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쌀롱 다녀오기
안녕하세요~
지난 여행중 다녀왔던 매쌀롱의 가는방법에 대해서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큰 정보는 아니지만, 이런 방법을 이용해서 왔다는 걸 알고가시면.. 도움이 되실 것 같네요.
우선 치앙라이 구터미널에서 매싸이 가는 선풍기 버스를 타구요.
빠쌍에 내려, 썽태우 앞에서 사람이 모이기를 기다립니다.
제가 도착한 시간이 11시 정도였는데.. 1시간 동안 기다렸는데도 사람이 모이지 않았습니다.
평일이라서 그랬는지도 모릅니다.
아니면 현지인들은 투어를 이용해서 오겠지요..
결국 혼자서 썽태우를 대절하고 매쌀롱으로 향합니다.
480밧을 부르시는데 소심하게 450밧을 깍았습니다.
그러나 깎은게 미안해질정도로, 무시무시한 길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빠이가는 길 못지않다고 생각합니다;;
숙소에 짐을 풀고.. 오토바이를 빌려타고 주변을 둘러보았습니다.
경사가 너무 심해서, 브레이크를 잡아도 멈추지않네요;;
제가 여태 다닌 길중에 최고 난이도임에 틀림없습니다.
쩨디 씨나카린에서 보이는 멋진 경치입니다.
여기까지 올라가는 길도 너무 험해서.. 오토바이는 포기하고(그래요.. 저.. 겁 무지하게 많습니다;;)
다음날 아침시장이에요.
그래도 차밭은 다녀왔습니다.
(반스스아저씨가 버스정류장에 데려다주셨어요. 반스스에서 1km정도로 걸어가기에는 멀지요.)
요왕님 지도의 시장근처에 위치해있습니다. 씨나카린 탑으로 가는 포장도로가 갈리는 곳의 시장입니다.
사진의 유리창에 붙여진 A4용지 두개를 주목해주세요.
확대하면 이렇습니다..
즉 2시간에 1대꼴로 매짠으로 가는 썽태우가 있네요.
매짠으로 가는 썽태우는 초록색입니다. 60밧이구요.
매짠시내의 썽태우 종점으로 가면 눈에 많이 띄더라구요.
매짠에서도 물론 여러 군데에 내려줍니다.(원하는 곳에 내려줍니다.)
여기저기 들렸다 가다보니, 휴게소처럼 잠시 쉬었다 가네요.
아, 뒤에 노란 썽태우도 보이네요.
오토바이 타실분들.. 이렇게 생긴 커브길을 잊지마세요.
정말 무서운 길입니다. 이 각도에 내리막길이면.. 정말 울고싶어집니다;;
정말 심한 곳에서는 차마 사진을 찍을수가 없었다는 걸 감안해주세요~
길도 좁고, 내리막길도 길어서 끝을 알수가 없어요;;
제가 확실하게 드릴 수 있는 결론입니다.
매쌀롱에 가실때 썽태우를 대절하게 되실지도 모른다는 것.
오토바이를 이용해서 가시는 분들은, 정말 조심하셔야 된다는 것.
오토바이는 씬쌘게스트하우스에서 빌려서 주위를 둘러보는 정도가.. 저에게 딱 맞았습니다.
반스스 아저씨게 물어보니, 마사지 가게가 없다고 합니다.
세븐일레븐도 24시간 열지않아요. 아침 7시정도에 열더라구요.(시간은 대강 짐작해주세요.)
ATM은 TMB(군인은행), 그리고 제가 썽태우탔던 정류장에 있습니다.
숙소 밀집 지역에서 멀므로, 돈도 미리 뽑아가세요.
가는 길은 험하지만, 아름답고 심심한 곳이에요.
아마 나름 비수기에 다녀와서 더 조용하겠지요.
매쌀롱.. 오지마을임에 분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