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일정- 필요한 것과 그렇지 않은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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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일정- 필요한 것과 그렇지 않은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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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미샤'에서 받은 비치백 하나에 낙낙하게 옷 몇가지와
 샴푸등의 세면도구 샘플, 그리고 카메라만 가지고
 운동화 신고 여행을 떠났습니다.

 당부하건대, 일주일미만의 여행이라면 굳이 캐리어는 가져오지마세요.
 엄청 걸리적거려요~
 제 친구는 캐리어 가져왔다가 비좁고 부산한 카오산에서 두번이나 발목을 까이고, 복잡한 방콕시내에서 걸어다니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었답니다.
 옆으로 매거나 적당한 크기의 배낭이면 충분해요~
 정말 짐이 적을수록 여행이 즐거워집니다.
 저희도 집에 돌아갈때는 기념품에 뭐에 좀 많아지긴 했지만...
 대체로 잘 꾸려갔다고 생각해요.

 우선, 카오산에 가시면 화장품 싸고, 샴푸,린스 미니사이즈 엄청납니다.
 물론 경비 절약차원에서 덜어서 담아가시는 것도 좋겠지만...
 태국제품 한번 써보시는 것도 좋아요.(참고로 더운 나라라 목욕용품 발달해 있습니다.)
 제가 가져간 옷은 짧은바지1,긴바지1(입고 감),나시티2(하나 입고),얇은 가디건 하나,화이트 튜닉 얇은 거 하나(입고감)입니다. 가시면 태국 특유의 홀터넥이나 바지 하나 정도 사 입고 싶어지니 되도록 적게, 아무거랑 매치 잘되는걸로 가져가세요.
 물론, 챙 넓은 모자나,썬글라스,썬크림 필수입니다.옵션으로 양산이지만...뭐 젋은 나이라면...하하하
 신발은 꼭 운동화신고가세요. 가면 조리 엄청 싸요~ 하나 사신으세요~정말 거기가면 하나 사서 신고 싶어져요~ㅋㅋㅋ
 전 손톱이 긴 상태로 가게 되서, 별도준비로 손톱깎이 가져갔는데, 더운나라라 정말 손톱 빨리 기릅니다. 여행다니다 손톱이 마침 찢어져서 한번 유용하게 사용했습니다. 물론, 이것 또한 네일샵이 있으니 거기 이용하셔도 되요~

 가져갔던 것 중에 한번도 쓰지 않았던 것은...
 친구가 가져왔던 청테잎과(6일일정이라 장거리 여행을 할 시간이 없어서 못써봤습니다.ㅋ) 커피제품(태국커피가 좀 달고 진하지만...뭐 나름대로 문화체험이니~)설사약(물갈이 하시는 분들은 집에 있으면 가져가시되, 아니면 설사약의 영문명을 알아가시면 편해요~걱정이 되신다면 병명별로 영어 이름을 알아가세요, 약도 싸고, 잘 듣는다고 합니다.)


 아!!! 정말 챙겨야될 것은 여행자 보험(저렴한 거 드세요~질병보장되는걸로!)과 알람시계(이왕이면 좀 작은 사이즈로) 입니다! 알람시계 정말 필요해요! 일일투어 신청해놓고 못일어나서 하루일정을 망치고 싶지않다면 다른 건 다 몰라도 알람은 꼭 가져가세요.가서 사셔도 되지만...고장이 잘 난다고 하네요~^^
 그리고 정말 정말 잊지말아야할것!!!!!!!!!!!!!!!!!!!!!!!!!!!!!!!!!!!!!!!!!!!!!!!!!!!!!
 마지막 날이라고 돈 다 써버리지 마세요~ 태국 공항세 500바트 남겨놓으세요~ 꼭! 이거 못내면 집에 못돌아와요~ㅋㅋㅋ

또 생각나면 올릴께요~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
 잘 다녀오세요~ 아웅 그저께 돌아왔는데, 또 가고싶당~ㅋ

 
9 Comments
빛나는 구슬 2005.07.26 14:35  
  제가 얘랑 같이 다녀온 그 캐리어 나르던 친구입니다.
캐리어 가져가시는 분은 바퀴에 발이 치여 상처가 자주 나니 밴드 가져가십시오 -.-
그리고 빨래비누, 빨래줄 필요없습니다.(무거웠어요--;)1kg 25밧이면 예쁘게 세탁하고, 건조해서 줍니다. 봉투값 같은 것 없습니다. 그리고 비행기 담요 좋다고 챙겨오시는데, 갖고 다니기 무겁습니다. 그냥 비행기에 놔두세요.(무겁습니다-.-) 결국 전 돌아오는 날 아침, 최종 짐 정리하다가 가방이 터질 것 같아 숙소에 놓고 왔습니다.
잘꾸린 여행가방하나! 산뜻한 여행 보장한다!
크바치 2005.07.28 08:35  
  비행기에서 담요 가지고 나와도 되나요? 그거 가지고 나오면 뭐라 할거 같은데-----.    이런것 안지키면 국민수준과 교양에 직결되지 않을까요?  요샌 가지고 나올수 있나? 
루비 2005.07.30 11:42  
  안들키게만 들고 오면 되여^^
전 필리핀 갔을때 에어컨 넘 빵빵하고 숙소에 이불은 넘 얇고 비행기표 담요 덮고 잤는데 무지 따뜻하더라요^^;
차니토끼 2005.07.31 00:06  
  누누히 나오는 얘긴데요..
제발 비행기 담요 들고 가지 마세요. 비행기회사 자산이라고 하거든요. 비행기에서 헤드폰도 회수해가듯이..
들고 나오면 안되는 거라고 알고 계시면 돼요.
자국기면 망신이 덜한데, 타국기에서 그러면 국제적 망신이거든요.
나도잘은몰라하지만 2005.08.02 05:15  
  타이항공 타고 담요 몰래 갖고 내리시다가 공항경찰에 넘겨지는 경우도 보았습니다. 재수없으면 절도죄로 결려서 여행은 고사하고 그냥 강제 출국 당하거나 입국 거절되는 경우도 생깁니다. 실제 지난 5월에 중국인 관광객 12명이 담요 갖고 내리다가 공항경찰에 인계되어서 1인당 벌금 150불씩 물고 강제 출국 당한 경우도 있었습니다. 태국 iTV에서 뉴스로 나왔구요. 진짜 재수 없으면 국제적으로 망신 당합니다.
재외국민 2005.08.10 14:15  
  1980년대 후반에 해외여행이 자유화 된 후에도 실제로 여행목적으로 해외 나가는 사람은 일부계층이었습니다.  그러다가 90년대 중반 이후에는 대학생을 중심으로 어학연수, 유럽배낭여행 등이 유행처럼 퍼지고 90년대 후반에는 너나할 것 없이 해외여행을 나가게 되었지요.  이처럼, 해외여행을 가기 힘들었을 때는 비행기 안에서 들고 나온 물건, 여기의 예를 따르자면 담요, 를 덮고 있는 사람 보면 모두 부러운 시선으로 바라보았지요.  (사실 그 때는 이코노미클래스의 담요도 지금의 비지니스클래스 담요만큼 무지 좋았거든요...)  그러다가 많은 사람들이 비행기를 이용하면서 너나할 것 없이 담요 등을 들고 나오고, 우리나라 항공사 얘기를 따르자면 연간 손실이 막대하다고 하더이다.  들고 나오는 사람들 얘기들어보면, 그렇게 비싼 항공료 내고, 이깟 담요 얼마나 한다고 그러냐, 이거 가지고 나왔다고 항공사 적자나냐고 하시는 분도 계시지만, 아마 그 분도 자신이 한 짓에 대해 변명하기 위해 그런 말씀을 하시지, 가지고 나올 때 누군가가 가져가서는 안된다고 한 마디만 했으면 안가져왔을 겁니다.
여러분, 항공료가 비싸서 억울하시더라도, 담요는 항공사의 자산이므로 가져나오면 절도입니다...  정말, 몇 푼이나 한다고 말이죠, 그런 거 가지고 나오려고 하세요...??  앞으로는요, 그런 거 가지고 나와서 사용하고 있는 사람들 보면 부럽다고 생각치 마시고, 도둑놈이라고 여기시기 바라고, 혹시나 가지고 계신 분은 창피한 줄 아시고 밖에서는 사용치 마시기 바랍니다... 
전 10년 전이던가, 한 장 가져나온 거 집사람한테 발각되고 무쟈게 혼났습니다...ㅠㅠ  ㅎㅎ
빛나는 구슬 2005.08.11 11:33  
  비행기 담요에 대한 여러 이야기를 보고 참 많이 부끄럽고 챙피하네요. 저도 나름대로 애국자였는데, 저의 생각없는 경솔한 행동이 자칫 국제적 망신을 시킬 수 있었다는 사실에 많이 후회했습니다. 농담처럼 비행기 담요 좋다는 말을 많이 하길래 별 생각이 없이 했던 행동같습니다. 그래도 그나라에 놓고 왔다는 위로 아닌 위로가 되네요. 여하튼 댓글달아주신 분들 감사드립니다. 성숙하고 정직한 한국인이 되겠습니다.
줄리아 2005.08.20 01:41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나옹~ 2007.08.19 12:09  
  가방 고민하고있었는데 확 뚫렸네요..ㅋㅋ 도난 불안때문에 하드케리어가 마음이 차라리 편할까 고민했는데...좋은 배낭을 찾아야겠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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