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최고 높은지대 "도이 인타논 국립공원"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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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최고 높은지대 "도이 인타논 국립공원" (2)

Kenny 0 2985
두번째 관광 포인트인 화이트 카렌족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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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풍경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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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도착하자마자, 현지인 가이드 아줌마, 이 동네 카렌족들이 직접 재배해서 만들었다는 아라비카 커피에 대한 멘트를 날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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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도 좋고 깨끗한 동네에서 유기농으로 재배한 커피라고 최고의 퀄리티라고 자랑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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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에게 직접 냄세까지 맡아 보게도 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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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만들어진 커피를 팔아, 카렌족들은 생계를 유지하고, 학교를 짓고, 다리도 보수공사하고, 생활 터전을 개척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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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주문한 관광객들에게 손수 커피를 끓이시는 카렌족 아주머니..
 
 
이 복장은 결혼한 여자들만 입는 카렌족 전통 의상 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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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주전자에 연탄불로 물을 끓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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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한잔 마셔봤는데, 향도 좋고 맛이 괜찮았습니다.
 
 
커피 재배하는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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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중턱에 사는 이들은 계단식 논을 만들어 쌀농사를 지어 식량을 자급자족하고, 치앙마이를 비롯한 북부 지역에도 공급을 해서 먹고 산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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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가서 방비엥 여행하면서 많이 보았던 풍경들과 거의 똑같네요.
 
 
아름다운 초록색 풍경들 이에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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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흐리고, 구름이 끼었지만, 벼들은 비를 맞아 아주 촉촉하고 싱싱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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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나는 쌀들은 당연히 카우 쑤워이라 불리우는 훌훌 날리는 안남미 들이구여.  치앙라이 쪽가면, 규모가 큰 농장들이 더 많아 거기서 재배한 쌀들은 수출도 한답니다.
 
사실 태국하면 쌀 수출량이 전세계에서 5손가락 안에 드는 나라죠.
 
옛날에 우리나라 전쟁직후에 어렵고 못살때는 태국한테 안남미 원조도 참 많이 받았다죠?
 
 
암튼 카렌족들이 벼농사로 먹고사는 곳도 경치가 일품이에여..
 
평화롭고, 아름답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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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카렌족 마을에도 성당 공소가 있네요. 카렌족들도 카톨릭을 믿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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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렌족들이 만드는 직물 수공예품 구경하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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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드가 수공예품에 대한 설명을 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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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 카렌족 전통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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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베짜서 만드는 수공예품들 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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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틀짜서 만드는 침대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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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드의 설명에 따르면, 스카프들은 치앙마이에 있는 나이트바자나 와로롯 시장, 썬데이 마켓등에서도 얼마든지 살 수 있지만, 이 침대보는 썬데이 마켓, 나이트바자, 토요시장에서도 절대 안나오는 거라며, 여기서만 살 수 있는 아이템이라고 합니다.
 
여기서 파는 가격은 1장에 250바튼가 그랬습니다.
 
하지만, 가격은 정해져 있어서 흥정이 안됩니다. 
 
 
공장에서 기계로 대량생산하는것이 아닌 카렌족 처녀들이 고생해서 다 일일이 베틀짜서 만드는 것이라, 그 수고비 때문에 그렇기도 하고, 이걸 팔아서 먹고 살아야 하며, 마을 유지보수, 학교짓기, 도로나 배수시설 보수등에 써야 하기 때문에 절대 정해진 가격으로만 판답니다.
 
 
사실 일일이 베짜서 만드는거 보니까 가격 할인 안될만도 하네요.
 
하기사 저렇게 정성들여서 직접 손으로 만드는 건 공장에서 기계로 대량생산하는 것보다 가격을 더 싸게 받을 수는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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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산족 여자애들.. 하루종일 앉아서 요대차고 장시간 저렇게 일하느라 많이 힘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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깍아달라는 말 자체가 저들의 힘든 노동의 가치를 폄하하는 것 일 수도 있겠네요. 
 
 
저는 침대시트등을 이미 샀기 때문에 필요가 없었지만, 싱가폴에서 온 싱가포르 항공사 조종사 아저씨 부부, 독일에서 온 아저씨는 침대보  한 장씩 사네요.
 
 
스카프 같은 것들은 별로 제게 실용성이 없는 것들이라..
 
 
하지만 다른 유럽인 참가자들은 스카프들도 이거저거 골라보고 한 장씩 사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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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산족 마을의 경제 발전에 저 대신 다른 유럽인 참가자들이 공헌을 합니다. ㅋㅋㅋ...
 
저는 쇼핑대신 미약하지만, 커피 한잔으로 서포트 했어여.. ^^
 
 
이 날이 토요일이어서 마을에 처녀들을 볼 수 있는 거랍니다.
 
월 ~금 까지는 이들이 태국 로컬 학교를 가기 때문에 평일에 여기 오면 젊은 여자들을 볼 수 없답니다.
우리들 보고 토요일로 투어 진행요일 선택 잘했다네요.. ㅋㅋㅋ
 
 
 
이 마을을 둘러보는데 1시간 남짓 할애. 다시 미니밴을 타고 다음 목적지인 와치라탄 폭포로 이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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