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나콘파놈->라오스 타켁 가는길
이번 여름에 이싼의 나콘파놈과 라오스 타켁을 거쳐 탐콩로 동굴을 다녀 왔습니다.
1. 우던타니->나콘파놈 가는 A2 버스는 거리 대비 오래 걸립니다. 5시간 정도.
2. 나콘파놈에서 타켁으로 국경을 건너는 보트는 이제는 현지인만 다닐 수 있습니다.
외국인은 나콘파놈 버스터미널에서 국경건너는 버스를 타야 합니다.(새로 매콩강을 가로지르는
다리가 생겼습니다) 버스비는 70밧. 시간은 얼마 걸리지 않습니다. 타켁시내에 있는 버스터미널에
세워 줍니다. 대략 1시간마다 한대 정도씩 있습니다. 타켁시내의 툭툭은 가격이 태국보다 비쌉니다만,
이동수단이 이것밖에 없기에 어쩔 수 없습니다.
3. 시간관계로 탐콩로는 현지 여행사인 green discovery를 통해 다녀왔습니다. 당일치기로
차량+가이드+식사 모두 포함하여 1인당 100불 정도. 이것은 2인기준이며 사람이 늘어나면 더 저렴해 집니다.
시간이 있다면 직접 다녀오는 것도 좋겠지만 시간이 부족하다면 이것도 뭐 쓸만합니다.
탐콩로는 동굴 그 자체보다는 가는 길의 경치가 매우 훌륭했습니다. 도중에 가다 보면 마치 중국의
장가계같은 느낌을 주는 풍경이 있는데 허접하나마 전망대도 있습니다. 개발이 안되서 그렇지 개발만 되면
관광객들을 모을 수 있을 만한 경치였습니다. 시간과 체력이 된다면 오토바이로 몇박씩 돌아다니는 것도
추천할 만 합니다.
4. 타켁에서 나콘파놈으로 되돌아 올때도 역시 터미널에서 국경버스를 타야 합니다.
5. 나콘파놈에서 치앙마이로 바로가는 VIP 32석 버스가 있습니다. 다만 상태는 별로이기에 비추입니다.
6. 나콘파놈에서 방콕으로 바로 가는 에어아시아도 운행중입니다.
7. 나콘파놈 자체는 뭐 볼게 없습니다만, 메콩강변은 좋습니다. 다만 타켁에서 보는 메콩강변이
나콘파놈보다는 조금 낫습니다. 기분탓일 수도 있습니다.
8. 라오스는 확실히 태국보다는 숙박/식사 모두 좀 더 비쌉니다. 캔커피같은 것도 수입이다 보니
역시 그리 저렴하지는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