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마이 해자 주위의 4대문 (쑤언독, 쑤언뿡, 치앙마이, 창푸억)
치앙마이는 정사각형의 해자를 중심으로 도시가 이루어져 있는데여.
태국에서 제 2의 크기와 규모, 인구수를 자랑하는 대도시 이지만, 현대적인 풍모 뿐 이날, 고대 란나 왕국 시절의 유적지들이 그대로 남아 있어, 고풍스러운 면모또한 시내 곳곳에 보입니다.
시내 중심지인 해자 주위에는 이렇게 동서 남북 별로 대문들이 있는데요. (우리나라 서울로 치면 동대문, 서대문, 남대문, 광화문등이 있는 것 처럼...)
모두 란나 왕국 시대에 맹라이 대왕이 치앙마이를 발견하고 수도로 천도하면서, 해자를 만들고 각 사이드 마다 대문을 만들었을 것이에여.
동쪽에 있는 가장 크고 교통의 요지라고 볼 수 있는 쁘라뚜 타패가 있고, 서쪽에 쁘라뚜 쑤언독, 남쪽에는 두개가 있네요. 쁘라뚜 치앙마이와, 쑤언뿡, 그리고 북쪽에 있는 쁘라뚜 창푸악.
타패문은 일요시장도 열리는 곳이라 워낙 유명한 곳이구여. 제가 "태국여행사진" 코너에 이미 게재한 바 있으니 생략 하구여.
관광객들에게 아주 유명한 요지는 아니지만, 그래도 해자주위를 걸어다니다 보면, 만나게 되는 대문들을 서쪽, 남쪽, 북쪽에 위치한 것들 별로 살펴 볼께여.. ^^
1. 쁘라뚜 쑤언독 (해자 서쪽)
제가 사는 동네(도보로 15분 - 20분 거리)하고도 멀지 않고, 훼이깨우 로드 지역과 깟쑤언 깨우와도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어여.
건너편에 보면 왕립 병원인 마하랏 병원이 보이고요. 제가 태국어 수업 끝나고, 숙제 하고, 배운거 복습하러 가는 국립 도서관도 있답니다.
쑤언독 게이트의 위용.
2. 쁘라뚜 쑤언뿡 (해자 남동쪽)
해자 주위의 도로는 시내 중심가라 항상 차량 통행량이 많아 시끄럽고, 길을 건너가기가 어렵기 일쑤인데, 이쪽 주위는 상대적으로 좀 차들이 적어 보이네요.
물론 출 퇴근 시간이 되면 달라지겠지만 말입니다.
게이트 주위의 해자
건너 편에 보면, 국립정신 병원이 보여요.
치앙마이의 병원들은 마치 약속이나 한 듯이 대문 주위로 발달해 있는듯...
쑤언뿡 게이트 주위의 해자와 그 주변의 건물들...
3. 쁘라뚜 치앙마이 (해자 남동쪽)
이것도 해자 남쪽에 있는데, 어쩌다가 남쪽에만 문을 두개 만들었을까요?
유지 및 보수공사를 하는 기간 인듯 하네요.
쁘라뚜 치앙마이 주위의 해자
4. 쁘라뚜 창푸억 (해자 북쪽)
주위에 제법 인상적인 절들이 많고, 이 근처에서 20분 더 걸어가면 치앙마이를 벗어나 외진 고을로 가는 버스를 탈 수 있는 창푸악 버스 스테이션으로 갈 수 있어여.
해자와 성벽..
창푸억 게이트 주변의 도로 모습들...
이상 정사각형의 치앙마이 해자를 4군데 둘러싼 대문들의 모습 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