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펭펫 - 콩란 네쇼날 파크
오늘 콩란 네쇼날 파크를 갔다 왔습니다.
가는법 : 썽태우를 타고 가던가 렌트로 가는 방법이 있습니다.
직접 갈경우 시계탑 너머 핑강 다리를 건너세요. 건너서 5km 정도 직진하면 큰 교차로가 나옵니다. 나콘사완, 방콕 방향으로 좌회전해서 40km 직진하다가 이정표를 보고 콩란 네쇼날파크 이정표대로 우회전해서 따라가면 됩니다. 1117번 도로가 주도로입니다. 고질적으로 마지막 5km 남기고 이정표가 없는데 이때 삼거리에서 우회전 하면 됩니다. 폭포는 기본적으로 산이 있는 곳으로 가야 된다는걸 염두에 두심 됩니다. 1km 남겨두고 카렌족 빌리지가 있지만 관광상품으로 개발 안한듯.
주유소 : 처음 깜팽펫을 벗어나서는 주유소가 제법 많지만 점점 뜸해지다가 내쇼날 파크 15km 이전 거리에 있는 esso 주유소가 마지막 주유소입니다. 여길 지나치면 곤란합니다.
관광 포인트 : 폭포와 방갈로 정도입니다. 폭포 괜찮습니다. 물도 너무 맑고 폭포밑에 소가 허벅지 정도밖에 안오는지라 맘놓고 놀기 좋습니다. 바닥이 훤히 보이니 겁 많으신분도 얼마든지 들어가서 놀수 있습니다. 미끄럼이 가능한 바위가 소 가운데 있습니다. gh 사장님 말에 의하면 주중엔 사람이 별로 없지만 주말에 현지인들 박터진 답니다. 입장료 200, 소아 100, 오토바이 주차비 20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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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옹 내쇼날 파크
쓸말이 별로 없습니다. 여기 낚시 홍보 하더군요. 국립공원 팜플렛에 폭포 사진이 있길래 그거 보러 갔습니다. 콩란과 20km 정도 거리라 별 부담도 안되고요. 가보니 폭포 못갑니다. 직원들 말이 산길로 20km 걸어 가야 한다네요. 못간다고 아에 잘라 말하네요. '워킹 니씹 백 킬로' 이게 정확하게 무슨 말인지는 몰라도 많이 걸어간다는 얘기겠죠. 공원 9km 진입하면 캠핑장과 비지터 센터 있고 방갈로 조금 있습니다. 따로 도로가 나있는데 이리 40분 가면 홈스테이 가능한 마을이 나옵니다. 개천이 깨끗합니다.
가던 도로 쭉 몇십분 더가도 계속 도로만 있고 사람키 2배 넘는 갈대가 좌우로 숲을 이루고 있습니다. 낮에도 무섭습니다. 차도 볼수 없고 낙엽깔린 도로만 계속 나와서요. 갑자기 산속에서 '벳시' 라고 뭐가 외쳐서 깜놀 했습니다. 구관조 종류의 새가 소리를 흉내낸거 같은데 얼마나 무서웠는지. 온몸에 소름이 끼치더군요. 사람이 있을수 없는 곳에서 소리가 크게 나서요.
티켓 콩란에서 사셨으면 프리패스 입니다. 하지만 여기 가지 마시길. 비지터 센터를 흐르는 하천은 낙엽이 고여 썩어서 거품 생기더라고요. 오늘 여기서만 2시간 넘게 시간 완전히 허비했습니다. 여기 안들렀으면 프리티켓으로 다른 국립공원 한군데 더 갈수 있었는데 못갔네요. 공원 무척 깁니다. 다만 볼건 없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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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란 라이 폭포
별도로 가는 폭포입니다. 국립공원 다른곳보다 오히려 더 높고 다채로운 폭포더군요. 사람들 주중인데도 불구하고 40명이나 놀러와서 많았습니다. 티켓 콩란껄로 그냥 통과했구요. 찾아가는건 이정표 대로만 가면 됩니다. 국립공원으로 지명되지 못한 그냥 폭포지만 폭포 참 훌륭합니다. 여긴 가볼만 합니다.
마찬가지로 폭포 물 바닥에 모래가 일부 쌓여있고 아주 깨끗한 물입니다. 얼음처럼 차고 깨끗한 물이라 발담그고 있기 좋습니다.. 하지만 소의 깊이가 좀 있습니다. 수영 못하시는 분은 못들어갈 만큼이요.
폭포가 계단식이어서 여기저기 중간에 타고 올라가서 쉴곳이 매우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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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 짜펫 폭포
위 폭포를 가시면 근처에 있는 폭포이나 가지 마시길.. 5km 남기고 비포장 도로 시작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