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 수린, 마이 응암 소식....
지난 12월 1일에 오픈한 꼬 수린의 마이 응암 캠핑장은 이번 시즌에도 여전히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하고 있었는데요.
특별한 변화는 없었지만, 지난 시즌과 다른 몇가지 작은 차이가 발견되더군요.
먼저 국립공원의 텐트가 사진에 나타난 새로운 모델의 제품으로 모두 바뀌었습니다.
아울러 하루 450바트였던 대형은 설치되지 않았고, 모두 하루 300바트의 2-3인용이었습니다.
마이 응암에서도 방갈로에서 숙박이 가능해졌습니다.
예전에 VIP 등에게 제공되었던 숙소 등을 이제 방문객에게도 대여하더군요.
가격은 하루 2,000 - 3,000바트....
화장실의 세면대를 수리해서 깔끔한 모습으로 단장했더군요.
지난 시즌까지는 아침 식사 시간에 잼과 마가린이 숯불과 함께 놓여 있었기 때문에 누구나 드실 수 있었는데요.
이번 시즌에는 매점에서 식빵을 구입하는 분들에게만 작은 접시에 담아 따로 제공되었습니다.
따라서 식빵을 준비해 가시는 분들은 잼과 버터, 스프레드 등도 함께 준비하셔야....
지난 시즌까지는 아침 식사 시간에만 큰 물통으로 뜨거운 물을 끓여서 공급했는데요.
이번 시즌에는 점심 식사 시간에도 큰 물통에 뜨거운 물을 끓여서 공급하네요.
따라서 컵라면이나 즉석 수프 등 뜨거운 물만으로 조리가 가능한 즉석 식품을 준비하시면 활용도가 더욱 넓어질 듯....
지난 시즌까지는 통화가 원활했던 1-2 Call이 12월에 한동안 통화가 되지 않았었죠.
따라서 1-2 Call을 사용하던 일부 스탭들도 DTAC으로 심카드를 바꾸었는데요.
올해 1월에 들어서는 1-2 Call의 통화가 다시 아주 원활해졌으니까, 참고하시기를....
마이 응암을 찾는 야영객들이 지난 시즌부터 점차 줄어들고 있네요.
특히 주말과 휴일을 제외하면 타이 사람들의 감소가 확실히 드러나는데요.
이제 주중에는 타이 사람들 보다 외국 사람들이 더욱 많은 날을 곧잘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아울러 전체적으로 방문객들이 줄어들며 자연은 더욱 풍성해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저는 마이 응암 앞바다에서도 큰 상어를 목격할 수 있었으며, 1월 10일 오전에 스노클링 투어를 나갔던 분들은 10여마리의 상어를 목격할 수 있었다고....
그리고 지난 시즌부터 황폐해졌던 산호도 조금씩 다시 살아나는 모습이 곧잘 발견 되엇는데요.
예전 모습 그대로 돌아가기는 어려워도, 몇년 후에는 아름다운 색깔을 지닌 산호를 다시 구경할 수 있으리라 기대됩니다.
P.S : 비공식적이지만 거의 공개적으로 매점에서 캔맥주를 팔고 있었습니다. 가격은 창 70바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