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궁금했던 것들입니다. 혹시 또 정보가 필요하신 분들 계실까봐요.

 

여행 오기 전, 치앙마이에서 수영복 구입할 수 있는지 물었었고 어떤 분이 많이 파니 걱정말고 오시라고 해서 짐을 조금이라도 줄이고자 놓고 왔었어요. 혹시 수영을 하게 되면 사지, 하고요.

와서 수영장있는 숙소는 잡고 수영복을 사러 우선 깟쑤언깨우로 갔어요. 그런데 그나마 쓸만한 건 1000~2000바 정도. 그리고 세일하는 건 299(아래), 399(위)인데 그 돈도 아까워서 사고 싶지 않더라고요.

아까 낮에 블로그 검색하다가 우연히 어떤 분이 나이트바자에서 수영복 사셨다는 글을 보고 나갔습니다. 그런데 찾기가 쉽지 않더군요. 물어봐도 상인들은 잘 모르겠다 하고...

결국 찾은 곳은 깔래바자쪽에 투어리스트인포메이션 센터 있죠? 거기서 길 건너 나이트바자쪽으로 딱 마주보는 가게입니다. 유일하게 그 가게에 이름이 있더라고요. TRAUSARDI 2001입니다. 밖에서는 수영복 파는 게 안 보여요. 부끄러운지? 가게 안쪽에 뭘 들추니까 있더라고요. 그런데 노점들이 다닥다닥있어 그 쪽에서는 오히려 잘 안보여요. 반대편 깔래바자 쪽에서 봐야 간판이 보일 거고요, 위에 쓴 투어리스트인포메이션 앞에 서서 반대쪽을 보시면 됩니다. 전 초반에 거기 직원이 애먼 곳(깔래 바자쪽 어디를 가보라고...)을 얘기해줘서 한참 해멨답니다. 결국 어떤 아주머니가 데려가 주셨어요.

어떤 분 블로그에서,  나이트바자에서 비키니 370에 사셨다는 글을 봤고, 전 300에 샀는데 음,,, 한 200밧 정도하면 적당할 것 같아요.

거기서 수영복 사고 나서 나이트바자 돌아다니다가 막 진열하고 있는 수영복 파는 노점 봤는데 거긴 300부터 시작하니까 더 네고 가능할 것 같고요.

 

결론은,

방콕 들렀다 오실 거 아니라면 수영복은 한국에서 가져오시는 게 나을 듯. 구색이 많지 않거든요.

 

유모차에 대해서는요, 바퀴 크고 어린 아기들이 타는 디럭스 유모차 말고 접어서 가지고 다닐 만한 휴대용 유모차는 깟쑤언깨우에 있습니다. 종류는 많지 않아요.

비슷한 것을 세부의 쇼핑몰에서 한국돈으로 약 3만원정도 주고 산 적 있는데, 이곳에서는 20%세일하고도 1200밧 정도 합니다. 구시가지 다니다 보니까 유모차 끌고 다니는 여행자들 몇 봤는데, 돌아가면서 팔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