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중독자를 위한 준비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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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중독자를 위한 준비물!

okcall 23 11042

전 태국은 처음이고 유럽은 한번 갔다왔는데,
준비물 정리하느라 이글저글 참고해서 작성하다가 좀 독특한것들 몇개 소개해봅니다. 가지고가면 유용할듯...
파는데가 별로 없어서 본의아니게 사이트광고비슷하게되는데 그럴의도는 아닙니다. 앵간한거 가볍게가고 현지에서 사먹고..다 아는데, 습성상 한국음식중독증심한분들께 바칩니다~

-1. 김치: 나이에비해 된장스탈(요즘은다른의미죠)인 저로서는 김치가 항상 문제인데, 이거 걍들고갔다가 익어서 터지면 그비행기 난리나고 비상착륙해야겠죠. 오로지 캔김치만이 안터지죠.맛도 제법 먹을만합니다. 유럽여행때 너무 잘먹어서 이마트, 동네가게 다뒤졌는데 요즘 일반매장에서는 거의 찾을수가 없네요. 네이버나 옥션에서 "전투식량닷컴"쳐보시면 팝니다. 한개에160g이니(1200원) 여행컨셉에 맞게 개수조절하시면됩니다. 전 걍 10개넘게들고갑니다.ㅎㅎ. 한번따면 두명이서 한끼먹을수 있어요.

2. 볶음밥 물만부으면되는거: 역시 위 사이트에서 구매했는데 이것도 뜨거운물부으면 10분, 찬물부으면 40분(헉!) 있다가 볶음밥이 되는겁니다. 양도 한끼해결가능이고별로 안무겁고..또 된장국도 포함되있습니다. 사놨다가 거의다먹고 딸랑3개들고 갑니다. ㅠ.ㅠ 3종류중에 소고기볶음밥이 제일 평이 좋아요.

3. 라면스프: 아이거진짜 구하기어렵죠. 하지만 일단 구하면 가서 현지 면사서 스프만 바꿔치기하면 한국라면이 되죠. 부피도 적고.. 이거파는 사람도 있더군요. 네이버 라면스프치면 나오는글중에 댓글단분한테 샀는데, 50개(야채스프포함)에 배송비포함 1만원이더군요. 신라면이고. 아마 부대찌개집같은데서 남는걸 모아서 파시는거같은데 사생활 보호상 전번적긴 그렇고 찾다가 못찾으시면 쪽지주시면 알려드리죠.

4.소주:이마트가면 플라스틱으로 된거 참이슬이랑 처음처럼 200mL짜리 반병분량팝니다.한손에 쏙들어오죠. 이그를 한 10개쯤들고가서 선물로도좀주고 자기도 먹고..ㅋㅋ

5. 튜브고추장: 역시마트가면 팝니다. 짜서먹는고추장.

6.육포:5번과 매치해서 아~주 좋죠.

7. 즉석 국종류: 우거지된장국머..이런 즉석국류 있죠? 엠티가서 많이 해먹는.. 보통 2덩이가 들어있는데 1/3 덩이정도를 컵에 넣고 뜨거운물만 붓고 휘휘 저으면 아~주 맛있는 된장국이 됩니다. 나머지는 지퍼백에 싸다니구요.

8. 수통: 이건 아주 고민을 했는데, 왜냐하면 플라스틱통은 금방 식고 찬물넣으면 응결되서 물질질새고 난리도 아니죠.. 이걸 보온병 제일 작은거..로 사서 들고 다니면 아주 좋습니다. 전 0. 34L짜리 중국제 보온병을 샀는데(사실5종세트 2,3만원짜리중 제일 작은놈) 이거 아주 왔다입니다. 뜨거운거 찬거 부어도 주위 응결 안되고 아주~ 오래 갑니다. 냉기는 가라앉기 때문에 특히 잘 안빠져나가고.. 밤에 주스에 얼음넣어놓으면 아침에 거의 안녹아있죠. 주둥이부부은 좁게되있는거 말고 뻥뚫려서 큰뚜껑하나 돌려서 막는거 사시면 7, 3번 할때 편합니다.

전 참고로 이그뜰 왕창싸가서..10kg 배낭지고 갑니다. 가면서 먹어서 없애야죠. 문제는...

아직 출발 전이라는거.. 푸하하~ 판단은 알아서 하시길~


23 Comments
okcall 2006.10.27 17:26  
  참 2번은 군대 전투식량과 동일합니다.ㅎㅎ.군용만드는 업체에서 그거를 사제로도 팔더군요.
걸산(杰山) 2006.10.28 10:31  
  오우, 지난 날의 모습을 보는 거 같아서 저절로 웃음이 나오네요. 뭐, 한결 업그레이드된 형태이지만 말이죠.
산바람 2006.10.31 15:10  
  체력이 얼마나 좋아야 이걸 다메고 다닐랑가요
요렇게 넣으면 무게가 얼마나 될까?
깡통 열개 ㅋㅋ  난 참아야~쥐
순진무구녀 2006.11.01 09:07  
  넘 잼있는 정보네요  켜허허~~~
캔김치 첨알았어요~ 요번에 함 시도 해봐야겠는데용
entendu 2006.11.01 10:35  
  ㅋㅋㅋㅋㅋ. 저에겐 해당사항 없는 내용이긴 하지만.. 재미있어요. ㅋㅋ.. 정말 저걸 다 들고 다니세요? 그러다 여행길에서 만난 사람이 좀 달라고 하면... 주시나요? ㅊ궁금...ㅋㅋㅋ
암굴왕 2006.11.01 19:25  
  신혼여행때 와이프가 자기는 김치없으면 안된다고 김치 2봉하고 컵라면 6개 봉지에 싸서 가져갔다가 인천공항에서 터지는 바람에 다행이 같이 온 친구들 다 주고 비행기 텄던 기억이.....^^;
타연 2006.11.02 06:01  
  김치 주문했는데 완전 실망입니다

참고들 하세요  군대에서 지긋지긋하게 먹었던 맛 없는 김치 딱 그거입니다
okcall 2006.11.02 22:49  
  김치는요..맛까지 집에서 먹던거랑 비슷하길 기대하면 안됩니다. 캔이라서 발효안되게 처리한거라..마트에파는 포장김치..볶음김치..정도랄까요. 그 비슷한맛납니다.먹을만한지안한지는 개인취향인데 전괜찮던데요.^^;
마가리간다 2006.11.06 21:36  
  오일이니까.. 함 참아봐야쥐 -_- 다녀와서 실컷 먹으리랏다....
야누스의눈물 2006.11.08 21:21  
  맛 없읍더  ㅡ,.ㅡ;;
이지호 2006.11.09 09:39  
  ㅋㅋ 군인들이 먹는건데 맛을 기대하시다니

남자라면 한번 드셔볼만해요 ^^

전국일주 할때 가지고 다니면서 먹엇다는 ^^
별친구 2006.11.15 02:10  
  외국나가면 캔김치건 전투식량이건 다 맛있어 집니다.
okcall 2006.11.20 12:14  
  글쓴놈입니다. 현재 여행3주차인데, 위의 준비물 모두 아주 대만족입니다. 암만 동남아음식 입에 맞아도 김치랑 우거지국 소주 많이 땡기더군요. 그럴때 조그만 포트에 물끓여서 우거지국 이랑 라면 김치 등등 먹으면 정말 좋습니다. 왜 더안가져왔나 후회 엄청하고 있습니다. 한달이상 장기여행자는 좀 무거워도 충분히 가지고 오세요. 어차피 짐은 숙소-버스-숙소까지만 들기때문에 혼자들고 5분정도 걸을수 있으면 별 문제 없습니다. 10분이상 짐들고 난리친건 한두번 정도입니다. 참, 저 보온병 정말 유용합니다. 주로 시킬때 아이스커피같은거 시키면 얼음만 남는거 담아서 가끔 오독오독 씹어먹으면 진짜 시원하죠. 제일 강추입니다. 얼음만 가득 채워 들고 다니면 한 7시간정도는 거뜬합니다.
okcall 2006.11.20 12:19  
  포트는 미니포트 플라스틱으로 되서 물 소량(400mL) 끓일수 있는거 꼭 사오세요. 라면이랑 우거지국 먹을때 꼭필요합니다. 참, 방콕 카오싼 동대문에서 김치찌개 100밧(3000원정도) 인데, 전 한국 3000원짜리보다 훨 낫더군요. 김치도 맛이 들었고..꼭 한번 드셔보세요. 소주는 200밧하니까 비쌉니다. ㅎㅎ. 또 생각나는거 있으면 올리죠. 참, 캔김치맛은 여기서 먹으면 100배쯤 맛있어집니다. 왜? 구하기 힘드니깐.ㅋㅋ
okcall 2006.11.20 12:24  
  운동화는 필요없습니다. 짐입니다. 트레킹도 아주 빡시게 안할꺼면 샌들한개면 충분할듯합니다. 50밧(1500원?)정도 샌들한개 여기서 사서 대신 신고 다녀도 되고..하여튼 운동화는 짐. 그리고 신세대분들은 pda랑 mp3 강추입니다. 장기버스 여행에서는 친구랑 함께와도 아주 지겹습니다. 전  pda에 여행정보다운받아서 text로 엄청담아왔구.영화파일도 몇개담아왔습니다. 메모리끽해야 몇기가 안되는게 문젠데 이건 cd로 굽어서 들고오시면 됩니다. 다운로드는 한국보다 엄청 느리므로 플레쉬에 좀 담고 나머지는 cd로 굽어서 현지 인터넷 까페에서 다본거 지우고 옴기고..하면 좋습니다. 참, 조그만 스피커(mp3 청취용)도 아주 좋아요. 중국제 한 5천원짜리 사오세요. 방에서 듣기 편하구요, 여기서는 첨에 1700밧 부르는걸 한국에서는 싸다고 우기니까 450밧까지 내려가더군요ㅎㅎ..전 여기서 샀습니다.
체게발 2006.12.02 09:25  
  저도 전투식량닷컴에서 님이 말한 그 밥 사서 먹었는데 볶음밥이 아니라 비빔밥이지요.^^
소고기비빔밥보다는 야채비빔밥이 젤로 인기좋습니다. 실제로도 젤 맛있구요,
카르맨 2007.01.06 22:31  
  한국인식당에 말씀하시면 김치도 포장해 주십니다.^^
사냥꾼 2007.02.01 09:45  
  푸핫핫... 완전 행군 모드군요. 전투식량도 비상용으로 가져 가시는 건 좋겠지만, 그걸로 끼니를 때우시면, 배낭 여행 가는 의미가 퇴색하지 않나요? ^>^
현지 음식도 좀 적응하셔야죠. 국 종류로는 차라리 미소스프(일본된장국) 중에서 약간 뜨거운 물에 부어서 휘휘 저어 먹게 되어 있는 것이 있는데, 그게 나을 것 같은데요. 부피도 적고... 그나마 된장국 맛 비슷하게 나니까, 저ㄴㅕㄲ때 조금 추울 때 마셔되 되구요...
소주는 요즘도 나오나 모르겠는데, 종이 팩으로 되어 있는 걸 가져 가시는게 짐 싸기도 쉽고, 편하지 않을까요?
김치는 종갓집 김치 레토르트 진공 포장되어 있는 걸 가져 가면 터질려나요? ^.^
okcall 2007.04.24 00:37  
  김치는 오로지 캔김치만이 안터집니다. 한국식당 매번 찾아서 드실분은 그래도 되는데, 불편하죠. 한식당이 주변에서 거의 제일 비쌉니다.김치는 레토르트건 밀봉이건 현지 온도상 한나절이면 다터집니다(경험). 종이팩 소주는 찌그러져서 터질학률많죠. 부피도 전혀 안줄고요. 음식현지적응은 글 컨셉과 조금 안맞네요.^^;; 당연한 얘긴데, 그래도 아쉬운분들 위해 쓴거니까요. 글고 우거지국은 전 소주랑 정말 좋던데요, 미소스프는 맛이 영~ 참, 현지라면 맛 상당히 안좋습니다. 스프도 구해가세요. 부피도 적고~ 신라면 스프 왔다입니다.
okcall 2007.04.24 00:45  
  아올만에 들어와서 쓰니까 여행다닐때 생각나네요. 현재 취직해서 직장다닙니다. 아~ 다시가고 싶어요. ㅠ.ㅠ
hello8309 2007.05.24 16:24  
  김치는 역시 볶음김치가 좋습니다.
1개월 지나도 부풀지 않고 맛도 좋습니다.
단지 돼지고기로 볶은거 사면 냄새가 나서 별로입니다.
볶은김치 밥에 비며 먹으면 죽입니다.[[유효]]
삐노 2008.07.19 23:42  
  김치를 좋아하시는 분은 건조김치라는 것이 있으니 사서 가세요. 동결건조라서 물만 살짝 부으면 살아납니다.ㅎㅎ
망고지원99 2016.04.15 15:20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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