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아 힌에 가시면 만날수 있는 아름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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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아 힌에 가시면 만날수 있는 아름다움....

김주성 12 5903

여행은


아름다운곳을 찾아가 만나 눈이 즐겁고

아름다운 사람들을 만나 마음을 나누며

맛난음식에 배가(?) 감동한 기록이라합니다.


그리고 하나 더한다면 실수한 기록들을 챙겨 돌아오는 것이라고도 합니다.

실수중에는 당황스럽고 황당함이 클수록 더욱 잊지못할 여행이 될것이고요^^


따라서 너무 꼼꼼하게 일정을 정리해서 여행을 간다면

실수가 함께했던 귀한 추억은 담아오지 못할수도 있으니


조금은 나사가 풀린듯 흐트러진채

계산기와 꼼꼼함은 자신의 원래 살던 곳에 남겨두고

빈가슴으로 찾아가보시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그런 여행지로서의 저의 이번 후아 힌 여행은

모든 것이 충족된 여행이였고 모자라지 않아 좋았답니다.


태국의 각도시마다 한국여행자분들이 저렴한 가격으로 묵울수 있는

게스트하우스가 작지 않지만 후아 힌에는 유일하게 백곰하우스 한곳만이

흑자는 커녕 적자나 안보려고 버티며 주인분 내외가 여행객을 모시고 있습니다^^


태국왕실의 별장이 있는 곳이라

아름다움에는 그어느 태국해변보다 곱지만

왕실의 별장이 있는 곳에서 놀자판을 벌이는 것을 용인(?)하지 못하는 국가정책탓인지

우와함과 품위로만 무장되어 있고 유흥이나 환락이 파타야나 푸켓처럼 자리할수 없기에


이점이 장점이자 단점으로 작용해

유럽계나 태국분들은 조용하게 후아 힌의 아름다운 경치에 취해 보고자 많이들 찾지만


우리나라분들의 취향에는 많은분들이

시끌법쩍함도 즐기시기에 뭔가빠진 듯해서인지 즐겨찾지 않는듯합니다.


그렇다고 완전히 유흥문화가 없는 죽은도시는 아니고

안마집도 흔하고 고급백화점도 있고


닉 쿤이 다녀가면서 유명해진 “시카자” 공원의 밤문화는

퇴페적인 것만 없지 멋진 음악을 연주하는 공연과 코믹 마술쑈 그리고

그림전시회와 손재주 좋은분들이 직접 만들어 파는 물건을 사려는 분들로

여행객분들과 방콕에서 내려온 태국분들로 저녁마다 인산인해를 이루고는 합니다.


물건들이 후아 힌의 아름다움과 견줘 지지않을 정도로

대부분 참 잘만들었네 하는 감탄이 나오게 만들어 저렴한 가격에 팔고 있고


사시는 분들도 외모가 되어야 시카자공원에 입장이 된다는 조건이 따로 있는지

하나같이 참 이쁘시네 하는 고운 태국여자분이 대부분이였습니다.


태국이 여행강국이 된 이유로


아름다운 천혜의 관광자원과 함께

화장하지 않은 맨언굴에 미소까지 담아내어

외국인에 배타적이지 않은 미소로 맞이 하고


남의 일에는 좀처럼 참견을 하지 않는

“마이 끼요깐”이라는 문화가 함께하기에

태국이 여행강국을 오랜시간 유지할수 있다는 어느 여행평론가의 말이 기억납니다.


시내의 마켓빌리지 백화점에는 한국식당이 없어 아쉬웠지만

양식전문식당 시줄러 외 일식집들이 줄비하게 있고 스타벅스

그리고 백화점 건너편에는 안마집이 몇곳 시간당 220바트에

에어컨 시원하게 틀어놓고 온몸을 쎄게도 주물러 준답니다.


제가 마켓빌리지를 찾은날은

백화점입구에서 태국중북부지방의

태풍으로 인한 이재민 돕기 공연을 하고 있었는데

작은 피해성금을 기부하고 멋진공연을 볼수 있어 너무도 좋았습니다.


백화점을 건너 골목길을 100M정도 들어가니

거짓말처럼 후아 힌의 아름다운 해변이 그림처럼 나타납니다.


아름다운 해변에서는

영화에는 있을법한 해변을 말을 타고 달려가는 풍경이 좌악 제눈앞에 펼쳐졌습니다.


백사장을 검은말 하얀말 갈색말들이 바닷물에도 들어갔다가 백사장으로 나왔다가 하며

해변의 백사장을 질주하는 모습을 저는 처음보았기에 무척이나 신기했답니다.


1시간에는 800바트 30분에는 400바트를 받고 있답니다.


겁많은 분들은 말주인이 같이 다녀주고

낙마해봐야 푹신한 백사장이니 다칠리 없기에

자네는 쉬게나 하고 저는 홀로 30분을 즐거운 시간을 가져보았답니다.


그리고 저녁식사는 백곰하우스 주인분이 추천하시고 같이 가주신

159바트 소/돼지/닭 스테이크 드시고 싶은 만큼 이상으로 맘껏 드세요

그리고 각종 야채 과일 샐러드까지도 배속에다 충분히 담아가세요 하는

운치있게 인테리어가 되어있는 멋진 무제한 뷰페식당을 찾았습니다.


당연히 대만족이였고요^^


여행의 즐거움 아름다움과 맛은

아무런 불편함이 없었고 이제 가장 중요한 아름다운 사람을 만나는 것은

후아 힌의 백곰하우스 주인내외분을 만난 것만으로도 충분하고도 남았답니다.


손님을 맞는 것이 아닌

한국에서 가족이 찾아온듯 세심하게 배려 하는 모습에서 우리네의 옛정을 듬쁙 받았고


갈끔하게 정돈된 방과는 정반대로

정돈되어 있지 않는 있는 그대로의 거실 베란다 등은

여행객이 부담감 없이 편안함을 가질수 있어 너무 좋았습니다.


구수한 부산사투리에 장난기 넘치는 안주인분과

도닥고 오신분인양 넉넉한 인품의 남편분


숙박객들을 위해 비치되어 있는 책중 읽고 싶은 책이 있어 돈을 드리고 사고 싶다 했더니

그냥가져 가시고 다음에 오시게 되면 가져오시라는 순박함도 제게 보여 주셨습니다.


쉽게 다시 오지 못할것 같아

다툼(?)끝에 간신히 책값을 지불하고 제책을 만들었답니다.


방콕에서 2시간 30분을 가기에

차에 타기전 화장실을 다녀왔어야 하는데

중간에 휴게실에 들리지 않아 소변이 급했던 것 외에는

실수 다운 실수가 없어 조금은 아쉬운(?) 후아 힌 여행이였지만


많은 것에서 만족함을 얻을수 있는 여행이였습니다.


당신의 이번 태국여행이 놀고 즐기고 환락에도 빠져보고가 아닌

지친 몸에 맑은 정신을 재충전하시기를 원하는 여행이라면 후아 힌을 권합니다.

12 Comments
적도 2011.10.03 09:53  
가실때 교통편은 무엇을 이용하셨는지요???그리고 숙소 가격정보도 좀 부탁드려요!
김주성 2011.10.04 19:36  
지상철(BTS)빅토리 모뉴먼트 Victory Monument역에서
 2번출구를 이용해 나오시면 후아힌가는 미니버스가 상시대기하고 있답니다.

1인당 180바트이고요.
숙소비용은 기간마다 다르다 합니다.

http://blog.naver.com/like2100/80130640490  를 찾으시면 자세하게 알수 있답니다.

후아힌에는 백곰하우스외에는 게스트하우스의 경쟁 업체가 없으니
태사랑운영자분께서도 저의 답글을 상업적 광고로 해석하지 않으시리라 믿고
자세한 답글을 올립니다.

만약 태사랑운영규칙에 어긋난다면 삭제하도록 하겠습니다.

적도님 즐거운 태국여행 되시기 바랍니다.
적도 2011.10.12 09:55  
김주성님 감사합니다. 그렇지 않아도 이번겨울 후아힌에 가려했는데요!!
뽀로로ㅋㅋ 2011.10.04 11:12  
다음에 태국을 가게된다면  꼭 한번 가고 싶네요~^^
키몽 2011.10.04 14:52  
백곰 하우스에 묵으셨군요~ 저도 2월에 예약 해두었는데.. 시간이 참 느리게도 가네요^^
하늘빛나그네 2011.10.05 22:14  
2005년도에 갔던 기억이 나네요. 몇일동안 리조트 안에서만 있어서 정작 동네는 하나도 몰랐던.... ㅋㅋ
요즘도 치바솜 리조트에서 가끔 메일이 옵니다.
쫑맘 2011.10.12 11:39  
저도 지난 여름 후아힌에 갔습니다
숙소는 두짓타이후아힌에 머물렀는데요 도심에서 좀 먼게 불편했지만 호텔을 정말 굿~~
도이똥커피숍, 맛있는 해산물 후아힌 개인적으로 푹 쉬기 정말 좋은 곳이죠
2주년 2011.10.13 09:21  
렌트해서 갔었는데요,
방콕공항 낮 12시 출발 - 깐짜나부리 구경 - 후아힌 밤9시경 도착 했습니다...
깐짜나부리에서 후아힌까지 서둘러 가서 2시간 4~50분 정도 걸린듯 합니다...밤이라 많이는 못 서둘구요...방콕에서 좀 더 일찍 출발 할 수 있다면 암파와 까지 들렀다 가는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후아힌 와이너리도 가볼만 해요...시내에서 한 40분정도??
와인을 좋아하기에 와이너리에서 와인과 함께한 식사도 만족 스러웠구요...
그리고 백곰하우스는 정말 마음 편한곳 이었습니다. 그냥 옛날부터 아는 친구집....아는 형집에 간듯한 느낌...좋았습니다.
alexoh 2011.10.16 23:04  
그런데 백곰 사장님 보신다면, 후아힌 쏘이43에 들어가서 4바퀴를 돌았는데도 찿을수가 없어
시간이 늦어 일단 호텔을 잡고 오기가 나서 다시 몇바퀴를 돌고 나서 조그만 비닐로된
간판을 찿았습니다
아크릴 간판 정도로 조금만 크게 달아 주셨으면 하루 묵어 갈수 있었을텐데 너무 아쉬워습니다
차량을 가지고 돌아서 그랬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단오야 2011.10.17 19:53  
안녕하세요? 어머 정말 죄송합니다~~~ 세상에 이 더운날에 4바퀴나 도셨으니 얼마나
열받으셨을까? 아고 ,,저희집이 시작한지 얼마 안되서 아직 간판을 못하고 있습니다

게스트하우스의 시작은 간판인데,,간판이 정말 급조로 만든거라 허접합니다,,간판이라고
할수도 없고 ~~~ 꼭 빠른 시간안에 새간판 달겠습니다!!!

방콕에 계신다면 또 한번 들러주시고,,혹 여행하신거라면 담에 후아힌 오심 저희집에
놀러와주세요~~제가 4바퀴 도신 수고 잊을 수 있을만큼 잘해드리겠습니다

감솨합니다!!
칠곡쭈야 2011.10.27 10:16  
저도 그분들 좋아한답니다^^
백곰님 흑곰님^^
미래약속 2011.10.28 07:47  
푹  쉬는것은  어디서든지  할수있지만,  후아흰  글쎄올씸니다.  아무것도  특출난것없고  아무관광상품도없고,  아무것도  할것없는 곳,  그나마  골프장만  많아  겨울에는  한국중년골퍼들은많은데,  그것도  멤버쉽이  있어야지  뜨내기로  치려면  다른곳의  두배는  주어야만  칠수있는곳이  후아흰입니다.  바닷가도  호텔들이  좋은곳은  다차지하고,  그나마  그바다란것도  신통치않고,  외국  관광객이  많다보니  물가는  비싸고,  여하튼  별볼일없는곳이  후아힌입니다,  참고로  본인은  후아힌에서  4년을  살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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