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호섬 즐기기
태사랑의 도움을 받아 지난 주에 팟타야에서 잘 놀다 왔습니다.
열심히 정보 검색해 보고 가긴 했는데 산호섬 다녀와서 혹시 도움이 될까 하는 마음에 몇 글자 적습니다.
장모님이랑 와이프 그리고 저 이렇게 세 명이 다녀왔는데요.
산호섬 가려고 시내 알카자 근처에서 썽테우 빈거 잡아타고 갔는데 가격 할인해서 100밧에 갔습니다.
저희는 30밧짜리 배를 타고 갈 예정이었기 때문에 발리하이 선착장 도착해서 입구에 내리지 않고 안에까지 쭉 들어가달라고 했어요. 거기도 걷는 거리가 은근히 되더라구요...^^
1시 배로 따웬 비치 들어가니까 단체관광객들 싹 빠지고 난 다음이라 나름 한산하더라구요.
개인으로 가시는거면 오전보다 오후(12시나 1시 배)에 들어가시는게 훨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장모님이 계셔서 수상스포츠중에 뭘 할까 하다가 씨워킹을 해보기로 했어요.
와이프랑 저는 스쿠버다이빙 여러 차례 해본 터라 별 기대 안했는데, 초심자 입장에서 보면 꽤 재미있었어요. 교육받지 않아도 간단히 체험해 볼 수 있는게 매력적이기도 했구요.
오후에 들어가니까 선착장 근처 호객꾼들이 800-1000밧씩 부르더라구요. 벌떼같이 달라붙습니다 ㅋㅋ
저희가 들어간게 오후 마지막 배이고 우리 뒤에 더 들어오는 손님들이 없기 때문에 가격이 더 떨어지지 않을까 생각하고 800밧은 그냥 무시하고 안쪽으로 들어갔어요.
해변가 있는데까지 가니까 또 사람들이 붙더라구요. 얼마까지 해주냐 하니까 한 아저씨가 600밧까지 부르더라구요. 장모님이 계셔서 많이 깎기도 뭐하고 해서 세명에 1500밧 해달라 하니까 한참 고민하더니 해줬어요. 1인당 500밧에 한거니까 다른 분들도 시도해 보세요.
이게 정말 싼 가격인지는 모르겠어요. 와이프랑 둘만 있었으면 더 알아봤었을텐데 장모님 계셔서 그냥 했거든요.
오토바이 타고 반대쪽 바닷가로 이동해서 스피드보트 타고 또 씨워킹 장소로 이동하는데 한국에서 혼자 온 청년을 만났어요.
돌아오는 길에 저희 장모님이 그 청년에게 얼마에 했냐고 물어보니까 1000밧에 했다고, 호텔에서는 1600밧에 한다고 했었는데 여기 오니까 더 싸더라고 자랑스럽게 이야기하더라는... 저희 괜히 미안해서 그 뒤로 말도 못붙였어요...
참, 씨워킹 하고 돌아오는 길에 오토바이에서 내리니까 운전사가 오토바이값 1인당 100밧씩이라고 그러더라구요.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해서 처음에 얘기한거랑 다르지 않냐고 그리고 우리 지금 돈이 없다고 얘기하니까 알았다고 포기하더라구요. 그냥 혹시나 해서 찔러본 거였나봐요... ㅋㅋㅋ
따웬 비치에서는 파라솔 빌리는데 하나에 100밧씩 달라고 하더라구요.
그때 시간이 이미 세시 가까이 되었던 터라 좀 한적한 데로 가서 우리 1시간만 쓰고 갈건데 50밧씩 달라고 먼저 얘기하니까 고민하더라구요. 어차피 오늘은 이제 더 올 사람도 없을텐데 우리 50밧씩이라도 빌려주는게 남는게 아니냐 했더니 금방 오케이했어요. 가격 흥정할때 부드럽게 요청하는 것도 한가지 방법인듯 싶네요. 여태까지 저희는 약간 딱딱하게 접근했었거든요... ㅎㅎ
팟타야로 돌아올 때에는 5시 마지막 배를 탔어요. 20분정도 남겨두고 도착하니까 아직 자리가 있더라구요.
그 뒤로 오시는 분들은 자리 찾기 힘들어했어요.
5시 배를 타신다면 배의 전진 방향 기준으로 오른쪽 편에 앉으시길 추천합니다. 그래야 해가 지는걸 감상하기에 좋더라구요.
몇가지 안되는 경험이지만 그래도 약간의 도움이 될까 싶어 올려봅니다...^^
열심히 정보 검색해 보고 가긴 했는데 산호섬 다녀와서 혹시 도움이 될까 하는 마음에 몇 글자 적습니다.
장모님이랑 와이프 그리고 저 이렇게 세 명이 다녀왔는데요.
산호섬 가려고 시내 알카자 근처에서 썽테우 빈거 잡아타고 갔는데 가격 할인해서 100밧에 갔습니다.
저희는 30밧짜리 배를 타고 갈 예정이었기 때문에 발리하이 선착장 도착해서 입구에 내리지 않고 안에까지 쭉 들어가달라고 했어요. 거기도 걷는 거리가 은근히 되더라구요...^^
1시 배로 따웬 비치 들어가니까 단체관광객들 싹 빠지고 난 다음이라 나름 한산하더라구요.
개인으로 가시는거면 오전보다 오후(12시나 1시 배)에 들어가시는게 훨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장모님이 계셔서 수상스포츠중에 뭘 할까 하다가 씨워킹을 해보기로 했어요.
와이프랑 저는 스쿠버다이빙 여러 차례 해본 터라 별 기대 안했는데, 초심자 입장에서 보면 꽤 재미있었어요. 교육받지 않아도 간단히 체험해 볼 수 있는게 매력적이기도 했구요.
오후에 들어가니까 선착장 근처 호객꾼들이 800-1000밧씩 부르더라구요. 벌떼같이 달라붙습니다 ㅋㅋ
저희가 들어간게 오후 마지막 배이고 우리 뒤에 더 들어오는 손님들이 없기 때문에 가격이 더 떨어지지 않을까 생각하고 800밧은 그냥 무시하고 안쪽으로 들어갔어요.
해변가 있는데까지 가니까 또 사람들이 붙더라구요. 얼마까지 해주냐 하니까 한 아저씨가 600밧까지 부르더라구요. 장모님이 계셔서 많이 깎기도 뭐하고 해서 세명에 1500밧 해달라 하니까 한참 고민하더니 해줬어요. 1인당 500밧에 한거니까 다른 분들도 시도해 보세요.
이게 정말 싼 가격인지는 모르겠어요. 와이프랑 둘만 있었으면 더 알아봤었을텐데 장모님 계셔서 그냥 했거든요.
오토바이 타고 반대쪽 바닷가로 이동해서 스피드보트 타고 또 씨워킹 장소로 이동하는데 한국에서 혼자 온 청년을 만났어요.
돌아오는 길에 저희 장모님이 그 청년에게 얼마에 했냐고 물어보니까 1000밧에 했다고, 호텔에서는 1600밧에 한다고 했었는데 여기 오니까 더 싸더라고 자랑스럽게 이야기하더라는... 저희 괜히 미안해서 그 뒤로 말도 못붙였어요...
참, 씨워킹 하고 돌아오는 길에 오토바이에서 내리니까 운전사가 오토바이값 1인당 100밧씩이라고 그러더라구요.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해서 처음에 얘기한거랑 다르지 않냐고 그리고 우리 지금 돈이 없다고 얘기하니까 알았다고 포기하더라구요. 그냥 혹시나 해서 찔러본 거였나봐요... ㅋㅋㅋ
따웬 비치에서는 파라솔 빌리는데 하나에 100밧씩 달라고 하더라구요.
그때 시간이 이미 세시 가까이 되었던 터라 좀 한적한 데로 가서 우리 1시간만 쓰고 갈건데 50밧씩 달라고 먼저 얘기하니까 고민하더라구요. 어차피 오늘은 이제 더 올 사람도 없을텐데 우리 50밧씩이라도 빌려주는게 남는게 아니냐 했더니 금방 오케이했어요. 가격 흥정할때 부드럽게 요청하는 것도 한가지 방법인듯 싶네요. 여태까지 저희는 약간 딱딱하게 접근했었거든요... ㅎㅎ
팟타야로 돌아올 때에는 5시 마지막 배를 탔어요. 20분정도 남겨두고 도착하니까 아직 자리가 있더라구요.
그 뒤로 오시는 분들은 자리 찾기 힘들어했어요.
5시 배를 타신다면 배의 전진 방향 기준으로 오른쪽 편에 앉으시길 추천합니다. 그래야 해가 지는걸 감상하기에 좋더라구요.
몇가지 안되는 경험이지만 그래도 약간의 도움이 될까 싶어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