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둘기모이 왕궁근처 조심 또 조심하세요
친구랑 둘이서 자유여행 으로 방콕을 방문했어요
왕궁쪽으로 가다가 카오산 쪽으로 가는 도중에 비둘기 모이를 주는 현지인 발견
그때는 아무 생각없이 걸었는데 갑자기 제 손에 모이가 담긴 비닐들이 쌓이기 시작하더라구요
저는 아차 싶어서 "No No No No No No..."만 연발하면서 바둘기 모이를 바닥에 두고 걸었어요
근데 순진하던 제 친구는 어어어... 이러면서 가만히 서있는거에요 ㅋㅋㅋ
제가 "그냥 바닥에 내려두고 와" 이러니까
제친구가 "공짜인것 같은데?" 이러면서 멀뚱멀뚱 거리면서 손에는 한가득 들고 있었어요
헐....
그래서 제가 "노노노노노노"를 연발하면서
제가 친구 손을 잡고 끌고 가면서 "폴리스!" 이러니까 (저희가 영어를 잘 못해서)
태국 남자 사기꾼이 (칼이 있다면 찌를듯한 표정) 정색하면서 자기 손에 모이를 뜯어서 저희쪽으로 팍 던지더라구요
반바지를 입어서 무지 따가웠어요 ㅠㅠ
저희를 때릴려는 시늉을 하면서요
완전 무서웠지만 무표정으로 카오산쪽으로 걸어갔어요
진짜 조심하세요
ㅠㅠ 여행 첫날에 이런일이 있어서 기분이 상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