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마이 왕비의 정원 보타닉가든 / Queen Sirikit Botanicgard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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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마이 왕비의 정원 보타닉가든 / Queen Sirikit Botanicgarden

ㅡ쫑ㅡ 9 4868
  예전에 치앙마이 Tweechol Botanicgarden을 소개한적이 있었습니다
 사실 태국 사람들은 트위촐 보타닉 가든보다는 왕비의 정원이라 불리우는 Queen Sirikit Botanicgarden으로 더 많이 소풍을 가는것 같네요
 주변 지인들이 퀸 보타닉가든은 알아도 트위촐 보타닉가든은 잘 모르는걸 보니.....^^

 퀸 보타닉가든은 치앙마이 창푸악 게이트에서 107번 도로를 타고 15㎞를 가다가 매림에서 1096번 도로로 좌회전해서 4.8㎞를 가면 왼쪽에 정문이 보입니다
 지도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찾는데 어려움이 없어보이시죠^^



 107번 도로는 치앙마이에서 빠이갈때 이용하는 도로인데 창푸악 게이트에서 딱 15㎞를 달리면 매림이 끝날때쯤 삼거리가 나오는데 여기서 죄회전을 하시면 됩니다

 치앙마이에서 코끼리, 호랑이, 뱀, 원숭이등의 각종 동물 쑈와 ATV, 실탄사격등 각종 레포츠를 즐기는곳이 거의 1096번 도로변에 있습니다




 1096번 도로변의 코끼리 캠프도 지나고 타이거킹덤도 지나면 강원도 산길 같은 도로를 달리는데 오르막을 조금 오르면 딸기밭도 나옵니다




 딸기밭에서 딸기도 사먹고 하면서 잠시 쉬었다 가면 좋겠지만 치앙마이의 딸기는 우리나라것과는 틀리게 그리 맛이 없습니다

 우리나라는 개량을 많이 해서 알도 굵고 맛도 좋은데 치앙마이 딸기는 재래종이라는 군요

 그래서 야시장가면 딸기에 엄청난 양의 설탕을 범벅해서....^^;




 딸기밭도 지나고 맑은 공기를 마시며 굽이 굽이 산길을 달리는 드디어 왕비의 정원[Queen Sirikit Botanicgarden]에 도착을 했습니다




 여기도 내국인과 외국인의 입장료 차이가 5배나 나는데 어린이와 노약자는 입장료가 무료이니 일행중에 대상자가 있다면 여권을 꼭 가져가세요




 이곳 퀸 보타닉가든은 면적이 엄청 넓고 오르막이 많아서 걷거나 자전거를 이용하기는 쉽지 않을듯 싶습니다

 그래서 내부를 순환하는 무료 셔틀 전동차가 운행을 합니다




 저는 100바트를 주고 차를 가지고 들어가서 자가용으로 둘러봐 전동차 이용은 안해봤는데 제법 많은 사람들이 타고 다니더군요




입구부터 엄청난 크기의 나무가 하늘높이 쏟아 있네요




 가든내 도로는 일방통행으로 외길이니 안에서 길을 잃지는 않을듯 싶네요

 입구에서 나눠주는 가든내 지도를 보니 곳곳에 테마정원이 있는데 급경사의 오르막을 오르니 첫번째 가든이 나옵니다




 그냥 잘 가꾸어 놓은 정원이네요

 나무들이 우리내것과 다르니까 울 어머니가 신기해하며 좋아하시더군요




 나무그늘 밑에서 김밥이라도 까먹고 한숨자면 딱 좋을듯 싶은곳이네요^^




 마침 전동차가 빈차로 올라오는데 태국인 한 커플을 태우고 가더군요




 잘 가꾸어 놓은 정원을 지나 한고개를 더 오르니 넓은 잔디밭과 시원스레 물을 뿜는 분수가 나오는데 보기만 해도 더위가 싹가시네요

 여기는 이곳 퀸 보타닉가든의 메인이라 할 수 있는 식물원이 있는 곳인데 볼거리가 제일 많은곳입니다








 이곳에서 많은 사진을 찍고 제일 오래 머물더군요






 이제 식물원으로 들어갑니다

 우리나라는 식물원 내부가 외부보다 더운데 태국은 반대로 식물원 내부가 외부보다 시원하더군요^^




 식물원은 여러동으로 되있는데 종류별로 아주 잘 만들어 놨습니다




 귀하다는 가시연도 있는데 꽃이 없어서 조금 아쉬움이....^^








 식물원 끝에는 장미농원도 있는데 사진이 없네요^^;

 그리고 식물원을 둘러보고 차로 오는데 눈에 익은 나무가 있어서 자세히 보니 정식명칭인지 모르겠지만 고무나무군요

 고무나무는 우리나라에서 화분에 있는것만 봐서 커봐야 1m정도 였는데 이렇게 크게 자라는 나무였네요






 식물원을 한바퀴 다 돌고 다시 입구에 다다를때쯤 폭포가 하나 나옵니다




 그리 큰 폭포는 아니지만 더위를 물리치고 땀을 식히기엔 딱인 폭포입니다




 이제는 치앙마이 돌아가려는데....




 왔던길로 안가고 1096번 도로를 질러 산을 넘어서 치앙마이로 가는길을 택했습니다

 산길을 넘으면 퐁양[Pong Yaeng]이라는 산간마을이 나오는데 딸기밭이 엄청 많은걸 보니 딸기가 이곳에서 나오는것 같네요

 이마을을 지나서 한참을 달리면 항동이 나오는데 도이수텝을 시계 반대방향으로 돌아서 다시 치앙마이로 오는 길입니다



 트위촐 보타닉 가든하고는 또다 느낌의 퀸 보타닉가든

 치앙마이에서 심심하시다면 하루쯤 투자해서 숲도 즐기고 드라이브도 하기 좋은곳인듯 싶네요

 

 퀸 보타닉가든 Queen Sirikit Botanicgarden [ http://www.qsbg.org ]
9 Comments
고구마 2012.01.20 17:22  
사진 잘 봤습니다. 지도 표시해주셔서 어딘지 파악이 잘되네요.
치앙마이에서 지내는 동안 여기도  가보게 될까나...? 하고 관심있게 봤네요.
ㅡ쫑ㅡ 2012.01.20 20:59  
일부러는 몰라도 코끼리캠프나 타이거킹덤에 가신다면 가볼만합니다^^
곰돌이 2012.01.20 17:34  
쫑님 덕분에,

안 간 곳을,  간듯이  잘 구경합니다 ^^*


ㅡ쫑ㅡ 2012.01.20 20:59  
곰돌이님 직접 가보셔야죠^^
하늘빛나그네 2012.01.21 01:39  
지난 7월에 여행했을때 갔던곳이네요. 그때는 너무 더워서, 나무들도 축축 쳐지고 저도 축축 쳐졌드랬죠. 저곳은 겨울에 가시면 참 좋을듯 합니다. 지난 기억 꺼내주셔서 고맙습니다. 잘봤어요. ^^
heyne 2012.01.22 20:47  
이곳과 분위기가 비슷한 곳으로 치앙라이와 매사이 중간 쯤에 도이 퉁(Doi Tung) 있구요, 치앙라이 공항 근처 메꼭 강 주변에 새해에만 열리는 꽃축제가 볼만하구요, 치앙마이에서는 1월에 축제가 벌어지는 로얄 플로라 라차뿌억에 가시면 좋은 사진 많이 찍으실 수 있어요.
리비아 2012.01.23 18:18  
치앙마이에 보타닉가든이 또하나 있군요! 치앙마이에서 치앙라이쪽으로 가는 118 국도인가요? 치앙라이쪽으로가다 보면 왕족 소유의 가든이름이 보다틱이거든요! 입장료80밧 정말 좋습니다!
제닝스 2012.02.02 04:14  
잘보고 갑니다.. 꼭 가보고싶네요
떠늬 2012.02.13 11:33  
이번 4월초에 갈꺼 같은데...덥겠죠T^T?? 이때쯤은 다 덥겠지만 걱정이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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