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아룬에서 사진찍기 조심하세요.
왓포에서 수상버스를 타고 왓아룬으로 갑니다.
왓아룬으로 가는 짧은 길...
작은 문을 지나자 마자
태국 전통의상의 모양을 한 사진을 찍을 수 있는(얼굴을 내밀고..ㅋㅋ)
작은 조형물?이 나옵니다. 우리는 기쁜 마음에 달려가
얼굴을 내밀고 사진을 찍었습니다.
그러는 순간 어디선가 한 아저씨와 아줌마가 달려와
돈을 내라고 손을 내밉니다. 황당한 표정을 하니
판 아래의 40이라는 숫자를 가리킵니다.
분명 40이라는 숫자가 써 있습니다.
왓아른에 가시면 이런 판들이 두곳 정도 있습니다.
이 상황을 격으며 귀국하면 꼭 알려야 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최근 골드코스트님의 여행기에 비슷한 상황을 격은 내용을 보았지만
못보시는 분들도 있을 듯 하여 따로 올립니다.
왓아룬에 가시는 분들은 주의하셔서
아깝게 돈 쓰는 일 없으시면 좋겠네요.
정당히 돈을 낸다고 미리 알리고 돈을 받는건 당연한 것이겠지만
그분들은 숨어계시다(혹은 쉬고 계신다 하실 수 있겠지만)
가격 공지도 정말 숨은 그림 찾기처럼..ㅋㅋ
선착장에서 내려 왓아룬으로 가는 길
이렇게 사진 찍는 곳이 있습니다. 이렇게 보면(가격이라는 40의 숫자)
그나마 잘 보이는 편입니다. 가서 보면 정말 잘 안보입니다.(무의식)
그 다음에 있는 곳은 더 심합니다. 파란 바탕엔 파란 글씨, 노란 바탕엔 노란 글씨..
골드코스트님은 80밧을 내셨다고 하는데
80이라는 숫자가 써있는 곳은 못보았습니다. 두분이 찍으셔서 80밧을 내신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차라리 왓아룬 앞에서 전통의상 입고 사진을 찍을 수 있는데
가격이 100밧입니다. 이곳은 정당히 돈먼저 받고 사진을 찍고
포즈도 알려주고 그렇게 하니 전통의상 입고 사진 찍으시려면
이곳에서 찍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