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창, 위험한 곳은 알고 갑시다. (꼭 읽어주세요.)
안녕하세요? 태사랑 여러분.
정말 오랜만에 글을 올리는 것 같네요.
정말 오랜만에 글을 올리는 것 같네요.
저는 며칠 전에 태국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꼬창은 2년 전에 가본 적이 있고 이번이 두 번째여서 부담 없이 갔다 왔지요.
사람도 많지 않고 정말 아름다운 섬입니다.
하지만 아름다움의 이면에는 조심해야 할 곳이 많더군요.
우선 교통입니다.
택시가 흔하지 않고 바가지요금이 싫어서 오토바이를 빌리게 되는데 정말 위험합니다.
길도 좁고 구불구불한 산길이어서 사고가 많이 나더군요.
이번 여행에 우리 일행 2명이 넘어지는 사고를 당했고 백인 여성이 날아가서 처박히는 사고와 자동차끼리
충돌하는 사고를 목격했습니다.
언덕에서 시동을 꺼트리기 쉬우므로 기아보다는 오토가 주류이고 낮은 CC로는 어림없으므로 125CC 정도의 오토매틱 오토바이가 대부분이더군요. 그러니 기름도 참 많이 먹습니다.
사고가 나면 배상금도 만만치 않고요. 평소 오토바이를 자주 타셨던 분이라도 조심해야겠습니다.
125cc 오토바이지만 언덕이 각도가 심해 2명이 타면 정말 힘들게 올라갑니다. 90도 이상 꺾이는 구간이 많아서 정말 위험하더군요. 선착장에서 첫 번째 마을이 물가가 비싸도 그곳에 있는 것이 편한 것 같습니다. 방바오에 머물렀는데 놀 곳이 없어서 선착장 근처 마을까지 왔더니 16km 정도 되더군요.
택시가 흔하지 않고 바가지요금이 싫어서 오토바이를 빌리게 되는데 정말 위험합니다.
길도 좁고 구불구불한 산길이어서 사고가 많이 나더군요.
이번 여행에 우리 일행 2명이 넘어지는 사고를 당했고 백인 여성이 날아가서 처박히는 사고와 자동차끼리
충돌하는 사고를 목격했습니다.
언덕에서 시동을 꺼트리기 쉬우므로 기아보다는 오토가 주류이고 낮은 CC로는 어림없으므로 125CC 정도의 오토매틱 오토바이가 대부분이더군요. 그러니 기름도 참 많이 먹습니다.
사고가 나면 배상금도 만만치 않고요. 평소 오토바이를 자주 타셨던 분이라도 조심해야겠습니다.
125cc 오토바이지만 언덕이 각도가 심해 2명이 타면 정말 힘들게 올라갑니다. 90도 이상 꺾이는 구간이 많아서 정말 위험하더군요. 선착장에서 첫 번째 마을이 물가가 비싸도 그곳에 있는 것이 편한 것 같습니다. 방바오에 머물렀는데 놀 곳이 없어서 선착장 근처 마을까지 왔더니 16km 정도 되더군요.
두 번째는 물놀이입니다.
스노클링 할 때 성게가 많이 있는데 촉수를 조심하기 바랍니다. 우리 일행 중 한 명이 쏘였는데 위험하지는 않았지만 신경이 많이 쓰이더군요. 날카로운 조개에 발을 베이기도 하니 될 수 있으면 바위를 밟지 마시고 걱정돼 시면 오리발을 착용하시기 바랍니다. 물론 돈을 따로 받더군요. -_-;;
스노클링 할 때 성게가 많이 있는데 촉수를 조심하기 바랍니다. 우리 일행 중 한 명이 쏘였는데 위험하지는 않았지만 신경이 많이 쓰이더군요. 날카로운 조개에 발을 베이기도 하니 될 수 있으면 바위를 밟지 마시고 걱정돼 시면 오리발을 착용하시기 바랍니다. 물론 돈을 따로 받더군요. -_-;;
제가 이 글을 쓰게 된 정말 큰 이유는 폭포 아래에 있는 계곡의 위험성을 알리고 싶어서입니다.
꼬창에는 700m 급 산이 있습니다. 입장료가 200바트이고 500m만 걸어가면 폭포를 볼 수 있습니다.
폭포 밑에는 물이 고여서 계곡을 이루는데 많은 사람들이 수영을 합니다.
깊이가 4m가 넘는듯합니다. 2년 전에도 수영을 했었고 바위에서 다이빙도 한 경험이 있어서 이번에도 갔었습니다.
재미있게 놀다가 폭포가 떨어지는 곳에도 관심이 생겨 올라가 봤습니다.
백인 연인 2명과 남미 계열 남성 한 명이 폭포 아래쪽 바위에서 대화를 하고 있었습니다.
물은 검어서 깊이를 감지할 수 없었지만 사람들이 있는 것을 보고 안심했습니다.
꼬창에는 700m 급 산이 있습니다. 입장료가 200바트이고 500m만 걸어가면 폭포를 볼 수 있습니다.
폭포 밑에는 물이 고여서 계곡을 이루는데 많은 사람들이 수영을 합니다.
깊이가 4m가 넘는듯합니다. 2년 전에도 수영을 했었고 바위에서 다이빙도 한 경험이 있어서 이번에도 갔었습니다.
재미있게 놀다가 폭포가 떨어지는 곳에도 관심이 생겨 올라가 봤습니다.
백인 연인 2명과 남미 계열 남성 한 명이 폭포 아래쪽 바위에서 대화를 하고 있었습니다.
물은 검어서 깊이를 감지할 수 없었지만 사람들이 있는 것을 보고 안심했습니다.
폭은 2m 정도에 폭포까지는 20m 정도거리였습니다. 물살이 있어서 수영해서 가기가 쉽지 않았지만 남자 3명이서 그리로 갔습니다. 먼저 있던 3명은 밖으로 나가고 우리 일행 3명은 폭포 아래까지 수영했다가 물살에 힘이 들어 그만 돌아가기로 했습니다. 우리가 뛰어들었던 곳까지 갔는데 바위 높이가 생각보다 높았습니다.
손이 닿는 곳은 이끼가 많고 미끄러워 잡을 곳이 없었고 힘이 빠진 듯 자꾸 가라앉아서 매우 당황하였습니다. 저는 수영을 잘하는 것은 아니지만 군에서도 전투수영을 했었고 수영장도 몇 년을 다녔기에 물에서 떠있을 수는 있는데 이상하게 자꾸 밑으로 내려가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물귀신을 떠올리는 이유를 알겠더군요. 하루 전만 해도 바다에서 4m 정도를 잠수하여 일행에게 스노클링을 가르치던 제가 부끄러워질 정도였습니다. 다행히 서로 잡아 누르는 사람이 없었고 저는 바위 위에 있는 백인들에게 'Help me~!'를 외쳤지만 큰소리로 웃을 뿐 도와주지 않았습니다. 일행 중 한 명이 저를 밀쳐내고 바위 한 귀퉁이를 잡았습니다.
구사일생으로 간신히 살아나서 올라오니 온몸에 힘이 안 들어갑니다. 심장은 멈추질 않고 머리가 아프더군요. 탈진이었습니다. 올라와서 생각해보니 소용돌이였습니다. 물이 너무 많아서 위에서 안 보일 뿐 아래로 빨려 나가는 곳이었습니다.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지 못하고 일행을 사지로 이끈 제가 부끄러웠습니다.
그곳은 세이프 가드가 볼 수 없는 곳이었고 폭포소리에 살려달라는 소리도 안들립니다.
먼저 바위에 도착한 저와 1명이 물아래로 들어갔다 나왔다 하는데 뒤에 있던 일행이 정말 놀랬다고 하더군요.
그곳은 세이프 가드가 볼 수 없는 곳이었고 폭포소리에 살려달라는 소리도 안들립니다.
먼저 바위에 도착한 저와 1명이 물아래로 들어갔다 나왔다 하는데 뒤에 있던 일행이 정말 놀랬다고 하더군요.
2명만 들어갔다던가 맨 뒤에 있던 사람이 먼저 갔다던가 했으면 모두 죽었을 것 같네요.
다른 수영 못하는 일행이 있었는데 그 사람이 같이 들어왔었어도 위험했을겁니다.
정말 이제 죽는구나라는 생각뿐이었습니다. 지금은 새 삶을 받은 기분이지만 정말 생각만 해도 땀이 나네요. "타국에서 객사하여 차가운 계곡 물바닥에 가라앉았을 수도 있었겠구나." 하고 생각이 듭니다.
다른 분들도 혹시 그곳에 가시면 절대로 들어가지 마시길 바랍니다. 한국에서도 바다보다는 강과 계곡이 사고가 많다고 합니다. 물놀이는 항상 조심해야겠지만 해외여행이라는 들뜬 마음이 조심성을 떨어뜨리는 것 같습니다.
제 글이 꼬창을 여행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