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쌍 우산 공장
치앙마이에서 동쪽 외곽으로 20분 정도 나가서 싼캄팽 온천 가는 방향에 버쌍 빌리지라는 수공예 단지가 있는데여.
태국 전통 양식의 우산을 만들어 파는 공장 이랍니다.
치앙마이 여행상품에 거의 필수 코스로 끼어 있는 곳이기도 하구요.
꿈칸톡 디너쇼를 보신 분이라면, 아리따운 고산족 여인들이 우산 들고 나와서 춤추는 것이 기억 나실텐데요. 그때 그 공연용 소품으로 쓰이는 우산이 여기서 생산되는 것이랍니다.
입구 쪽에 있는 란나왕국의 태조 "멩라이 대왕" 동상..
입장료는 없구요. 들어가서 대나무 깍아서 우산 만들고 하는 것들을 직접 볼 수 있어여.
대나무 깍아서 우산의 각 부품들을 만들고 조립하는 과정 입니다.
종이를 염색하는 과정...
염색한 것을 건조하는 광경들...
댓살로 우산 뼈대를 만드는 광경들....
한지를 붙인 것을 옥외에 두고 이렇게 건조를 합니다.
우산에 그림을 그리는 장면들..
색을 입힌 종이를 붙이기도 하구요.
색을 입히고, 그림을 그린 우산을 최종적으로 다시 일광 건조 시킵니니다. ^^
안쪽 뒤로 좀더 들어가면, 전통 부채 만드는 곳도 있습니다.
우산 만드는 사람들 뿐 아니라, 전화기 뒷면과 가방에 그림 그려주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용그림, 코끼리 그림등 다양한데, 그려주는데 3분이면 뚝딱 완성해냅니다.
제작 과정을 구경하고, 판매점을 거쳐서 바깥으로 나가게 되어 있는데요.
출구쪽에 보면 이렇게 옜날에 많이 타고 다녔을 법한 인력거가 한 대 서 있어여.
출구 방면의 휴식장소...
이상 버쌍 우산 빌리지의 이모저모를 둘러 보았습니다.
전통 우산과 부채등 공예품 만드는 광경 보는 것은 잼있지만, 정작 실용성은 없어서 구매욕은 그다지 땡기지 않았습니다.
치앙마이 처음 오시는 분이라면, 싼캄펭 이나 룽아룬등 유황온천 가는 길에 한번 견학삼아 들려보실만 한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