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코타이 여행에 대한 정보 드립니다.

수코타이로 여행을 가시면 대부분의 분들이 이 수쿠타이 역사공원과 북쪽, 서쪽 구역을 돌고 오시더군요. 이게 블로그마다 내용이 같아서 왜 그런가 하고 아침부터 다른 관광지를 찾아서 돌아봤습니다. 하루종일 개고생  하고서야 이유를 알게됬습니다. 결론은 다른데 갈곳이 없습니다.

 무슨 말이냐면요. 지역을 돌다보면 타지방에 있는 역사공원 3곳이 더있는걸 파란 이정표를 보고 알수 있습니다. 그리고 폭포와 동굴등이 있다고 표지판이 더 있죠. 오늘 8시간동안 그곳들을 찾아서 헤맸습니다. 결국 한군데도 못갔습니다. 일단 2군데 역사공원은 거리가 멉니다. 각각 60km 이상 가야 하고요. 1군데는 30km 로 나오는데 중간에 표지판 사라져서 못찾습니다. 그리고 폭포와 동굴도 마찬가지 입니다. 저 오늘 폭포 찾으려고 기름 400bt 어치나 넣으면서 모든 길을 가봤는데도 도저히 찾을수가 없더군요. 폭포 좋아하지도 않는 사람이 아침 8시부터 10시간 넘게 오토바이 탄 시간이 아까워서 이거 하나는 찾자고 마음 먹었는데 정말 이정표 욕나옵니다. 엉망이에요.

 그리고 주유소 큰길가에만 있습니다. 큰길에서 벗어나면 없어요. 하필 렌트한 오토바이 111cc 가 기름 풀로 채울시 80-90k 주행이 가능합니다.  한시간 달리면 기름 절반 됩니다. 그러면 주유소 찾아서 빽 해야 되요. 주유소가 없거든요. 이 짓을 세번 반복했습니다. 네번째 주유할때 직원한테 통사정했습니다. 결국 오일통에 기름 1리터 채워서 샀어요.

수코타이 길의 특징이 정말 이렇게 계획적으로 만든 도로가 있을까 싶은정도로 반듯한 직선 도로입니다. 1시간을 달려도 계속 직선입니다. 그리고 주변이 다 논이에요. 논과 저수지, 나무 조금요.
시속 90km 이상 거의 전 도로에서 (시내 제외) 낼수 있습니다. 그리고 도로 주변에 집들이 보이면 10km 간격으로 주유소가 있고 논만 보이면 주유소 일절 없습니다. 자기가 달리다가 논주위로 달리고 기름 절반이 되는 시점이면 그냥 돌아가세요. 

오늘 인디안 토기 공방 마을 하나 찾은거 외에는 소득이 없습니다. 수코타이로 가시거든 그냥 역사공원 주위만 오토바이로 도시고 주변 도시 찾아갈 생각 마세요. 징그럽네요. 이렇게 논만 줄기차게 있는곳은 처음입니다. 60km 이상 달려도 그냥 무슨무슨 역사공원 파란표지판만 있고 거리가 안나와요. 그건 마치 강남에서 서울-부산 표지판 거리없이 써진 걸 보고 아 저게 가까이 있는걸까 라고 생각하는것과 마찬 가지입니다.  다른곳 다른 방향도 각각 10km 이상씩 다 달려봤지만 전부 표지판도 없고 거리도 없습니다. 막막하죠.

 투어리스트 센터가서 지도 요청해도 수코타이 역사공원 주위만 나오는 a4 작은 지도만 줍니다. 주변에 큰 지도 길거리에 있는것도 다 같은 내용입니다. 수코타이 에 있는 내용만 있어요. 다른 도시로 넘어가는 관광지는 표시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