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자 를 둘러싼 코너의 성벽들(부악핫, 까땀, 스리푼)
치앙마이 해자에는 동서남북으로 대문이 있듯이. 각 코너별로도 성벽들 쌓아놓은 것들이 고스란히 남아 있어여.
현지에 사시는 분들에게는 그냥 지나가다 보이는, 평범한 조형물일 뿐이지만, 제게는 가끔 시내 구경하러 걸어 다니다 보면, 나름 인상적으로 보여, 사진도 찍고 합니다.
이것들도 치앙마이 시내를 고풍적인 냄세가 나는 도시로 만들어 주는데 한 몫 하는거 같네요.
1. 부악핫 공원 (해자 남서쪽 코너)
쑤언독 게이트에서 계속 남쪽으로 걸어가다 보면, 쑤언뿡 게이트 가기전에 나오는 곳이에여.
고대 유적 도시와 같은 성벽이 남아 있고, 주위에는 해자, 해자에서 뿜어져 나오는 분수대..
또 주위에 보이는 현대적인 고층 건물과 도로에 지나다니는 차들...
독특한 모습들 이네요.
고대 란나 왕국 시대에 쌓아 놓은 것으로 보이는 성벽..
성벽 뒷편으로 놓인 차도...
주위의 해자 연못..
국왕의 사진이 설치 되어 있구여.
해자위의 성벽..
주위의 코끼리 조각상 있는 정원..
2. 까땀 코너 (해자 남동쪽 코너)
쑤언뿡 게이트와 치앙마이 게이트를 지나 동쪽 코너에 나오는 곳입니다.
과거 백성들이 낚시해서 물고기를 잡을수 있도록 만든 해자라고 하네요.
그래서 태국어로 까땀 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하네요.
성벽과 해자의 모습..
어딜 가나 국왕의 사진이 다 있네요.
그 주변의 건물..
주위에 있는 분수를 뿜어대는 해자의 모습들...
3. 스리푼 코너 (해자 북동쪽 코너)
타패 게이트를 지나 북쪽으로 한참 걸어 올라가면, 창푸억 게이트 가기전인 동쪽 코너에 나와여.
이곳은 약 2주전에 와로롯 시장을 다녀오는 길에 지나가게 되어, 반대편에서 보고 사진을 찍어 봤는데여. 이번에는 타패 게이트 방향에서 올라 오면서, 아예 성벽 위에 올라가서 시내 도로를 바라보면서 구경을 해봅니다.
느낌이 그때 쇼핑후에 물건들 무겁게 들고 걸어가면서 보던 때하고는 확연히 다르네여 ^^
스리푼 코너의 성벽위에서 보이는 주변 도로들...
코너 건너편에 보이는 사원.
주위 코너 마다 있는 성벽들이 치앙마이의 고전적인 면모들을 더욱 돋보이게 해주네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