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마이의 가락시장 므앙마이 청과물시장
전 서울의 가락시장도 아직 못가보긴했어요. 집에서 멀어도 너무~ 멀어서요.
언제 한번 가보긴 구경하러 가보고 싶긴한데...
하지만 티비에서는 본적이 있는데, 이 므앙마이 시장이 거기랑 비슷한 곳입니다.
언제 한번 가보긴 구경하러 가보고 싶긴한데...
하지만 티비에서는 본적이 있는데, 이 므앙마이 시장이 거기랑 비슷한 곳입니다.
치앙마이에는 시장이 정말 많잖아요. 주말에 랏차담넌 거리에서 열리는 일요시장에서부터 나이트바자와 그 근처의 아눗싼 야시장, 강변에 있는 재래시장인 와로롯 시장과 똔람야이 시장, 그리고 젊은이들이 오토바이 타고 와서 북적이는 치앙마이 정문과 후문에서 열리는 야시장과 여행자 거리 구역의 자그마한 시장 쏨펫 등등등...
근데 식자재 규모로 보자면 이 므앙마이 시장이 타운안에서는 제일로 쳐주는 대규모에요. 일종의 청과물, 해산물, 육류 등의 식자재 도매시장인데, 식당 영업을 하는 분들부터 조금이나마 저렴하게 사려는 일반적인 서민들까지 아주 분주한 인산인해입니다. 도매 시장 특유의 정신없는 분위기가 있고 그래서 그런지 포장단위도 좀 대량이긴합니다.
이러한 류의 시장이 그러하듯 아침부터 활기가 대단한데요, 풍문에는 심야에 가도 물건을 살수 있을만큼, 영업을 오래 할 정도라고 하더라구요.
여행자입장에서야 크게 살만한게 없긴하죠... 배낭지고 양손가득 배추, 두부 사서 뭘하겠어요.
방콕에서 이곳과 비슷한 역할을 하는 곳이...크렁떠이 시장이 될겁니다. 아주 예전에 크렁떠이 갔는데 거기도 엄청나게 정신이 없더라구요...흠흠...그렇더라구요.
하여튼 이곳에 오면 사람 사는곳은 다 비슷하구나 하는 느낌도 들면서, 여긴 이런것도 파네~ 또는 이런건 우리나라랑 똑같잖아~ 느끼기도 하고 그래요.
하여튼 이곳에 오면 사람 사는곳은 다 비슷하구나 하는 느낌도 들면서, 여긴 이런것도 파네~ 또는 이런건 우리나라랑 똑같잖아~ 느끼기도 하고 그래요.
치앙마이의 대형 청과물 시장이란? 하는 마음으로 한번 둘러보기에는 괜찮았습니다. 이런 대형 재래시장에서 배어져나오는 태국 서민들 모습도 나름(?) 의미있고요.
망고가 나오는 철에는 튼실한 망고도 굉장히 싸게 팔고 그러던데, 아무래도 일반 여행자들보다는 치앙마이에 장기거주하는 분들은 이 시장에 자주 가는거 같더라구요. 치앙마이에 있는 한인식당의 경우도 여기서 장을 본다니 규모가 크긴 큽니다.
우리는 치앙마이에서 잠시 머무를때 당췌 음식을 집에서 해먹지 않았으니 갈일이 없었는데요, 주방이 있는 곳에 계신 분들이라면 여기 와서 눈이 반짝반짝해질수도 있어요. 일반적인 시장에서 못구하는 식자재도 여기서는 구할수 있으니 장기체류자분들은 한번쯤 가보셔도...
그런데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마트같이 쾌적한 맛은 없어요. 그야말로 퍼득퍼득 날 것의 느낌이에요. 상인들도 손님들도요.
전 여기서 커다란 레몬그래스 뿌리를 젊은 장정이 무릎사이에 턱 끼고는 기다란 정글칼 같은거로 슥슥 썰어내는걸 봤는데, 오~ 신기하더라구요. 태국요리 보면 그다지 반갑지 않은 향을 풍기는 동그랗고 얇게 썰린 레몬 그래스를 보게되는데, 그게 이렇게 슥삭슥삭 만들어지는구나 알게 됩니다.
전 이런 시장구경 좋아해서 요왕한테 데려다 달다고 졸랐는데, 요왕은 도대체 거기 뭐 보러 갈게 있다고 그러냐고 퉁퉁거려서 두어번밖에 못가봤어요.
위치는 와로롯 시장에서 강을 따라 위(나이트바자 반대편)로 쭉 올라오면 나옵니다.
지도 자료실의 치앙마이 시내 지도에도 표시 되어있으니 확인하세요.
https://thailove.net/bbs/board.php?bo_table=map&wr_id=1916
지도 자료실의 치앙마이 시내 지도에도 표시 되어있으니 확인하세요.
https://thailove.net/bbs/board.php?bo_table=map&wr_id=1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