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선 사람이 주는 건 뭐든지 먹지도 마시지도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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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사람이 주는 건 뭐든지 먹지도 마시지도 마세요..

ciel25 11 8019
본인의 글이 아니라..
퍼온글입니다...

문제가 될시 삭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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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워홀가는데 중간에 들른 쿠알라룸푸르.
시내에서 목적지도 같고... 같은 워홀러라는 일본인을 만났습니다.
같이 점심도 먹고 시외곽에 있는 관광지에 가려고 전철역으러 가 플랫폼에서 기다렸어요.
걔가 배가 아프다며 화장실에 다녀왔고 미안하다며 커피를 하나씩 사와서 주길래
마시고 오후2시 트레인을 탔습니다. 근데 거기서부터 저의 기억은 정지되었습니다.
정말 아무것도 기억이 안납니다.

눈을 떠보니 다음날(오늘) 아침 8시 30분입니다. 근데 왠걸;; 이상한 호텔에 와있고
머리맡을 뒤져보니 백팩안에 암것도 없습니다.
5D, 24-70, 17-40, 70-200, 580EX ... 심지어는 필터류도요.
이게 무슨일인가싶어 카운터로 가니까 어제 오후에 한 남자가 당신을 업어 눕히고
체크인하고 갔답니다. 여권 넘버를 줫는데 어제 그가 말한 이름이 아닙니다.

CCTV를 돌려봤는데... 길 한쪽에 차가 서더니 그 일본인친구가 저를 들쳐없고
이 호텔로 들어오는게 보였습니다. 일단 경찰서로 갔는데 이새끼들은 그냥 성의없이 적어
리포트 하나 주고... 대사관 갔더니 일단 돈이 없었기에, 한국에 있는 아버지에게 연락해서
긴급송금을 받았어요. 그리고 다시 한국가는 비행기표를 끊었습니다.
아마도 커피에 수면제나 다른 약품을 탄것 같답니다.

지금 다리가 후들거리고 정신이 공황상태네요....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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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심들하세요...

큰일납니다..
11 Comments
아이패드 2012.06.27 22:53  
일본인사기꾼도 있네요...일본인 사기꾼은 첨보네요..
이본좌 2012.06.27 23:48  
그나마 다행입니다. 몸을 다치지 않은 것만 해도 다행입니다. 아시나요? 최근 발생한 수원 토막살인사건.. 단순 살인사건이 아닌 장기매매  목적의 살인사건이었습니다. 한사람의 몸에서 약 1억원어치의 장기가 나온다고 합니다. 무섭고 끔찍한 일입니다. 그러니 그만하시길 다행이라 여기세요. 요즘 세상이 갈수록 무섭습니다. 이젠 친절한 것도 경계를 해야 할 판 입니다. 잘모르는 남이 친절을 베풀면서 마실 것을 준다면 일단 거절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큰 일 치르셨습니다.
하이파이 2012.07.01 21:35  
수원사건을 인육을 얻기 위한 것으로 보기도 합니다.

....http://cafe.daum.net/revelation1/DmOZ/18866
잔혹한 장면 많으니 어린이나 비위 약한 여성분은 삼가하여 주시기를 바랍니다.
말련 2012.06.28 00:06  
쩝.. 씁쓸하지만 본인의 안전을 위해서 어쩔 수 없겠죠.  저 역시 여행하면서 절대 남이 주는 거 안받아먹습니다. 그만큼 여행의 재미는 반감되지만 말입니다.
어허 2012.06.28 01:52  
몇년 전 크게 떠들썩 하던 터키에서 배냥 여행 중이던 한국 청년 살인 사건도 동일한 수법에 의한 거라는 추정을 하더군요.

음료수에 약을 타서 무방비 상태로 만든 뒤, 강에다 빠트려 죽였다고 보고 있더군요.

한국 사람들 정에 약하고 내가 선하게 굴면 남도 선하게 굴겠지 생각하는 경우도 많은데, 조심해야 할 거 같습니다.
janny 2012.06.28 18:11  
처음 여행을 다닐 때는 겁이 없었는데...
이런저런 안좋은 이야기를 듣다보니 조금 경직되는 게 사실입니다.
나홀로여행이 편하다지만, 혼자인만큼 더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그만하길 다행입니다...
국선 2012.06.28 18:22  
이태리 로마에서 일본인이 저희 2명이 일본인인줄알고 마시던 포도주반병을 주더군요...
사양하기도 그렇고 고민하다가 일단 받아서 호텔가서 맛있게 마셨습니다..남이주는거 그자리에서는 절대 먹지마시길
친절한아자!씨 2012.06.28 19:21  
전세계 어디서나 모르는 사람(어설프게 아는 사람도)이 권하는 f & b  절때 먹마하지 마세요...
인상 좋은 넘녀(그게 뉴규 ??? 바로 나얏 yo ~) 가 더 위험...남녀노소 불문...

글구, 정상적인 사람은 절때 먼저 말 걸지 않아요...절때 !!! yo ~ check it out ! yeah ~
쇼닉 2012.06.30 21:53  
여행자에게 말걸어오는 사람. 뭔가 의도하는 바가 있지요. 특히 혼자 여행하는 사람은 조심 또 조심해야합니다.
메튜 2012.07.01 02:35  
저런.. 놀랍네요 ;; 여행중에 낯선이의 호의는 경계가 필요합니다.
글쓰신분 큰 액땜했다 치시고 잊으시는게..
몸 건강히 돌아온것만 해도 어디에요 ㅠ.. 세상 참 ..
하이파이 2012.07.01 20:51  
인도에서는 옆자리에 의도적으로 접근하여 한국을 화제거리로 충분히 친해진 다음 음식을 권하고, 먹으면 혼절하고 심지어는 죽기까지 하며 모든 것을 털어갈 ?뿐만 아니라 대상이 여자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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