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 꼬 쑤린 준비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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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 꼬 쑤린 준비물...

필리핀 42 5540
안녕하세요...
태국의 마지막 파라다이스... 무 꼬 수린을 여행하려는 분들 위해
섬에서 생활하는데 필요한 준비물을 알려드립니다...
 
1. 세면도구 : 수건, 칫솔, 치약, 비누 등
다른 건 잘 챙기겠지만, 수건은 빠트릴 수 있습니다... 꼭 챙기세요... 수건은 스포츠 타월이 좋습니다... 빨리 마르고 휴대도 간편하니까요...
 
2. 자외선 차단 용품 : 썬블록 로션, 썬글라스, 챙 넓은 모자(선택, 여성)
특히 썬 블록 로션은 수치 30 이상으로 준비하세요... 잘못하면 홀라당 탑니다...^^;;;
 
3. 해변용품 : 싸롱, 해먹(선택), 매트리스(선택)
싸롱은 해변에서 돗자리로 쓰거나 밤에 담요가 부족할 때 요긴합니다... 카오산에서 150~200밧이면 삽니다...
해먹은 카오산에서 300~500밧이면 사는데요... 해변의 낭만을 즐기려는 분께 좋습니다..
매트리스는 튜브 형태로 공기를 넣는 건데요... 텐트 생활이 익숙하지 않은 분은 요처럼 바닥에 깔거나, 물놀이를 적극적으로 즐기려는 분은 필수 아이템이죠~^^* 방콕 마트에서 300밧 정도면 산다고 하더군요...
 
4. 군것질(선택) : 과일, 과자, 술, 안주, 밑반찬, 기호식품(커피믹스 등)
섬이라서 음식물이 부족하고 종류도 한정되어 있습니다... 특히 과일이나 주류는 귀하고 값도 비쌉니다... 평소에 즐겨먹는 음식은 넉넉하게 챙겨오는 게 좋습니다... 서로 나누어먹는 정이 있거든요...
식당 메뉴도 한정되어 있으므로 입이 짧은 분은 튜브형 고추장이나 깻잎통조림, 김 등을 챙겨오면 좋습니다... 과자는 잘못하면 개미가 들끓을 수 있으므로 보관에 주의해야 합니다...
과일, 과자, 술 등은 쿠라부리에서 준비하면 됩니다...
 
5. 기타 : 손전등, MP3, 책, 소형 자물쇠, 빨래집게, 현금
섬의 밤은 어둡습니다... 손전등 꼭 챙겨오세요...
MP3와 책은 망중한을 위해 유용한 물건입니다... 책은 다 읽은 뒤에 다음 여행객을 위해서 놔두고 올 수 있는 걸로 두어 권 챙겨오세요...
소형 자물쇠는 사물함이나 텐트를 단도리할 때 유용합니다... 카오산에서 30밧 정도면 삽니다...
빨래집게는 수건이나 수영복 말릴 때 요긴합니다... 바람이 불면 쉽게 날아가거든요... 빨래줄은 많아요...
현금은 하루에 1인당 1,000밧 정도 잡으면 충분합니다... 섬에는 환전소가 없으므로 여유 있게 준비하세요...
 
***참고로 무 꼬 수린에서는 하루에 2번씩, 총 4번의 스노클링 투어가 있으므로 모든 스노클링 투어를 체험하려면 이틀이 필요합니다.. 거기다 아름다운 해변에서의 휴식을 고려하면 최소 3박 4일은 체류하라고 조언하고 싶습니다... 그러므로 물품이나 경비는 3박 4일에 맞추어서 준비하는 게 좋습니다...
 
무 꼬 쑤린 경험자들께서는 위에 열거하지 않은 것 중에서 필요했던 물품이나 정보를 댓글로 알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
42 Comments
클래식s 2012.12.01 09:51  

필리핀 2012.12.01 10:24  
이건 너무 작아서 쓸모가 없답니다...
길이가 사람 키만큼은 되어야지요...
태국 마트에 가면 알맞은 게 있답니다~ ^^*
(아래 글 여섯번재 사진 참고하세요~)

https://thailove.net/bbs/board.php?bo_table=mytravel2&wr_id=81909&sca=&sfl=wr_name%2C1&stx=%EC%97%B4%ED%98%88%EC%B5%B8%EC%BD%94&sop=and
MDNA 2012.12.01 10:44  
진짜 .. 또가고싶네요... 처음에 스노쿨링 출방장소에서 배타고 내린후 정말 뭐에 홀린사람처럼... 물 1.5리터짜리 6개 무거운거운지도 모르고 우다닥! 뛰어갔죠.. 진짜 지금생각해보면 웃긴 ㅋㅋㅋ 가방도 그냥 리셉션쪽에 내팽겨치고 바로 바다로 달려가서 보는순간 정말 천국이 여기더군요 ㅎㅎ 때마침 그때가 날씨가 제일좋았던 ㅠㅠ 선크림과 손전등은 정말 꼭!! 챙겨가세요~~~

그리고 오후 부터 물이 점점 차오르기시작해요.. 해질때까지.. 물이 정말 해변앞까지 차오르니까요.. 뭐 돗자리나 안경이런거 해변근처에 놔두고 자면 다 물에 젓어요.. 저도 그것도 모르고 도착하자마자 돗자리 펴고 자고있는데 갑자기 파도가 제가있는 쪽까지 물이 차오르더라구요.. 4번째 사진보면 나뭇잎들이 일자로 띠처럼 널부러져있는데요 거의 저기까지 물이 차올라요~
필리핀 2012.12.01 10:56  
물이 차오르면 잽싸게 해먹 위로 피신~ ^^*
이싸라 2012.12.01 12:50  
오리발 가지고 가는 분도 있나요?
필리핀 2012.12.01 14:42  
자기 것이 있는 사람은 가지고 오거나 뭍에서 빌려서 오기도 합니다...
바다 수영 잘하는 사람은 오리발 안 쓰기도 합니다...
MDNA 2012.12.01 16:02  
전 무슨배짱인지 ㅠㅠ 수영잘할수있다고 구명조끼와 물안경만 빌려갔죠.... 사비나투어에서요... 오리발가져가세요 물쌀이 장난아니에요 ㅎㅎ 결국엔 배운전하는 태국인 밧줄들고 절 몸에 묶고 같이 스노쿨링했습니다 ㅎㅎ
두산 2012.12.03 13:18  
전 가지고 갑니다. 오리발 없으면 넘 힘들어요.^^*
제거는 숏핀이라 휴대하기 좋습니다.
호루스 2012.12.02 00:34  
필리핀님 쑤린 관련 글 올라올 때마다 부럽부럽~
필리핀 2012.12.02 07:43  
부러우면 얼른 오세욧~ ^^*
호루스 2012.12.02 00:35  
여행기 보면 발을 꽤 다치는 것 같은데, 간단한 자상에 필요한 소독약과 압박 붕대는 필요 없을까요? 공원 관리소에 그 정도는 비치되어 있는지요?
필리핀 2012.12.02 07:45  
주로 스노클링하다가 산호에 긁혀서 그런데요...
간단한 빨간약과 솜, 연고 등은 공원 관리소에 있습니다...
개인이 준비해도 그 이상은 준비하기가 어렵지요...
제일 중요한 건 스스로 조심하는 겁니다...
아쿠아 슈즈 있는 분은 꼭 챙겨오시구요~
쌍예 2012.12.02 10:09  
캬 나두 부럽부럽, 2월달에나 혼자 자유로 떠날수 있을듯
하늘빛나그네 2012.12.02 12:56  
뭘 2월까지 기다려요. 같이갑시다! ㅎㅎ
필리핀 2012.12.03 11:52  
말 그대로 태국에 남은 마지막 파라다이스랍니다~ ㅎㅎ
이싸라 2012.12.03 19:08  
왜 마지막 파라다이스인지 약간 설명을 해주시면 좋을 듯 싶습니다... ^^;;
필리핀 2012.12.03 19:41  
파라다이스를 우째 말로 표현한대요~
가서 직접 보세요~ ^^*
이싸라 2012.12.03 19:44  
아이고... 가보았습니다... 선생님이 자꾸 마지막이라고 하니까...
특별한 의미가 있어서 그런 것으로 생각하고 궁금해서요...
재밌는 여행하시기 바랍니다~
필리핀 2012.12.03 19:48  
가보시니까 어떠셨나요? 맘에 들던가요? ㅎㅎ

제가 마지막 파라다이스라고 하는 건,
제게 있어서 파라다이스는 문명의 때가 안 묻은 에던동산에 가까운 곳인데...
태국의 웬만한 곳은 문명의 손길을 다 탔고
그나마 꼬 쑤린이 덜 탔기 때문에 그리 표현한 거에여~ ^^;;;
이싸라 2012.12.03 20:04  
글쎄요... 참 바다가 깨끗하고 아름답구나! 정도 였습니다...
저는 바다만 보고는 살수 없어서 선생님 만큼으로 천국 같다는 느낌은 없었습니다...

말했듯이 "마지막"이라는 단어에 궁금해서요...
이유를 설명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blue* 2012.12.03 12:38  
필핀님^^
핸폰,MP3등등 충전은 어떻게 하는지요..
필리핀 2012.12.03 13:59  
충전 다 할 수 있슴다...
핸펀은 원투콜은 터지는데
트루는 안 터집니다~ ㅎㅎ
한미 2012.12.03 18:08  
저는 이번에 가요~1월 7일부터 약1주일간 계획중입니당 사진만 봐도 너무 좋네요~
필리핀 2012.12.03 19:40  
와우~ 좋으시겠어요~
가서 최대한 오래 계세요~ ^^*
호수마을 2012.12.11 09:53  
엇 저는 6일부터 11일 정도까지 있을 계획인데 가서 만나겠네요~!!!
한미 2012.12.13 08:45  
호수마을 2012.12.13 23:47  
저한테 메세지 남기신거 같은데 비밀글로 하셔서 안보여요
ㅋㅋ쪽지 주시면 확인할께용
willie 2012.12.04 09:23  
쑤린에 같이 가고 싶지만 15일 모임에 참석하는 정도로 아쉬움을 달래렵니다..
필리핀님이 쓰신 내용중에 제 입장에서 가장 좋은말은.....

다음 여행객을 위해 책을 남겨 놓는다는 ....아름다운 말...
가능하면 방콕까지 가져 오셔서 저한테 주심이...ㅋㅋㅋ
화장실에서 읽을 책이 없어요..
아직 책 빌려주는 곳 못찾아서리..에궁...선처를 바랍니다...
  ..............집에서 할일없는 윌리...올림..꾸벅
필리핀 2012.12.04 12:13  
태국 교민은 태국어 책을 읽으세요~ ㅋㅋ

15일 모임에 관해서는 조만간 쪽지로 연락 드립니다~ ㅎㅎ
술먹는베짱이 2012.12.08 17:57  
혹시 귀중품 같은건 어떻게 보관해야하나요?
상세히 설명좀 부탁해요
필리핀 2012.12.10 09:15  
사물함을 하루 30밧에 빌릴 수 있습니다~~~
김민기 2012.12.10 01:33  
근데 저기서 비누 샴푸 치약 빨래세제 써도 되는건가요?
요술왕자 2012.12.10 03:00  
됩니다
필리핀 2012.12.10 09:06  
이무데서나 쓰면 안 되고요...
정해진 장소에서만 써야 합니다...
참고로 꼬 쑤린에서 물고기를 함부로 잡거나
돌이나 모래를 섬 밖으로 가지고 나가면 안 됩니다...
김민기 2012.12.10 20:16  
그렇군요. 빨래를 하면서도 샴푸를 하면서도 조심스러웠거든요.
여자사람 2013.01.15 14:18  
오늘 쑤린 들어갑니다 ~ ^^ 혹시 귀중품은 텐트안에 두면 도난 위험이 있을까요 ? 스노클링 할땐 그냥 배위에 놔도 될까요 ?
arman 2013.01.24 17:18  
전 여기 10여년 전인 2002년에 처음 갔었는데요. (최근엔 2008년에..)
그 때만 해도 마이응암쪽 해변은 없었지요(캠핑사이트로 활용을 안한)
이 무렵의 쑤린은 해변 풍경보다도 바닷속 산호가 일품이었는데요. 요즘은 어떤가요?
지구 온난화로 산호가 많이 죽었다고 들어서요.
요술왕자 2013.01.24 17:26  
거의 죽었요 ㅠㅠ
arman 2013.01.25 16:21  
안타깝네요. 쑤린의 바다 속은 정말 예술이었는데.. (쩝~)
춤추는돌 2013.02.20 22:52  
님께서 남겨놓으신 소설을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다음엔 저도 꼭 남겨놓고 올 책을 들고 갈께요. 수린은 그곳과 멀어질수록 그리워지는 섬인가 봅니다. 육로로 싱가폴 찍고 다시 크라비로 뱅기타고 넘어 왔어요. 수린으로 가고 싶지만 끄라단에 가보려고 합니다. 수린은 내년에 다시 가야죠.  개인적으로 스노우쿨링투어보다 마이응암 물빠지면 걸어서 일키로정도 모래길 양 사이로 산호벽이 환상이었습니다. 니모도 많았고요. 물빠질때 술렁술렁 나섰다가 물차기 시작하면 또 술렁 들어왔지요. 오른쪽 숨겨진 작은 해안에선 올누드로 궁뎅이도 태웠어요. 내년엔 카약을 들고 가렵니다. 카약들고온 여행자가 있었는데 완전 부러워 죽을뻔 했네요^^* 감사합니다. 너무 아름다우신 필체에 반했습니다.
춤추는돌 2013.02.21 19:27  
아 그리고 물은 사가지 마세요. 공짜식수 줍니다. 뜨거운 물도 있고요. 과일이나 커피믹스 강춥니다.
냥냥 2014.11.10 21:03  
유용한 정보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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