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끄라비]끄라비타운/아오낭 정보에요 - 숙소, 음식, 교통, 투어(4섬투어)
올해 2월에 갔는데, 이제야 올리네요.
죄송하지만, 사진은 안찍어서 없어요ㅠㅠ
1. 전체평
끄라비... 무척 아름답고, 한적하고 좋은 곳이었어요. 또가고싶네요 완전 내스타일~ㅠ 감격!
기암괴석이 아름답다는데, 물론 투어를 신청해도 바다위로 마구 박혀있는 아름다운 기암절벽들을 볼수 있지만, 끄라비타운에서 아오낭가는 썽태우드라이빙(?)중에도 무척 멋진 풍경들이 많았어요.
각각의 장소에 대한 얘기는 있다가 할게요
끄라비타운에서 아오낭, 그리고 버스터미널까지의 거리는 꽤 있어요.
썽태우를 꼭 이용하게 될검니다;(전 여기서 첨이자 마지막으로 썽태우를 탔어요;;)
오토바이도 빌려주는데가 꽤 있는데, 타고 다니면 재밌고 좋을것같단 생각을 했지만, 숙소의 아주머니가 위험하다고 말리셔서 그냥 관뒀어요. 타지에서 사고나서 전신마비되면 어쩝니까ㅠ
2. 숙소
끄라비타운이 들으셨다시피 매우 싸요. 타운자체는 별다를게 없어요,
첨에도착했을땐, 뭐이런데가 있지 싶다는...;; 별로 할것도 없고; 어둡고,
바나 술집이 있긴하지만, 외국애들위주의 문화라서 어울리기가 쉽지 않죠
(저만 느낀건지 모르겠지만, 전 여러나라여행을 해봤어도, 태국은 유난히 동양계와 서양계가 나뉩니다;; 같이 어울리는경우는 잘없음. 벗뜨, 한국인이랑만 노는게 나쁘다는건 아니구요,ㅋㅋㅋ 태국에 놀러오신분들 상당히 보헤미안/히피자유민들이 많아서 같이놀면 상당히 재밌어요 히히)
저는 게다가 끄라비에선 혼자여행하였어요(혼자 산책하고, 밥도 잘먹으시는 분 끄라비 좋아요)
제가 이렇게 말하는건, 끄라비에선 한국인이 그렇게 많지 않아요.
제 숙소에서 딱한명 한국인 봤는데, 장기여행하시는 분이셨어요. 무척성격이 좋으셨는데ㅋ
숙소는 추천하건데 아오낭보다는 끄라비타운인것같아요.
적어도 5배정도는 아오낭이 더 비싼듯-_-(돌아다니면서 가격본 결과에요 최소 천밧정도는 하니까요 거의 푸켓급인듯...)
아오낭비치가 이쁘고, 태닝하기는 좋지만, 호주해변에서 태닝하다 뱃살까진담부턴 앞으로 태닝할계획이 없기때문에, 동양인으로써 메리트가 없지요~
추천숙소입니다.
찬차레이 : 아... 숙소 그냥 그냥!! 대놓고 이쁩니다. 강추!!! 주인아주머니도 매우 세련되시고, 상냥하시고, 이쁘시고 그래요... 가격도 무척 저렴하죠~ 기억이 잘안나는데ㅠ 300밧정도 했던것같습니다. 팬룸이긴해요. 1층리셉션에선, 여행사업무도 조금 하시는것같구요~(저렴한가격에 4섬투어라던지 여러투어를 알선해줍니다.) 그리고 음료나 식사도 팔아요. 아주머니가 무척 친절하신데, 뭐라도 물어보면, 정말 상냥하게 다 가르쳐주세요. 심지어 "나 뱅기연장하고싶은데?"이러니까, 자기가 전화해주겠답니다;;
제가 묵은 다른곳은 아.. A- inn이었나?? 암튼 꽤 인기좋은 호텔이었습니다. 찬차레이 앞쪽골목에 있어요.(그쪽 골목에도 숙소가 차암 많아요) 에어컨룸이었는데, 500밧정도 줬구요. 투베드이었구, 화장실이라던지 그런게 끝장나게 깔끔하고 깨끗했어요. 호텔느낌이라 고급스럽기도 하고요 여기서 도마뱀봤었는데, 전 도마뱀 귀엽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실제로 방안에서 보니까-_- 왠지 잠이 안와요ㅠ 야외에서 볼땐 귀엽고 가지고 놀고 그랬는데, 왠지 내가 눈을 감고 잘때 내 얼굴위로 지나갈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면-_-;;; freaky하다는;;;
숙소가 무더기로 있는 이 구역에는 저녁에 부두주변에 야시장이 섭니다. 맛있는 열대과일쉐이크와, 팟타이등을 팔아요. 그리고 조금올라가면, 공원이 있는데, 부두라인을 따라서 걸어가면되요.
전 아침에 산책갔었는데, 어찌나 기분이 좋던지요ㅠ 여유있고, 살고싶습디다...
3. 식사
끄라비타운의 숙소구역부근엔 저녁이 되면, 야시장이 섭니다. 많은 여행객들이 여기서 식사를 해결해요. 끄라비타운의 최고 장점은 또 한가지, 물가에요....
숙소에서, 부두가로 가는 도중에보면, 레스토랑들이 많아요. 다 여행객을 타겟으로 한거죠.
보통, 샌드위치와, 여러 열대과일, 파스타나 서양음식을 팔기도 하구요... 그리고 태국음식을 함께 팔기도 합니다. 한 150밧쯤 있으면, 우산꽂힌 과일쉐이크와, 진짜진짜, 신사 가로수길에서도 맛볼수없는 두꺼운 치즈와 햄이 들어간 이쑤시게 꽂힌 통통한 클럽샌드위치를 먹을 수 있어요.
얼마나 맛있었으면, 제가 태국까지와서, 샌드위치를 2박일정에서 두번이나 사먹었겟습니까ㅠ
또먹고시퍼요ㅠㅠㅠ
<촉디>라는 여행자레스토랑 옆에 있는< CHALITA>라는 가게입니다.
세련된 브런치카페에서나 볼법한 푸짐한 클럽샌드위치와 코코넛쉐이크가 130밧이었어요~
제다이어리에 '두터운치즈가 들어있는 샌드위치는 너무커서 한입에 베어물지 못할정도' 라고 표현되어있군요,ㅋㅋㅋ 먹고싶졍?? 헤헤...
<지역>
4-1. 끄라비타운
장점 : 낮은 물가, 고즈넉하고 여유있고, 낭만있는 배낭여행자촌. 맛있고 싼 음식점이 숙소부근에 있음, 숙소 완전 싸고 좋음(찬차레이는 인기많아요. 왠만하면 예약하세요), 산택로가 있음. 우왕굳.
단점 : 딴데갈때 썽태우를 타셔야되요ㅠ한 20~30분 타고가는듯(가는도중경치가 끝장이지만,ㅋ)
터미널에서도 썽태우를 타셔야되요
여기서만 노실순 없움. 떠들썩한거좋아하면, 오지마삼.
4-2. ㅇㅏ오낭
서양인들 정말 많습니다. 해변이 예쁘지만, 빽빽하게, 서양인들이 앞뒤로 굽고있는 진풍경을 볼수있어요ㅋㅋㅋ 거리도 무척이뻐요. 호주 갔다오신분들이 계시나요? 호주 noosa(누사) 비치라던지, 시드니의 맨즈비치 거리처럼, 해변과 앞거리의 깔끔하고 상콤발랄한, 세련된 거리가 펼쳐집니다.
장점 : 유럽식 비치 앞 거리. 여유있고 아름다운 해변경치. 태닝할 사람들 강추.
단점 : 개비쌈.(하지만 다르게 생각해보면, 우리나라에서 그정도 가격을 주고 그런 휴양, 관광을 즐길수 있는 곳도 없죠. in 타이니까, 개비싸다고 생각할 수 있는듯. 호주에서 삼마넌쯤주고 도미토리에서 자면서도 즐거웠던 기억을 생각하면, 여긴 완전 또다른 천국임. 저처럼 돈없는배낭여행자 아닌 어느정도만이라도 여유되시는분들은 나쁘지 않을수도 있어요)
음식도 비쌈, 유명한 음식점에서 추천메뉴를 먹었습니다. 아. 내 클럽샌드위치!! 생각납디다ㅠ
이돈이면!!!
5. 투어
전 저렴하게 4섬투어를 했어요, 완전 쌌었는데, 얼마였는진 기억이 안남(검색해보세욥) 미친듯이 쌌음. 이거하니까 홍섬투어라던지 그런건 상대적으로 비싸게 느껴져서 못하겠던데요ㅠ
인근의 섬주변을 돌아보면서 중간중간 스팟에서 스노클링도 하고 그래요.
안타까운건 제가 쑤린다음에 바로 끄라비에 와서, 스노클링은....
더 안타까운건, 제가 호주의 그래이트 배리어리프에서 가장 먼저 스노클을 했다는 사실 -_-;
무꼬쑤린...도 거의 삐까삐까하게 예뻤지만, 뭐니뭐니해도 산호하면, 그래이트배리어리프인듯...
(쑤린이쁘다이쁘다 말을 너무 많이 들어서 완전 심하게 기대하고 가서 그래요ㅠ '음. 예쁜데, 접때 갔던 데랑 거의 비슷하게 이쁘네 뭐' 이런 느낌...쑤린 포인트중에 젤 산호많고 이쁜데에서 좀 물이 얕은데가 제가 첨에 스노클을 경험했던 곳의 느낌인것같타요. 쑤린은 물이 깊어서 대신에 물고기떼라던지 그런거 많이 본듯해요^^)
그러나 완전 압권인건, 끄라비... 4섬투어는 정말정말, 풍경이 끝내줍니다.
세상에서 젤 이쁜 풀장에 온 느낌이에요. 산호는 없지만. 바닥엔 흰모래가 밟히고, 하늘도 물도 푸르고 사파이어색으로 반짝이는데, 그속에서 수영하는 느낌은 좋아요 정말.
근데, 외국애들은 이와중에도 태닝을 하고 있어요,ㅋㅋㅋ 전 수영하면서 새까맣게 타서 문제였고만...
총평.
끄라비는 남부섬에 대해 상대적으로 매우 저렴한 물가.
4섬투어 가격대비 완소.
혼자여유있는 여행을 즐기는 자, 여행동료들로부터 잠시동안 혼자있고싶은자,
아름답고 독특한 풍경
전 해보고싶었지만 못한건데, 이곳. 무척 유명한 암벽등반 스팟입니다.
또 여기서 좀 가면 래프팅도 할 수 있어요(우기에만)
벗뜨, 혼자왔는데 외로움을 많이타거나, 영어를 못하는데, 친구가 필요하신분,
(친구를 만들기 좋은 환경은 아니지요~)
여유자적한것을 심심하게 느끼시는 분들,
스노클링은 산호를 보기위한 것인 분들.
...이분들께는...죄송합니다. 비추일수도.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