대체적으로 어느 지역 사람들이 욕을 많이 먹는지 아시는 분들은 아실거고..
제 호주 친구는 파타야에서 프랑스인에게 사기를 당했고,
싱가폴친구는 실롬에서 이탈리아인에게
한국인들은 이곳저곳에서 여러사람들에게..
라오스에서 교통사고를 크게 당하고 온 네덜란드 부부에게
'그래서 난 라오스같은데 안가요' 했다가
'당신나라에서도 일어날수 있는 일이요' 라는 말을 들은 기억이 나네요
'확률적으로!!!...' 라는 말을 하고 싶었지만 그냥 넘어갔죠..
또 일본인 여행객이 당했습니다.
나날이 새로운 사기행각 아이디어를 짜내는 태국인들에게 경의를 !!
씨암파라곤 아시죠? 아시아최대의 백화점이라니 뭐 어쩌니 하면서
부실공사 의혹이 눈덩이처럼 큰대도 불구하고 빙산의 일각만 드러나는
태국현실에 뭐 무너져 깔리면 또 몇만밧씩 나눠주면 될테니까..
여기 지하 1층에 비싼 고급 레스토랑이 밀집되어 있는 쪽이 있는데
이 친구가 명품으로 치장을 한 어느 여자 두명에 꼬임을 당해
고급 레스토랑으로 들어갔습니다.
(모델급 미모였다는 진술로 봐서 여자가 아닌 트랜스젠더 였을지도??)
이 두 자매로 변장한 사기꾼 여자 둘을 따라간 이유는 다름아닌
고급 레스토랑안에 이들 부모님이 계셨기 때문입니다.
나이 지긋히 드신 인자한 인상의 할머님 할아버님을 자기 부모님이라고
소개하면서 친분을 도모하려 하니 여기서 꼴딱 넘어간 것이죠
물론 어느새 기억이 몽롱해지고 깨어나보니 호텔이더랍니다.
호텔명함을 주머니에 넣고 있었던 거죠
아주 홀딱 벗겨서 이불속에 곤히 모셔놓고 방에 있는거 아주 싹쓸이를
해 갔다고 합니다.
일본인 정보지 방콕주보에도 대략적인 소개가 되어 있습니다.
민중의 지팡이가 되야 할 경찰들이 제일 무서운 이 태국에서
믿을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아직도 카오산 늦은 밤 한국여자분들 으슥한 골목을 걸어다니는 것을
목격합니다. 제 여동생이라면 귀싸대기를 때려서라도 정신차리게 할겁니다.
피해는 당해본 사람만이 아는 법, 조심 또 조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