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까지는 아니지만 참 더럽고 치사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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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까지는 아니지만 참 더럽고 치사해서.

팔꺾기 7 4140
오늘 수라삭역(킹로얄가든인) 호텔 바로 아래있는 미용실에서 헤어컷을 하게 되었습니다. 지나가다 물어봤는데200밧이라 하기에 얼른 들어가서 머리를 잘랐습니다.
다른것도 이래저래 권했지만 시간이 없는 바람에 내일이나 모레 다시 오겠다고 예약까지 잡았습니다.
트리트먼트며 뭐며 가격 물어보며 재차 커트비용 200밧확인했구요.
이쁘게 다 자르고 계산할때 '이백밧이죠?'하면서 건내줬습니다. 딱 받더니 바로 하는말이 '노노노~ 마이 미스테이크 호호호 삼백밧' 이러네요.ㅡㅡ;
분명 200밧으로 두번이나 확인하고 자른건데...
솔직히 맘에들어서 팁 안줘도 되는걸 팁이라도 주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팁을 안줘서 그런건지 돈받을때 되니깐 더 우려먹자는 생각이 문뜩 든건지...
아 너무 얄밉고 더럽네요.
따져 묻고 싶었지만 성깔있게 생긴 아줌마 괜히 짜증만 유발할거 같아서 표정 확 구기면서 100밧 더 줬습니다.

다음에 예약한건 이제 갈 이유가 없어졌네요.

겪다보니 이런류의 사람들  많더라구요. 은근 나중에 돈 올려받고...

아 정말정말 짜증나 죽는줄 알았습니다.

생각해보니... 영어 잘하는 상인은 자주 그러는거 같아요. 오히려 영어 안하는 상인들이 대체로 순박한거 같은데...

아무튼 선입견이 형성됐어요.
영어로 나불나불하면 일단 경계하고 싶어집니다.
7 Comments
폭켓 2014.01.22 00:30  
헐....  정말 황당하시겠어요.. 헤어컷 가격을 200밧으로 정했다!! 라고 하는 계약서를 쓸수도 없고... 허참....
대한민국헌장 2014.01.22 13:43  
백바트에 열폭하시다니 ㅎㅎ
님이 잘못이해 했을수도~
태국은 컷트가격은 말그대로 컷트만 가격이고 샴퓨를하면 바로 샴푸값이 올라가는거구요
추가시마나 금액은.오릅니다
머리자르고 샴푸하셨으면 맞는 금액 입니다
호접지몽 2014.01.23 17:41  
그래도 같은 값이면 다홍치마라고 빈정 상하셨겠네요. 맞습니다. 먼저 영어로 나불나불 대면서 다가오는 현지사람은 무조건 경계해야 합니다!
1471 2014.01.28 16:22  
돈에 문제보다는 누군가가 나를 속인것이 기분 나쁜거겠죠..글쓴분도 달라진 금액이 백밧이던 천밧이던 같은 기분이었을겁니다..이런 것도 어떤 사람에게는 정보일 수 있구요~~
참고로 메모지 들고 다니면서 적어서 확인하시는 분들도 계시던군요..이런 정보들이 모여서 즐거운 여행을 할 수 있는 지혜를 만드는 거라 생각합니다~
예쁘게 잘랐다니..그거에 마음푸시고 남은 여행 재미있게 하시기 바래요^^*
lilythai 2014.01.29 03:13  
태국인 하고 이야기 할땐 그때 그때 녹음 하던지 동영상 찍어야 될거 같아요
뒤돌아서면 말이 바뀌니,,
신나무실 2014.01.29 10:20  
이러한것도 그나라의 또다른 문화를 습득하는것이긴한데, 그래도 기분은 찜찜!!!
paeiouq 2015.07.17 17:01  
우리나라도 똑같이 택시, 해수욕장 바가지 씌우는 일 많잖아요~ 시간 지나면서 점점 개선해나가야 할 부분이겠지요 하지만 태국 나라 특성상 쉽지는 않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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