끄라비 - 타폼 크롬 쏭남, 온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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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라비 - 타폼 크롬 쏭남, 온천

클래식s 2 3860
타폼과 온천을 들렀습니다.

타폼 가는길은 쉽습니다. 타운을 나와 팡아,푸켓 쪽으로 이정표 보고 계속 가면 됩니다.


도로가 한개라서 다른곳에 팡아로 가는 길이 또 있는게 아닙니다.
4번도로를 쭉 타고 가는데 이 4번 도로는 에메랄드풀과 온천을 갈때도 계속 타게 됩니다.
중간에 4033 도로 갈림길이 나오지만 무시하세요.
타운 나와서 80KM 로 주행시 30분 정도면 타폼 이정표가 좌측에 뜹니다.
문제는 해당 갈림길 직전에만 이 타폼 이정표가 있다는 겁니다. 중간에 한번도 없어요.
맞는 길인줄 알면서도 불안합니다.
 타폼 이정표 나온뒤로는 이정표 잘 되있습니다. KM 이동시마다 계속 이정표 나옵니다.
길 들어선지 5-7분이면 도착합니다.

 입장료 50BT 입니다. 여기 들어설때 오토바이 주차하고 좌측으로 가면 티켓 매표소와 출입구고
화장실들어서서 좌측길로 가면 이게 EXIT 입니다. 제가 12시 정각에 화장실길로 들어서니 화장실 지키는 사람이 없어서 EXIT로 들어가봤습니다. 타폼의 하류를 볼수 있네요. 하류 보고 이제 상류로 가려고 하니 갈림길에서 매표소 직원이 절 뒤늦게 발견하고 오라고 합니다.
 태국말로 태국사람 맞냐고 4번이나 질문하네요. 아마 제가 까매서 헷갈리나 봅니다.
묵묵부답으로 갔습니다. 티켓이 20과 50BT 짜리가 보입니다. 까올리라고 고백하고 좋게 50BT 티켓 끊었습니다.
 
 여기 타폼 괜찮습니다. 물이 맑고 피래미 같은 작은 물고기들이 오가는데 깊이가 얕습니다. 하류에서는 수용도 하라고 하는데 하류는 좀 탁해서 들어가래도 싫습니다. 상류쪽 가서 그늘진데서 계단 내려가면 앉아서 발 담글수 있는데 이거 아주 좋습니다. 물이 맑고 차서 기분이 굿입니다.

한참 쉬고 오기 좋아요. 근처 나무 뿌리들이 얽기 섥기 엮인 틈으로 물이 흘러가는데 완전 멋있습니다. 가격 대비로 만족도가 높습니다. 꼭 가보세요.

그당음 지난번에 패스한 온천 가봤습니다. 이제 길은 한번 가봤으니 잘 알고 있어서 무지 하게 속도 내서 갔습니다. 온천 자체는 이정표 참 잘되있습니다. 헤멜일이 없을꺼 같네요.

 입장할때 입장료 90BT 와 오토바이 주차비 5BT 를 내라합니다. 100BT 건네자 잔돈없다고 여직원이 이쁜척하면서 하이톤으로 얘기하는데 거짓말을 하네요. 제가 라이투 미 2시즌까지 열심히 봐서 사람 거짓말 하면 근육보고 압니다. 태국와서 말도 잘 못하니 눈치만 늘어서 현지인들이 저한테 거짓말 하면 바로 알아챕니다. 그래서 암말 안하고 잔.돈 찾아서 주려고 계속 가방 뒤적거렸습니다. 가방이 좀 복잡해서 30초쯤 그랬나 여직원이 삐진 얼굴과 목소리로 포기했다는 듯이 AH OK. 그러더니 가방에서 5BT 꺼내서 주더군요. 찾아서 준게 아니라  있는거 바로 꺼내준겁니다.
 국립공원 입구에서 일하면 못해도 준 공무원 일텐데 하는짓은 양아치 입니다. 오는 외국인 마다 잔돈 안주고 이랬을거 같습니다. 

조금 걸어가니 온천이 나옵니다. 크게 흘러가는 물은 탁하고 깊이도 알수 없어서 몸 담굴 맘이 안생깁니다. 졸졸 흐르는 온천은 이미 현지인 12명이 자리 잡고 있는데 워낙 작아서 더 이상 낄 틈이 없습니다. 발이라도 담가봤습니다. 살짝 뜨겁습니다. 한낮의 더위를 뚫고 왔는데 3초이상 못 담그겠네요.  에휴 역시 온천이랑 저랑은 안맞습니다.

바로 나와서 뜨랑근처 까지 갔다가 힌펑 폭포 찾아서 가봤지만 길이 계속 비포장으로 바뀌고 이정표도 아에 없어서 포기 했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보니 해수온천 표지판이 온천 반대편 쪽에 있더군요. 여기도 마찬가지로 찾아보려 했지만 이정표도 없고 비포장 길 나와서 포기했습니다.

한 오토바이를 3일 탔더니 여지없이 펑크가 나버렸습니다. 3일간 한 700KM 달렸을지 모르겠는데요. 사장이 다행이도 착한 사람이여서 120BT 주고 정리했습니다. 오토바이 교체했는데 먼저 반납한 오토바이에 기름 절반 채웠었는데 앵꼬난거 줘서 주유소 갈려고 유량계 쳐다봤더니 휘발유통 가져다가 절반 채워주네요. 여기까진 감동 서비스 입니다. 오토바이 교체해 준게 사고난 오토바이 입니다. 여성용이고요. 꾸부리고 타야하고 센터가 안맞아서 살짝 왼쪽으로 핸들이 치우칩니다. 내려서 찬찬히 보니 좌측에 완전 심하게 긁혀있네요. 누가 제대로 자빠진 티가 납니다.

안그래도 오늘 빅c 넘어가다가 용달차랑 핑크색 오토바이랑 충돌한거 봤는데 크게 다치지 않았나 걱정입니다. 그도로가 차량 80km 속도 내는데라서 박았으면 중상인데요. 사람 갈비뼈는 25km 이상 속도 내는 차에 받혀도 부러질수 있다네요. 긴장 풀어질때 사진보려고 열심히 충돌한 그대로 방치된 사진 찍어왔습니다.

한달새 펑크만 2번째 입니다. 이젠 펑크나면 뒤에서 솨-솨-솨-솨-솨 소리가 나니까 그소리만 듣고서도 알겠더군요. 운이 좋아서 2번 다 오토바이 가게 근처에서 펑크나서 별탈 없었지 50km 넘어가서 펑크났으면 어땠을까 아찔합니다. 한국처럼 전화하면 트럭이 오토바이 실어가서 고쳐주지도 않을꺼 같구요. 그렇다고 고치는데까지 타고 가면 휠 다 망가지는데요. 타이어도 찢어질테구요.
분명히 제가 첨 빌릴때 뒷바퀴 마모도 다 확인해서 이상 없었던 타이어 입니다. 할말이 없네요.
2 Comments
열혈쵸코 2011.12.08 22:48  
핫스트림에서.. 클래식님이 남자라서 잔돈 안주려고 그래본것 같아요.
저는 아무소리없이 5밧 받았습니다. ㅋㅋ
타폼이 괜찮은 곳이로군요. 다음에 끄라비가면 가볼께요.
저도 비포장도로는.. 포기와 도망으로 대응합니다. ㅠ.ㅠ
오늘 이야기도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
클래식s 2011.12.08 23:29  
제가 엄청 짠돌이 입니다. 이런 말도 안되는 기술엔 안걸려듭니다. 어디가나 개구멍만 찾고 다니는데 사람 잘못 봤지요. 예. 타폼 좋습니다. 보고만 있어도 정신이 맑아지는 느낌이었습니다.  추천합니다.
 비포장을 달리다 타이어에 무리가 갈까봐서 못달리겠어요.
제가 쵸코님 대신해서 수린 한번 확인하고 오려고 했는데 텐트에 정전은 정말 참기 어렵네요. 수영도 못하는데 하루 10만원  주고 해변가서 앉아있다 오기엔 너무한 곳입니다. 태국 돌다 돌다 이제 정말 갈데 없으면 다시 생각해 봐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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