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투어 3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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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일투어 3가지

nosoo 4 5690
일일투어.  총 3가지를 했다. 내용을 적기 전에 전체적으로 적으면 첫날인 월요일은 방콕도착 카오산 구경, 화요일은 투어 1. 수산시장 + 악어농장 + 로즈가든(720바트/인당), 수요일은 왕궁 구경, 목요일은 투어 2. 깐짜나부리 트래킹(450바트/인당), 금요일은 투어 3. 아유타야. (420바트/인당 ) 이것이 내가 경험한 투어다. 모두 만남의 광장을 통해 신청했다. 가격은 투어 1의 경우 720바트, 2는 500, 4은 500. 모두 일인당 금액이며 홈피의 가격과는 좀 다르더라. 만남의 말을 빌리면 시즌에 따라 가격이 달라 홈피을 바꾸지 못했다 나. 좀 섭섭했지만 어쩌겠어. 다른 곳에도 물어보니 비슷한 가격이야. 그럼 한국인 것 이용해야지. 왜 그래야 나쁘면 욕도 할 수 있으니까. ㅎㅎ

투어..  어느 곳에 신청을 하든 카오산에서 12인승 미니벤에 같은 방향 사람을 체워 기사 한명에 가이드 한명 이렇게 떠나더군, 목적지 곳곳에서 가이드가 그곳을 일일이 설명하고. 물론 설명은 영어로 해. 난 쨈뱅이라 그냥 듣는 척만 했고. ㅎㅎ  좋았어. 단 이곳에도 투어 중간에 옵션이 있더군. 투어 1.의 경우 수상시장에서 배를 타게 했고, 2.의 경우는 전쟁 방물관 입장, 3의 경우는 코끼리 타기. 물론 거부를 해도되. 하지만 남들이 타고 놀 때 구경을 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지. 그래도 나의 경우 투어1을 제외하고는 전부 거부를 했지.

투어 1의 경우 아무 생각 없이 배를 탔다가 돈 아까워 죽는 줄 알았거든. 배 값으로 1인당 100바트를 요구하더군. 분명 태사랑보면 아닌데. 그것도 일행 중 원하는 사람 전부를 같은 배에 태우는 것 있지. 그리고도 모자라 뱃사공 마음되로 가고. 가다가 과일이 먹고 싶은데도, 기념품 집만 가는 것 있지. 아마 거기도 커미션이 있나 봐. 누구의 글 처럼 수상시장 가면 관광객 아님 가이드 아니면 장사치인 것 같아. 현지인은 거의 없더군. 그리고 가격 장난이 아냐. 반값에 싸도 손해인 것 있지. 그냥 예전엔 이렇겠구나 하고 생각하고, 구경만 하고 와야 될것 같아. 먹는 것 외에는 쇼핑은 시장이나 백화점을 이용하는게 좋을 것 같아. 수상시장 관광이 끝나고 악어농장에 같은데, 악어는 보지도 못하고 코끼리만 보고 왔어. 그곳 악어농장이 아니라 코끼리 & 악어농장 이거든. 15분 단위로 공연을 하는데, 우리가 도착했을 때는 코끼리 쇼를 할 때 였거든. 다음이 악어 쇼라고 하던데, 가이드가 가자고 하는 통에, 그리고 도착한 로즈가든. 공연장을 가득 메운 사람들 틈에 앉아 공연을 보았지, 볼만은 했어. 그리고 공연이 끝난 후 승합차를 타고, 방콕으로 이동했지.

여기서 잠깐. 나 악어농장에서 악어 못보고, 로즈가든에서는 공연만 보았어. 가이드를 통한 여행의 단점인 것 같아. 두 곳 모두 공연을 제외하고도 볼 것이 많은 것 같던데. 이 글을 보는 여러분 중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개인적으로 찾길 권해. 물론 혼자 간다는 게 쉽지는 않겠지만.

투어2의 경우. 좀 실망이야. 전쟁에 관심이 없어 그런지 콰이강의 다리를 보아도 별 느낌 없었거든. 그곳도 누구의 글 처럼 트레킹과 투어로 나누는데, 트레킹을 할 때 투어를 선택한 사람은 할일이 없다는 거야. 트레킹을 선택한 이들이 대나무 뗏목타고, 이동할 때 승합차로 이동해야 하거든. 코끼리 탈 때도 구경만 하고. 당사자의 입장에선 왕따지만 나 다시 하라면 투어를 할 꺼야. 30여분을 타는 뗏목 재미 하나도 없어. 남들이 볼 때는 멋있고, 재미있어 보이지만 막상 하니까 죽을 맛이더군. 날은 덥지 그늘은 없지, 볕은 반사되지. 차라리 그 시간에 그늘에서 쉬거나 콰이강에서 사진 찍는게 제일인 것 같아. 하지만 코끼리는 탈만 했어. 코끼리가 불쌍하긴 하지만 국내에서 탈수는 없잖아. 하지만 태국 곳곳에서 탈 기회가 있어 굳이 그곳에서 코끼리를 타기위해 트레킹을 할 필요는 없을 것 같아. 깐짜나부리의 하이라이드 콰이강의 다리를 열차로 건너기. 어때 멋있을 것 같지. 하지만 NO. 나 홀애비될뻔 했잖아. 다리만 건널 줄 알았던 기차가 1시간을 넘게 가는 것 있지. 처음 몇분 은 재미가 있었어. 하지만 그것이 어느 수준 지나니 완전 깡통에 불때는 느낌이랄까. 선풍기와 창문에 의지해 1시간 달리니 이건 사람을 잡더군. 혹 아이가 있다면 절대 하지말것을 권해. 그 기차에서 우리일행 중 한명 거의 반 죽었잖아. 먹은 것 다 검사했지 머. 우리가 탄 기차가 관광용이 아니라 정기노선 이야 참고하길.

투어3. 아유타야. 왕궁과는 또 다른 경험이었어. 화려하지도 않고. 하지만 안보면 후회 했을 것 같아. 여러분께도 권하고 싶어. 물론 관심이 있는 분만. 
4 Comments
nosoo 2003.03.27 16:12  
  잘 다녀 왔는데, 문장력 없이 글을 쓴다는 것이 어디 쉽나요. 이해 하세요.
ㅡㅡ;; 2003.03.27 16:24  
  문장력하고 반말하고 뭔 상관이라고... 글 잘쓰시느만
뒤에 끝날때 적어도 .. 다 /죠/까/요 ... 이거만 붙히면 되는걸 뭐 그게 힘들다고요.
글쓸땐 매너 있게 써야 읽을맛이 나죠.
장총창 2003.03.31 23:54  
  이 글...난 재미있기만 한데.... 보는 시각이 재각각인가보다........ 근데, 확실히 궁상맞은 여행도 잘 하는 사람이라야 뭔 여행이건 투어이건 즐거운 맘으로 여행을 할 수 있는가봐......열차 안의 찜통같은 더위도, 가이드한테 휘둘리는 일일 투어도.... 그저 재미로 생각하는..쩝.
암튼 글 재밌게 읽었어요.ㅡㅡ
jacky 2003.07.10 16:47  
  친구가 쓴 글처럼 담백하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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