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암 니라밋 쇼 관람 후기.. ^^ (3)
씨암 니라밋 쇼 공연장 들어가는 입구에 카메라 보관소가 있어여. 입장객 모두 카메라 반입이 금지되어 있으니, 반드시 여기다 맡겨야 된답니다. 또 그외의 귀중품도 같이 보관해도 됩니다.
맡길때 번호표를 받는데, 이걸 공연 끝나고, 다시 가져오면, 보관시킨 카메라등 소지품을 다시 돌려 받습니다.
공연장 주변의 모습들..
공연장 옆에 있는 타이 빌리지..
쇼 공연중에는 전혀 사진을 찍지 못해 공연 관련된 사진은 올리지 못합니다. 며칠전에 봤던 기억을 더듬어서 소개해 드리자면, 공연 내용은 대충 이렇습니다.
태국의 고대 제국들을 테마로한 전통 무용공연이 주인데, 나름 웅장하고, 음향 효과도 끝내 줍니다.
고대 란나왕국, 쑤코타이 왕국, 아유타야 왕국, 크메르 제국, 태국 남부 지방에 중국 상인들이 상륙했을 시기의 모습들을 나름 그럴듯하게 재현해서 보여줍니다.
또 쇼 중간에 어떤 지휘자 아저씨가 나와서 인간 도레미 쇼도 보여줍니다. 전통 태국식 목조 악기를 한 명 한명씩 흔들게 해서 도레미파 솔라시도 음계를 만들어 내는데, 진짜 웃깁니다. 또 중간에 관객중에 참여자를 무대위로 불러들여서 해피버스 데이 투유도 연주하고, 중국노래 I'm still loving you도 연주해 냅니다.
이걸 사진을 찍지 못해, 정확한 이해가 안되시리라 생각됩니다. 가장 좋은건 직접 티켓 끊고 가서 보는 겁니다. 백문이 불여 일견이라잖습니까? ㅋㅋㅋ
쇼 는 약 1시간 30분 정도의 분량 이었습니다.
쇼를 다 보고 나서 아까 공연 시작 시간에 쫓겨서 제대로 다 둘러보지 못한 타이 빌리지 공원을 다시 둘러보러 갔습니다.
태국 고산족 마을을 재현해 놓은 곳..
실제로 북부 지방에 가면, 롱넥 카렌족등 고산지대에 사는 부족들이 베틀 가지고 이런 것들 많이 만들어 냅니다.
씨암 니라밋 쇼를 다 보고, 타이 빌리지 까지 다 둘러보니까 얼추 밤 10시 정도 되네요. 올때의 반대 방법으로 다시 공연장을 빠져 나와, 전철편으로 쑤쿰빗에 있는 숙소로 돌아오니, 밤 11시 반 정도 되네여.
암튼, 태국 전통 무용 공연을 한 번 맛보고 싶으신 분들께 씨암 니라밋 쇼 추천 합니다. 태국을 특히 처음 여행 오시는 분이라면 더더욱 그렇구여.
씨암 니라맛쇼 덕에 방콕에서의 첫 날밤을 즐겁게 보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