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티켓 날렸어요~ㅠㅠ그리고 참 고마운 일이 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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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티켓 날렸어요~ㅠㅠ그리고 참 고마운 일이 있었네요~!

릴리아 30 6925
이번에 남편과 20개월아기와 함께 방콕5일과 푸켓5일을 여행을 계획하고 떠났어요
방콕5일동안은 너무 너무 재미있게 잘놀다 왔어요
특히나 방콕에 있었던 아난타라호텔 완전 좋더라구요
근처에 큰 마켓도 있고 마켓바로 옆 골목에 바비큐랑 쏨땀파는곳이 있는데 완전 맛있어서 밤마다 사먹었네요
그렇게 잘 놀다가 방콕에서 푸켓으로 가기위해서 한국에서 미리 프로모션할때 밤을 세워가며 예약해뒀던 녹에어를 이용하기 위해 돈무앙공항에 가려했는데 아난타라 호텔앞 정체가 항상 심해서
택시가 잘 안잡혀서 초초해하고 있었는데 택시잡아주는 호텔직원에게 급하다고 말씀드리고
재촉해서 택시에 탔고 호텔직원도 무전기에 대고 연신 돈무앙에어포트를 말씀하셨고 택시에 타고 출발할때도 돈무앙 공항으로 가라고 태국말로 해주셨으며 저도 택시타고 돈무앙공항으로 가자고 말을 했는데 택시기사가 수완나폼공항으로 갔네요 뚜둥!!!!
가는길에 수완나폼공항표지판이 있길레 왜 수완나폼공항에 가냐고 물어보니 에어포트는 수완나 에어포트 아니냐고 하더라구요 참내 완전 어이없어요
그래서 우리는 푸켓에 가야하기때문에 돈무앙을 가야하고 돈무앙을 가야한다고 하니 자기는 들은봐 없다고 딱 잡아떼면서도 정말 미안하고 하더라구요
완전 초초해서 빨리 돈무앙으로 가자고 했지만 이미 고속도로여서 돌리기도 힘들고 결국은 수완나폼공항보고 다시 돈무앙으로 방향을 틀면서 저보고 하는말이 10분이면 된다고 하더라구요
분명이 10분갖고는 택도 없을것 같았지만 기사를 굳게 믿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다시 수쿰빗에 가고 수쿰빗에서 다시 고속도로를 타고 돈무앙에 갔는데 돈무앙공항 입구를 못찾고 같은 곳을 돌기를 2번이상...막 다른 택시한테 물어보고...완전 미칠뻔 했어요
이미 비행기 떠난 상태였지만...그러더니 도와주겠다고 남편과 함께 가자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짐을 지키고 남편과 택시기사가 공항에 가서 비행기 티켓을 바꿔달라고 했지만 안된다는 소리만 듣고 와서는 미안하다 톨비는 받았지만 나머지 택시비는 받지 않을테니
다시 비행기표사서 가라면서 한마디를 더하는데 비행기표가 너무 싸다너군요...어이상실!
비행기표구입할때는 프로모션가로 2300밧정도에 성인2명+20개월아가 구매했는데
공항에서 다시 구입하려고 알아보니 한명당 2800밧이 넘더라구요
울남편 완전 열받아 있는데 택시기사가 선심쓰듯 택시비 안받겠다고 하면서(톨비는 자신이 실수한것을 아는순간 더 받아 챙기더이다!! 안줄수도 없고!!) 비행기표티켓 너무 싸니 다시 사서 가라는 말에 싸울뻔했지만 그래도 여기까지 와서 비행티켓 바꿔줄려고도 하고 비행티켓 사줄 능력도 안되는 사람이랑 싸우면 뭐하겠어요 돈무앙공항가실때 공항하면 택시기사들이 다들 수완나폼공항으로 가려고 하는것 같아요 꼭 여러번 확인하세요!!!!
그래서 다시 돈주고 비행기 티켓사서 푸켓으로 갔는데
완전 비가 주룩주룩 내리기 시작하더니....
호텔에 도착해서 태국뉴스를 보니 뭔말인지는 모르겠지만 대충 태풍그림이 나오고 계속 비가 온다는 말인것 같았어요
완전 실망!!
하루종일 비가 와서 20개월 아기데리고 어디 나갈수도 없고 침구류가 너무 눅눅해서 2일동안 아무것도 못하고 호텔에서 에어컨 바람을 세더니 드디어 울 아가 감기에 대박걸려서
완전 콧물과 눈물 범벅에 기침할때마다 먹은것도 없는데 토하고...
완전 미치겠더라구요 그래서 남편이 이럴바에는 한국으로 서둘러서 귀국하자고 해서
공중전화이용해서 국제 전화로 대항항공에 전화해서 비행기 티켓 바꿀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쉽지 않고 연결도 안되고 완전 울고 싶었는데
그때 한인여행사 레터박스가 생각나서 전화드려 사정을 이야기 드리니
대항항공에 직접 전화해서 자리알아봐주셔서 지금 한국에 무사히 돌아왔고
아기는 비상시 먹일 약을 싸갔지만 너무 약해서 약발이 안받아 푸켓에서 너무 고생했는데
한국에 도착하자마자 바로 병원부터 가서 약먹이고 지금은 곤히 자고 있네요
너무 다급해서 성함도 여쭤보지 못했는데 레터박스직원분께 너무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습니다
오늘은 늦어서...내일 잘도착했다고 전화드려야지요^^
참 이번에 푸켓에서 미니버스이용했는데요 150밧이고 예약도 필요없고
공항에서 나오면 바로 미니버스티켓파는 곳부터 보여요 차량도 미니봉고고 에어컨도 잘나오고
좋았어요 푸켓에서 공항갈때도 미니버스가 있는데요
돌아다니다 보면 현지여행사들이 굉장히 많아요 그런데 거기에 보면 미니버스 150밧 이렇게 써놓은곳이 굉장히 많구요 거기에서 예약하면 호텔로 픽업이 온답니다
근데 중요한건 픽업이 오후6시가 마감이래요~저는 아픈아기와 밤12시 출국이라 
택시 이용했는데 길거리에서 예약하려고 보니 1000밧달라하더라구요
그래서 어디에서 본건 있어서 반값으로 우선 깍아서 흥정을 시작하라고 했던게 생각나서 500밧에 해달라고 하니 내년에 니가 푸켓에 다시 오면 그 가격으로 해주겠다고 하더이다 완전 썩소로.....근데 영어 발음이 정말 너무 너무 안좋아서 못알아들었더니
그말을 연속해서 5번이나 알아들을때까지 해주더라구요 완전 열받아 우씨....내가 알아듣고 완전 황당해 하고 있는데 그놈 다시 썩소를 날려주더라구요...
이놈아 나는 지긋지긋한 비와  너때문에 다신 푸켓에 오질 않을것이다!
이렇게 생각을 했는데 말을 못한게 호텔에 들어와서 내내 분해했지만 남편이 달래줘서 참았어요
하지만 아직도 분해욧
그래서 또 열심히 어디다녀올때마다 현지 여행사를 열심히 보니 공항가는 택시 600밧이 보이더라구요 그래서 거기에 예약을 하고 돌아오는데 썽피뇽음식점 근처 골목에 있는 여행사에서는 550밧이라고 써있어서 아쉬웠다는....이글보이는 분들도 꼭 한번 찾아서 이용해보세요
참 그리고 이번에 돌아오는날에 알았는데요
정실론 빅씨에 가보면 생물새우랑 물고기랑 얼음위에 올려놓고 파는곳이 있어요
그곳에서 새우를 사고 마주보는곳에서 무료로 조리를 해주는데 완전 저렴해요
그냥 일반새우는 30마리정도사면 5000원정도구요 타이거새우 완전큰것도 비쌀까봐 3마리만 사봤는데 7000원정도 했던것 같아요 남편이 생선도 너무 너무 먹고 싶어했는데 이상하게 생겨서 제가 말려서 생선은 못먹았네요ㅋㅋ 밖에서 사먹으면 새우 완전 비싼데...저희는 싸간 초고추장이 있어서 새우에 찍어 먹었더니 완전 좋았어요
근데 좀 바짝익히면 더 맛나겠더라구요 꼭 바짝 익혀달라고 하세요~
그리고 새우케이크라고 새우살로 만든 고로케처럼 생긴것 있잖아요 6개에 100밧을 호가하는...
그것도 빅씨 냉동코너에 가면 냉동으로 팔더라구요 혹시 조리기구 있는 호텔이라면 시도해보면 좋겠더라구요...
이번여행에서 푸켓은 온종일 비만 내리고 너무 운도 안좋았고 이것저것 안좋은 기억들만 있어서
다시는 지금생각으론 푸켓에 다신 가고 싶지는 않지만 또 금방 그리워지겠죠??.........
여행하시는 모든분들 행운을 빌어요~
그리고 다시 한번 레터박스에 감사말씀 올립니다~

30 Comments
육삼이 2011.08.30 03:49  
애 많이 먹으셨겠습니다
무사히 돌아오셨다니 다행이네요
하긴 요즘 참으로 띨띨하고 맛탱이 간 택시기사들이 너무 많아요
그래서 이젠 지나가는 놈도 못 붙잡겠어요
일부러 나쁜 마음을 품고 잘못하는 게 아니라 진짜로 모자란 머저리 택시기사들이 많아요
택시기사들의 정신상태와 두뇌지능이 의심스러워서 함부로 못 타겠어요
여행사 분들은 참 고마우신 분들이시네요
릴리아 2011.08.30 18:49  
그러게요 일부로 그런것 같지는 않는데...공항은 무조건 수완나폼으라고 생각을 하다니...
여행사직원분과 오늘 감사 전화통화했네요 정말 고마우신 분들이세요
에저또 2011.08.30 05:12  
대박..... 안 좋은 경험 하셨네요. 저는 이번에 수안나품에서 돈무앙으로 갈 예정인데, 다시 수안나품으로 오지는 않겠죠?  ;;;
릴리아 2011.08.30 18:49  
설마요ㅋㅋ 잘 다녀오세요~
구리오돈 2011.08.30 08:38  
가슴아픈 사연이네요.
아기가 빨리 낫길 바라겠습니다.
저희는 큰애가 23개월일때 방콕파타야 갔다왔는데, 코피쏟더라고요.
애들 데리고 다니려면 널럴하게 다녀야겠습니다.
릴리아 2011.08.30 18:51  
감사합니다~^^
저도 널널하게 다녔는데도 아기가 안남미쌀을 먹질 않더라구요
딱 죽지 않을 만큼만 먹어서 걱정이였는데 감기까지 걸리고 고열에...
정말 식겁했어요
기브미머니 2011.08.30 14:34  
저도 방콕4일 푸켓4일 다녀왔는데요..전 푸켓에 있을때 2일은 화창, 2일은 비가 주루륵..마지막날에 비가 너무많이와서 방콕으로 못갈뻔했어요..쏭피뇽앞에 미니버스를 예약햇는데 예약시간에 안오더라구요...그래서 어렵게 전화연결했는데..지금 비많이와서 안간다는...헐~~~
만약 전화안하고 계속기다렸다면...저흰 푸켓에 고립됐을수도...ㅋㅋ 저희신랑이 환불받으러 갔다온다고하던데..다녀와서 말들어보니..남자 허벅지까지 물이 올라오더랍니다. 우기땐 푸켓은 피해야할듯해요..아기데리고 고생하셨어요^^
릴리아 2011.08.30 18:53  
그러게요 저희는 도착하는 날부터 비가 오기 시작하더니 멈출생각을 안하더라고요
심지어는 비가 그쳐서 한번 나가볼까해서 큰맘먹고 호텔앞에 서면 바로 비가 내리기 시작해서
완전 우울했어요 우기때 푸켓은 다신 가고 싶지 않아요~
체스키 2011.08.30 15:44  
이글보니 대박무섭네요 저도 이번에 11개월짜리 아들 데리구 가는데요 글쓴님처럼 고생할까봐 투어이런거 하나도 예약않했네요...지금 심히 걱정됩니다 3일후면 떠나는데 걱정이 너무된다는...두달전에 가니까 날씨는 견딜만했는데 해마다 7월에만 가서 9월 날씨는 어떤가모르것네요 암튼 애가 감기정도로 천만다행입니다 진짜 아기는 아프면 답이없더군요...살다가 고열이란걸 아들때메 처음알았습니다 몸이 불덩어리가 이런거구나하고 .....
릴리아 2011.08.30 18:55  
날씨 꼭 확인하시고요 날씨 좋은날에는 천천히 투어다니셔도 될것 같아요
3달도 안된 아가들 데리고 여행하는 외국인들도 굉장히 많더라구요
하지만 호텔에서 너무 더워도 에어컨 빵빵하게 틀면 아기 감기 걸릴수도 있으니 조심하시고요
상비약 꼭 준비하세요~
타이뱀비 2011.08.30 17:56  
안타까워요.. 택시타고 공항갈때 꼭 조심해야겠네요..
릴리아 2011.08.30 18:57  
그러니까요 완전 아까워서 그날내내 어찌나 맘이 아프던지...
밤을 세워가며 프로모션으로 예약했다고 굉장히 좋아했는데...
그렇게 얻은 티켓은 날리고 2배도 더주고 다시 구입을 했으니...완전 아까워요!!!
육삼이 2011.08.31 03:13  
저들나라 서민들이 돈무앙공항에서 저가항공 얼마나 많이 타고 다니는데... 요즘 방콕 택시기사들은 지능지수마저 의심스러운 자들이 한둘이 아닙니다,, 저들 태국말로 씌어진 주소를 보여줘도 다 왔다며 엉뚱한 데서 내리라 하지 않나... 그동안 태국 인건비 장난 아니게 너무 비싸게 올라서 이미 3D 업종은 라오스 캄보디아 베트남 필리핀 애들이 꽉 잡은 지 오래인데 설마 택시마저...
릴리아 2011.09.01 16:18  
그러게요 모르면 모른다 말이라도 했으면 이런일은 없을텐데요...
쪼앗 2011.08.31 03:51  
저도 아기일은 정말 남일같지가않아서...올봄 저희도 두돌된 아들데리고 푸켓가서 잘놀다가 밤에... 에어컨 끄고 잔다는걸 너무 피곤해 그냥 잠들었다가 다음날 바로 기침 시작하고 점점 심해지더니 기침하면서 구토하고,,, 정말 난감했었습니다... 가기전에도 한국서 천식이 있다해서 병원자주다니던지라 핸폰서 천식을 영어로 찾아 약사한테 보여줬더니 알겠다고하면서...
아기 데리고 가시는분들은 에어컨이 워낙 많이나오니 감기약이랑 해열제,, 체온기는 꼭 챙겨가시길 권해드립니다...
릴리아 2011.09.01 16:20  
저도 감기약 해열제 체온기 다 챙겨갔지만......그보다  밤에는 에어컨을 꼭 끄고자야....감기를 예방할수 있어요~
괴물인간 2011.08.31 13:44  
고생하셨네요..푸켓날씨 지금이 우기입니다.10월까지..그래서 호탤이 싼거지요 날씨는 운으로 돌려야 할듯 합니다^^  그리고 택시기사 가 어디아냐? 그러면 모조건 ok!합니다 절대 믿지마시고 제확인! 확인! 하셔야 합니다..특이 방콕은 문제있는 택시기사들 많아요..그녀석들은 모르면 물어나 보고 해야 할텐데..지마음대로 생각해놓고 목적지 가서는 여기가 맞다고 합니다..특이나 공항 뱅기시간에..엉뚱한 공항에 데려다놓고 ㄲ..환장하지요.
항상 여유있게 시간을 잡아서 움직여야 합니다..그래야 변경하더라도 뱅기 놓치는 끔직한일은 안당합니다 수안니폼과 돈무앙 차이는 택시로 1시간이상 거리 차이가나니 상당하지요 택시요금도 그렇고..시간도..아뭏튼 방콕 택시기사들 황당한 기사들 많아요..가능하면 좀 비싸더라도 호탤 리무진 이용하면 안전합니다..태국을 50번이나 방문한 저도 황당한일을 많이 봐와서 지금은 좀 여유가 생겼지만 지금도 ..어메이징 타이 입니다 ㅋ..
릴리아 2011.09.01 16:21  
그러게요 다음에 공항갈때는 꼭 호텔리무진 이용해봐야 겠네요
주노앤준 2011.08.31 14:32  
많이 속상하셨겠네요. 읽는 저도 날라간 티켓이 너무 너무 아깝네요. 그래도 그 안에서 이렇게 감사할 줄 아시고...심성이 워낙 착하신 분이란 생각이 듭니다. 어차피 지난 일이니 좋지 않았던 기억들은 빨리 잊으시고, 재미있고 감사했던 일만 오래오래 남으셨으면 좋겠어요. 그나저나 아난타라 호텔 완전 괜찮지 않았나요? ㅎㅎ (저도 갔다와서 후기까지 남긴 입장이라...)
릴리아 2011.09.01 16:22  
그래요 아난타라 완전 반했어요 푸켓에서도 아난타라 생각만 나더라니깐요
담에는 저는 무조건 아난타라 고고씽이요~
하지만 호텔앞 정제 정말 장난아니죠??
라이타 2011.08.31 23:52  
아기가 무슨 죄가 있다고 ....아기가 얼마나 힘들겠어요..
왜 아기 데리고 해외여행하는지 이해가 않되요...아기 너무 어리면 가능하면 국내여행하시고
해외여행은 삼가하심이....애한테 미안하잖아요...부모놀자고 아기 고생시키고..
릴리아 2011.09.01 16:22  
4년만의 여행이라 포기가 안되더라구요
이제는 자제하려구요ㅠㅠ
떤니 2011.09.01 06:31  
프로모션티켓의 저주인지.. 저도 푸켓가는 티켓 비행기놓친적 있습니다.
당연 택시가 늦게가서. 결국 표날리고 새로 구입해서 타고간기억이...
릴리아 2011.09.01 16:23  
윽~정말 다신 격고 싶지 않은 경험이예요 그쵸?.....프로모션의저조에 저도 한표
redglove 2011.09.01 12:25  
기사가 초짜이거나, 남의 택시 땜빵하는 스페어 기사였을 확율이 높네요. 그것도 방콕지리
잘 모르는 촌사람일 확율이 높고.... 우리나라도 한 20여년 전까지는 그런 야메 스페어 기사
많았어요. 택시 앞에 있는 기사명판과는 다른 사람이 운전하고 있는....

기사가 길을 저보다도 모르네요. 돈무앙을 착각한 건 그렇다고 쳐도, 수반나품에서 다시
돌아올 때도, 수꿈빛을 왜 들리는지....공항에서 고속도로 타고 쭉 와서 딘댕에서 북쪽으로
고속도로 타고 올라가면 그만인데...아님 딘댕에서 많이 막힐 것 같으면 아예 시내로 들어
오기전에 외곽고속도로로 북상하다가 빠져도 되고....에혀...

사기칠라고 맘먹고 돌았다기 보다는 어디 이싼 촌에서나 살던 사람이 무작정 기사한 모양이네요..
릴리아 2011.09.01 16:25  
수쿰빗까지 다시 가서 다시 고속도로를 타길래 그길 밖에 없는줄 알았는데 아니였군요
하여간 돈무앙에서도 2번이나 빙빙 돌면서 입구를 못찾더라구요 에구구...
leon만두 2011.09.07 11:55  
20개월 아기를 동반한 여행이 쉽지 않았을텐데 고생하셨겠네요
말련 2011.09.29 19:50  
아이고 많이 고생하셨네요. 날씨도 안따라주고.. 남편분이 혈압 엄청 올랐을 듯 싶습니다. 자유여행은 항상 좋은 일만 생길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동남아건 유럽이건 다녀봐도 개발도상국이건 소위 선진국이라 자칭하는 나라건 다 똑같이 화나는 일 생기고 일 꼬이더군요. 요즘은 그래도 남의 나라 땅 밟는데 이 정도 프리미엄이야 하면서 성격 죽이려고 되도록 노력하며 다닙니다. ㅎㅎ 태국도 꽤 부패도 심하고 멋대로인 나라지만 그래도 매력적인 나라라 다른 나라 재치고 태국으로 가나봅니다. 가서도 몸 사리고 조용히 살아 보아야죠.
클래식s 2011.10.18 15:05  
남편분께 묻고 싶네요. 가족분 데리고 해외여행 가면서 왜 충분히 공부 안하고 가신건가요.
가족이 소중한만큼 해외에서 고생하지 않도록 준비하셨다면 좋은 기억으로 남았을거 같은데요. 저같은 경우 해외여행 가면 현지의 언어나 문화, 일정표, 식당, 지도까지 한달간 달달 외워서 갑니다.  패키지로 갈때도 마찬가지고요.  가족 데리고 가기전에 현지에 여행 2번 먼저 가서 가이드 수준이 될때까지 돌아다닌다음에 세번째에야 가족데리고 갔습니다. 그것도 패키지여행으로 데리고 가서 가본 코스 티안내고 재미있는척 기분 맞춰주고요. 저녁에야 야시장이나 쇼같은거 직접 데리고 가서 즐겁게 지내다 왔읍니다. 제 여행보다는 가족이 중요하니까요.
지금도 그때 푸켓여행 얘기나오면 덕분에 너무 잘갔다왔다고 고맙다고들 합니다.
  터키패키지를 갔을때도 일행 30명중 유일하게 제가 터키어를 공부하고 갔는데 가이드가 식사때마다 신경을 안써주는 바람에 제가 나서서 추가주문하고 쇼핑할때나 화장실갈때도 유용하게 써먹었습니다.
푸켓에서는 택시기사를 상대로 가격을 흥정하는게 통하질 않습니다. 기준가로 담합을 해서 그가격 아니면 안태워요. 우기에 가셨으니 운이 없으면 폭우만 보다올수도 있고요. 방콕에서도 그런 쓰레기같은 택시기사들한테 당한 분들 많습니다. 
 이곳이나 태초에서 찾아보면 시행착오가 적었을텐데요. 하여간 고생하셨네요.
타이앓이 2011.11.11 02:33  
원글작성자님 글 봐선 딱히 남편분이 준비를 안한것 같진 않은데요? 사람이 아무리 준비를 해도 막상 상황닥치면 당황하는게 사실이고 저 위 일련의 사건들은 그냥 타이밍이 안좋고 운이 안좋았을뿐..님이 그렇게 한달동안 철저히 준비하셨다고 해서 그만큼 준비하지 못한사람에게 훈계조로 말하시는건 좀 아닌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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