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텅 해양 국립공원 투어
2010년 7월.. 꼬싸무이에서 앙텅 해양 국립공원 투어를 했습니다.
제 경험에 근거한 정보이니 실제와 약간의 차이는 있을 수 있습니다.
1. 픽업시간
차웽에서 7시 15분 ~ 7시 30분 픽업, 보풋에서는 8시 ~8시 20분 픽업입니다.
차웽에서 예약했다가 픽업가는 도중에 비가 너무 와서 취소되었어요.
다음날 보풋으로 숙소로 옮겨 보풋에서 다시 예약하였습니다.
차웽은 미니밴으로 픽업와서 1시간 가량 이동하고,
보풋은 걸어서 픽업이더군요. 5분거리정도? 무척 가깝습니다.
그러니 보풋에 머물게 되면 보풋에서 투어예약하시는게 좋습니다.
2. 금액
이틀간 머물렀던 차웽의 P&P 게스트하우스에서 3명 함께 투어하는 조건으로
1800 -> 1200밧으로 해준다고 하더군요.
보풋의 여행사에서 혼자서 투어하는 조건으로
스피드보트 1700밧, 빅보트 1300밧을 부르더군요.
빅보트를 하겠다고 하니 빅보트에 사람이 없는지 1300밧에 스피드보트로 가기로 합니다.
3. 진행
8시 20분경 여행사 직원이 걸어서 데릴러 옵니다.
바에서 식빵, 바나나, 오렌지잼이랑 딸기잼, 커피 or 립톤차가 제공됩니다.
(제공된 아침)
(스피드보트)
8시 40분경 출발하는데 배의 절반이 비어있습니다.
아니나다를까 55분경 다른비치에서 중국 단체 12명을 태웁니다;;
덕분에 조금씩 일정이 지연되고 이날 참 시끄러웠습니다.
배는 달려서... 10시 30분경 스노클링 1시간을 줍니다.
스노클링 후 콜라 등 탄산음료를 제공합니다.
(스노클링 1시간)
다시 배는 달려, 멋진 돌섬들을 보여줍니다.
12시가 좀 못되어 Mae Koh(꼬 매꼬)섬에 도착하여 50분정도의 자유시간을 줍니다.
왓아룬 경사의 나무 or 철계단을 편도 10분이 넘게 오릅니다.
목적지인 호수와 가는 길의 산세, 절벽을 구경합니다.
길이 험하므로 쪼리나 슬리퍼보다는 스포츠샌들이 낫겠습니다.
(꼬 매꼬로 들어가는 인공 플라스틱 선착장... 미끄러우니 조심하세요.)
(여기도 위험하니 조심하세요.)
(예쁜 호수)
섬의 전경을 내려다볼 수도 있습니다.
(매꼬 섬의 전경)
다시 배를 타고 1시경 점심을 먹을 섬에 도착합니다.
뷔페식 메뉴로 밥, 탕수소스 닭요리, 양배추 볶음요리, 빵가루 입혀 튀긴 새우, 수박, 맑은 양배추국, 물이 1병식 제공됩니다. 맛있었어요. ^^
다시 이동하여 제임스본드 섬 등 멋진 돌섬들을 보여준뒤...
(눈에 익은 제임스본드섬)
2시 40분경 어떤 섬에 도착하여 1시간의 자유시간을 줍니다.
이 섬에서는 카약을 타던가 수영, 휴식, 사진찍기 등을 할 수 있습니다.
(낮잠을 자며 휴식을 취하거나..)
(카약을 탈 수 있습니다. 단 카약을 탈땐 섬을 둘러볼 시간이 충분하지 않을 것 같네요.)
시간은 흘러 배는 출발하고... 카약을 타던 일행들을 섬 다른쪽에서 태우고..
4시에 사무이의 보풋비치로 향하여 5시경 도착합니다.
4. 기타
사무이에 오신다면 한번쯤 해볼만한 투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출발전 비바람이 몰아친다면 무리하게 출발하지 마시고 취소를 요청하세요.
기호에 따라(?) 멀미약, 물이 많이 튀므로 싸롱이나 비치타올은 필수입니다.
장문의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