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 수린, 마이 응암 Mai Ngam, Ko Surin - Jan.2020 & Dec.2019
올해도 꼬 수린은 아오 청캇이 먼저 10월 중순에 오픈을 하며 새로운 시즌을 시작 했는데요.
11월 하순에는 마이 응암도 오픈을 하여 현재 많은 야영객들이 꼬 수린의 아름다운 자연을 즐기고 있죠.
올해도 위의 사진과 마찬가지로 변함 없는 모습입니다.
특히 12월과 1월 초순에 이르기 까지 비오는 날도 거의 없이 화창한 날씨가 계속되었지만, 단지 12월 중순 까지 파도가 제법 높은 날은 제법 있더군요.
야영객들은 지난 시즌에 비해 상당히 증가한 편으로 여겨졌는데요.
특히 크리스마스와 새해 휴가 기간에는 이탈리아 그룹 등에 의해 300명이 넘는 인원으로 많이 북적거렸던 날도 며칠 있더군요.
아울러 한국인 방문객들도 10~20명 정도가 머무는 날이 대부분이었을 정도로 많았습니다.
한편, 예년에 비해 대형 쓰레기통을 줄이고, 화장실 입구 등에 소형 쓰레기통을 많이 배치했는데요.
때문인지 쥐와 원숭이의 야영장 출몰이 줄어들었다고도 여겨졌지만, 야영객들이 늘어나며 개장 후 시간이 흐르자 쥐에 의한 피해 사례가 점차 늘어나는 것을 볼 수 있었죠.
그래도 지난 시즌 보다는 아직 쥐와 뱀의 출몰이 줄었다고 여겨졌습니다.
통신 상황은 이번 시즌 부터 식당에서 무료 제공되던 wifi가 없어졌습니다.
그리고 12월 23일 까지 True는 LTE였고, AIS는 3G였지만, 12월 24일 부터 AIS도 LTE로 속도가 빨라졌죠.
뿐만 아니라 이후에는 AIS가 더욱 안정적인 것 같았습니다.
한편, 버스 요금이 인상되어 한국 여행자들이 많이 이용하는 Lignite Tour의 뱅콕-쿠라부리 구간은 좌석에 따라 653바트와 871바트입니다.
예년과 마찬가지로 이번 시즌 역시 여러가지 변화도 있었는데요.
먼저 한국 여행자들이 많이 이용하는 사비나 투어의 쿠라부리 선착장이 바뀌었습니다.
국립공원 선착장의 보수 공사 때문이라더군요.
12월에 한동안 근처에 위치한 그린뷰 투어의 선착장을 이용했으며, 이후 건물 등 부대시설이 없는 곳에 선착장을 마련해 이용하고 있죠.
아래 사진 중 앞은 그린뷰 투어 선착장의 모습이며, 뒤는 새로 마련된 선착장 모습입니다.
마이 응암의 배가 도착하는 해변에서 야영장에 이르는 200m의 흙길이 시멘트 보도블럭으로 포장이 되었다는 점도 중요한 변화이죠.
따라서 리어커나 캐리어 등의 이동은 쉬워졋지만, 자연에서 한층 멀어지는 느낌이더군요.
아울러 마이 응암에서 해군 기지 해변을 거쳐 아오 청캇에 이르는 산길 역시 일부는 포장 공사가 이루어졌는데요.
아직 공사가 마감되지 않은 까닭에 통행을 금지하고 있었습니다.
마이 응암에도 새롭게 의무실이 마련되었습니다.
지난 시즌까지 아오 청캇에만 의무실이 마련되고, 전문 의료인도 근무를 했었지만, 마이 응암에는 아주 기본적인 구급 약품 정도 뿐이엇는데요.
사진과 같은 모습으로 침대와 구급 정바 등을 갖춘 독립적인 공간이 마련된 것이죠.
하지만 전문 의료 인력은 배치되지 않았고, 구급 장비 역시 아오 청캇 보다는 많이 부족한 것 같더군요.
식당의 일부 음식값 인상은 야영객들이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는 것일텐데요.
지난 2018년 1월의 음식값 인상에서 제외되었던 덥밥과 볶은밥 등이 20바트씩 인상된 것입니다.
따라서 지난 시즌까지 80~120바트였던 덥밥 등은 이제 100~140바트가 되었죠.
하지만 오믈렛 덥밥은 아직 60바트이며 밥은 30바트로, 예전과 같은 가격이더군요.
가격이 인상된 메뉴와 카페의 메뉴판 사진으로 가격을 확인 하시기를....
2020년 1월 1일 부터 1회용 플라스틱 제품의 사용이 제한된다는 예고가 있었는데요.
1월 초에 잠시 영향이 있는 듯 했지만, 며칠 후 부터는 크게 영향을 받는다는 느낌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화장실 세면대에 물비누가 제공되는 것도 조그만 변화이더군요.
마이 응암에 있는 2채의 방갈로에 예전에는 에어컨이 설치되어 잇지 않았는데요.
이번 시즌에 보니까, 새롭게 에어컨 실외기가 발견되네요.
스노클링 포인트는 모두 8곳을 이틀 동안 오전과 오후로 나누어 방문하는데요.
아래 사진과 같으며, 보험이 포함된 200바트 요금 역시 변동 없었습니다.
그리고 풍요로운 자연 역시 아래 사진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