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고층 건물에는 

복도에 엘리베이터가 있고, 

계단으로 나가는 비상구가 있습니다

그런데 위험하게 베란다에서 밖으로 탈출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방콕 지진당일)

정확한 이유는 모르지만 

몇가지 추측은 가능합니다

일단 문틀이 비틀어지고 내려앉아서 

문이 안열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경우는 정말 대책이 없죠

그리고 엘리베이터는 지진 충격으로 비상정지 되므로 동작이 안됩니다

또다른 가능성은 도어락 부분의 전원이 끊어지는 경우인데  

(정전 또는 신호선 절단)

비상구로 나가는 문은  건물마다 다르지만 

전동식 스위치로 되어있는 경우도 많습니다 

(외부인의 출입을 막기위해서) 

카드키 또는 얼굴인식이 되어야 문이 열립니다

그러나 건물 밖으로 나갈때는 카드가 없어도 되고

보통은 작은 버튼만 눌러주면 도어가 열립니다

그리고 이 장치는 전기가 끊어지면 동작을 못하기 때문에

마지막까지 가지고 있던 보조전원을 

락을 해제하는 기능에 사용하고 멈춥니다

그래서 전기가 끊어지면 도어락이 해제되어 모든 문은 열린 상태가 됩니다

그런데 어떤 이유로 락이 잠긴상태로 

전기가 끊어지면 문을 열수있는 방법이 없습니다...

(통상 복도등은 배터리 모드로 동작합니다)

이런 가능성과 함께 안타까운 사건을 한번 보겠습니다

이분은 탈출이 늦었습니다
탈출을 해야되는데 이미 같은층의 
다른 사람이 안보입니다

복도를 뛰어다니면서 엘리베이터와 비상구를 확인해 보지만 

이유는 모르지만 나갈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선택한 방법은

환기용 창문... 

틈이 좁아서 사람이 못빠져나가야 되지만 

날씬한 여성이라서 가능했던거 같습니다

결과는 매우 안좋았어요

13층에서 중간의 5층 바닥에 추락했고 사망했습니다

이번 지진을 겪으면서 느낀점은

첫진동이 왔을때 무조건 밖으로 뛰어나가야 된다 입니다

(옷안입고 수건두르고 나온 사람도 남자,.여자 다있습니다)

잠시 시간차를 두고 이제 끝났나.. 생각했을때 

다시 두번째 흔들림이 왔는데 이때는 정말 끔찍했습니다

심각한 피해의 대부분이 2차 진동에서 발생 했다고 생각합니다

무너진 감사원 건물도 멀리서 찍은 영상에는

첫 흔들림 이후에 제법 멀쩡히 있다가 

갑자기 무너지는 모습이 담겨져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