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여행자거리 `카오산로드`의 풍경 스케치 1부
<자꾸 뒷부분이 짤려서 1,2부로 나뉘어 올립니다.>
수 많은 배낭여행자들의 안식처^^ 이자 여행을 시작하고 끝내는 곳,
세계 3대 여행자 거리, 블랙홀 여행지로 불리는 곳, 태국 방콕의 '카오산로드(Khaosan)...'
어느 더운 여름날의 나른한 오후 같기도 하고, 때로는 광란의 파티의 밤 같기도한 '카오산'
오늘은 그 곳의 하루 를 따라 산책을 떠나 봅니다...
민주기념탑
방콕 수안나폼 국제공항에서 공항버스를 타고 오게 되면 만나는 민주기념탑,
이제 여행자 거리인 카오산 에 다 오건지요.--> 공항버스가 2011년 6월1일 부로 운행 중단 했다고 합니다!! ㅜㅜ
일반버스 556번도 없어졌다고 하네요. 택시나 공항철도 이용밖에 없네요, 이젠@
태국의 국왕사진이 보이고 건너편 안쪽으로는 카오산 여행자 타운의
메인 스트리트인 '카오산로드'가 있습니다.
카오산 공항버스 정류장
여행의 시작이자 종착역.
카오산 일대에는 Dog 도 참 많습니다. 동남아의 Dog 답게 거의 항상 이렇게 퍼져 있지요^^
근데, 이 녀석은 전화 부스에서 자고 있네요. 밥은 옆에 두고 말이죠 ^_^
카오산 여행자 거리는 은 메인 거리인 '카오산로드' 와 '람부뜨리' '프라아팃' 주변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더 크게 보면 이 보다 좀 더 떨어진 '쌈센' 일대 까지도 아우르고 있구요.
람부뜨리(Rambutri) 거리
람부뜨리 거리는 이제는 너무 번잡스러운 메인 카오산로드에 비해 여행자 거리 냄새가 나는 거리 입니다.
그래서 많은 여행자들이 숙소를 정할 때 이 쪽을 더 선호하게 되지요. 물론, 시끌벅적하고 유흥스러운 곳을 선호하는 여행자들은 메인 '카오산로드' 에서 묵겠지요.^^
람부뜨리 거리에 있는 저렴한 해산물 바베큐 식당.
오! 헝그리^^ 레스토랑
이런 야외석이 참 많습니다. 마음에 드는 곳에 앉아 이른 오후 부터 맥주 한잔 or 시원한 과일쉐이크 한잔 하며 지나가는 여행자들도 바라보고 책도 읽고 여행 계획도 다시 짜보고... 이런게 여행 일까요@
메리 브이(Merry V) 게스트하우스
카오산 일대에서도 저렴한 곳으로 5천원이 좀 넘는 돈(150바트)이면
하룻밤 묵을 수 있는 배낭여행자들의 인기 숙소!
마이 하우스(My House)
'메리 브이' 바로 옆의 또 다른 저렴한(200-250바트) 인기 여행자 숙소 'My house'
보시다시피, 1층에서는 평상에 누워 영화도 즐길 수 있게 해놓았습니다.
전, 람부뜨리 거리가 참 좋습니다.
2008년 처음 카오산에 발을 딛였을 때의 그 설레임이 아직도 남아 있어서 일까요...
포 선즈 빌리지(For Sons Village) 게스트하우스&레스토랑
맥주(특히, 창 비어^^)가 저렴한 곳이라 가끔 찾게 되는 곳이지요 ^_^
직원은 너무 무뚝뚝하고 손님에게 무관심(ㅋ) 이지만, 저렴한 맥주가격과 적당한 가격에 맛있는 안주 까지 먹을 수 있는 몇 안되는 곳 입니다. 보통 카오산 일대 레스토랑의 맥주 가격은 70-100바트 대 인데요.(비싼 곳은 110바트) 이곳은 창 비어가 60바트 거든요 ㅋ. 한인 숙소인 '홍익인간' 가기 바로 전에 있어서 이 곳에 오셨던 한국 여행자 분들은 당연 아실 듯!!
람부뜨리 거리는 사원을 둘러싸고 이어져 있는데요. 저 쪽문으로 들어가서 나가면 메인 카오산로드 쪽으로 바로 나갈 수 있습니다(지름길^^). 오전에는 저 쪽문 사원 안쪽으로 맛있고 초 저렴한(20바트) 국수집 도 있으니 한번 들려보세요!!
또 다른 거리인 '프라 아팃(Phra Athit)' 으로 나가는 골목.
프라 아팃(Phra Athit)
프라 아팃 로드는 주변에 명문대학인 '탐마삿 대학' 이 있어서인지, 태국 젊은이들이 많이 몰리는 곳 입니다. 태국 현지 젊은이들과 술 한잔 기울이고 싶으시다면 이 프라아팃 로드에 있는 Bar 로 가보세요@
한국여행자에 제법 인기있는 숙소인 '타라 하우스(Thara House)' 와 그 옆에는 역시 유명한 소고기 쌀국수 식당인 '나이 쏘이' 카오산에 오셨던 여행자분들 중에 나이 쏘이 모르시는 분들은 아마도 안계실 듯.
저 앞으로 보이는 하얀 건물은 '프라(파) 수멘 (Phra Sumen)' 요새.
요새 안쪽에는 짜오프라야 강변으로 작은 공원이 있어 산책 코스로 괜찮습니다.
처음 봤을 땐 무슨 소세지인 줄 알았던 바나나 BBQ ^^
바나나를 왜 구워 먹는 거얏 ? ㅋ
프라수멘 요새 쪽 말고 뒤로 돌아 반대 편으로 길을 따라 내려가면 ,
메리 브이(Merry V) 게스트하우스의 자매 숙소인 '뉴 메리 브이(New Merry V' 가 프라아팃 로드에 있지요.
뉴 메리 브이 1층에는 'Ricky's Coffee Shop' 이 있는데요.
사진 속 스텝 여자분, 참 친절하시고 예쁘십니다^^
'Ricky's Coffee Shop' 도 커피나 음료 한잔 하며 쉬고 가기 좋은 곳입니다.
참고로, 길 건너 보이는 버스정류장에서 '3번' 이나 '524번'을 타면 방콕 최대 주말시장인
'짜두짝 마켓' 으로 가실 수 있습니다.
뉴 메리 브이 게스트하우스 바로 옆에 있는 '피치 게스트하우스(Peachy Guesthouse)'
120바트로 완전 저렴한 숙소 ^^ 시설은 그냥 무난... 메리 브이가 훨 깨끗하지요(150바트).
조금 더 지나니 앞 쪽으로 '뉴 씨암2(New Siam2)' 숙소 들어가는 표지판이 보이네요.
여길 지나쳐 좀 더 가면 태국의 명문대한 '탐마삿 대학'이 나옵니다.
탐마삿 대학교(Thammasart University).
저렴하고 맛있는 학생식당에서 태국 대학생들과 함께 식사도 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짜오프라야 강을 바라보며 휴식을 취하기에도 더 없이 좋습니다.
짜오프라야 강.
탐마삿대학 근처 선착장에서 3바트 내면 저 배를 타고 건너 편으로 건너 갈 수 있지요.
건너편에 왜 가냐구요?^^ 저 쪽에 가면 완전 먹거리 로컬 시장통 이 있습니다. ㅎㅎ
탐마삿 대학도 둘러 봤으니 다시 람부뜨리 거리로 돌아가겠습니다.
가기 전에 프라아팃 로드 끝 부분에 있는 이 곳을 한번 들려 볼까요!!
한국인 여행자들의 안식처! '디디엠(DDM)' 게스트하우스&한식당.
이곳을 다녀간 많은 여행자들의 추억도 함께 느껴보구요.^^
된장찌게 짜장면 강추!! 맛잇어요!!! 언제 또 먹으러 가쥐?? - -;;
여행자들은 한 번 쯤 먹어봤을 람부뜨리 거리의 길거리 식당.
거리에선 고산족 분들이 걸어다니며 하루 종일 물건을 파시지요.
앉라 쉬고 계신 뒤에 보니, 주로 한국 분들이 애용하시는 '부다뷰' 다이빙 전문 여행사 네요.
람부뜨리 거리의 인기있는 길거리 과일 쉐이크@
이제 메인로드인 '카오산로드' 로 걸음을 옮겨 볼까요.
수 많은 shop 들과 술집, 길거리 음식 등이 있는 '카오산로드'
카오산로드는 밤이 되야 제 모습을 드러내지요^^
낮에는 그저 조금 번잡한 여행자 거리의 느낌 이랄까...
카오산로드에서 좀 럭셔리한^^ '실크바'
카오산로드의 터줏대감 '카오산 센터' 호프집.
저 여기서 2010년 월드컵 '한국-아르헨티나' 봤었습니다. 져서 아쉬웠지만 - -;;
스페인-네덜란드 결승전 때는 아주 광란의.. ^^ 아예 이 앞을 걸어다니기도 힘들었지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