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제비의 카메라, 필름, 스케너 라인업 (사진첨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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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제비의 카메라, 필름, 스케너 라인업 (사진첨부)

조제비 4 1190
조제비입니다.


사진촬영게시판에 최근 거의 저의 글만 도배한것 같아서 죄송합니다.

또 도배를 해야할것 같군요.

몇일 전 부터 저의 사진을 보고 멜을 주시는 분들이 몇분 계셨습니다.

ID : sebastian 님과 핑코리아 님께서 특별한 관심을 주셨군요.

빠른 답변을 드리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위의 님의 질문을 정리 하자면...


1) 제가 사용하는 카메라의 시스템 라인업.

2) 여행시 사용되는 필름의 종류의 보관방법.

3) 사용하고 있는 스케너.

4) 기타등등.. (저의 개인신상에 관한 질문...)

그럼 차곡 차곡 답변을 드립니다.


먼저..


1) 제가 사용하는 카메라 시스템 라인업.

바디 : canon EOS 5 , EOS 630.

렌즈 : canon EF20mm f2.8

canon EF50mm f1.4

canon EF70~200 f2.8L

스피드라이트 (후레쉬) : canon 540EZ

트라이포드 (삼각대) : 멘프로또190, 헤드는 141RC

기타 악세사리 : 릴리즈, UV필터....


디지털 카메라 : SONY 사이버샷 S50

WIDE CONVERSION LENS x 0.6

메모리 스틱 64M, 4M.

바디는 2대를 씁니다.

첫 여행에서 바디 1대만 가지고 갔는데 렌즈교한시 좋은 장면을 다 놓쳐버리는 바람에 다음 여행에서는 무리해서 바디 2대에 한대는 망원, 한대는 광각을 장착해서 사용하면 웬만한 장면은 다 커버를 할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후레쉬 장착을 별로 즐기는 편이 아닙니다.

힘들더라도 셔터 스피드를 길게 잡고 자연광을 즐기는 편이지요.

이번 여행에서는 트라이포드는 가지고 가지 않았습니다.

장기간 여행이 될것 같아서 무게를 줄이기 위해서지요.

저의 멘프로또는 너무 무겁거든요?

렌즈는 될수 있음 밝은 렌즈를 선호하는 편입니다.

필름을 저감도를 쓰다보니 어두운 렌즈는 역시 불편하더군요.

퀼리티 면에서도 그렇지만....

릴리즈는 거의 사용하지 않았구요. (트라이포드를 않가지고 갔으니...)

저는 필터는 전혀 (거의 전혀군요) 사용하지 않습니다.

인위적인 색감을 선호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흑백을 찍을때는 오렌지필터를 UV대신 끼워 넣습니다.

UV필터는 렌즈면을 보호하기 위한 차원입니다.


디지털 카메라는 1년 8개월전에 구입을 했습니다.

여행시에 꼭 지참을 하는데 과다한 필름소모를 줄이고 빛이 적은 곳에서 사용하기 좋습니다.

그렇지만 어디까지나 스페어로 사용을 하는 개념입니다.

정보차원의 사진은 디지털 카메라로, 좋은 장면은 필름으로 찍었습니다.

용량이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이번 여행에서는 CD-RW 2장을 같이 가지고 갔지요.

혹시나 CD를 구울수 있을까 했지만 인터넷 까페에서는 전혀 CD를 구울수 없었습니다.

베트남에서 한번 한국인 컴퓨터 회사에 부탁을 해서 구웠는데 한국에서 확인을 해보니 에러가 나더군요.... (저의 윈도 환경이 XP를 씁니다. 구울때는 98을 썼는데 저의 컴에서는 읽지를 못하더군요... 이유가 뭘까요???)

디지털 카메라는 역시 광각이 35mm정도밖에 커버를 못하기 때문에 와이즈 컨버터를 사용해서 찍었습니다.

사진 촬영땐 개인적으로 광각쪽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이번여행때 표준렌즈를 아스팔트에 패대기 치는 바람에 여행내내 사용을 하지 못했습니다.

보험을 들었기에 수리비는 청구하면 문제 없지만 상당히 불편 했었지요.

지디털 카메라 역시 전원부분에 문제가 생겨서 방콕에서 수리를 의뢰했지만 10일 이상 걸리다는 소리에 포기했습니다. (이 이야기는 나중에 정리해서 올리겠습니다)


2) 여행시 사용하는 필름이 종류와 보관법.

슬라이드 필름 : KODAK PROFESSIONAL EKTACHROME Film E100VS

KODAK EKTACHROME 100 Plus Professional Film

네가티브 필름 : KONICA CENTURIA 100

흑백 필름 : 이번 여행에서는 흑백필름은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보관법은 공항검색대를 통과할때는 X-RAY 검색시 수작업을 부탁했습니다.

물론 X-RAY 광선에 의한 감광을 막기 위해서지요.

인도차이나 특유의 습하고 더운날씨 때문에 호텔에서는 주인에게 부탁을 해서 냉장고에 보관을 했구요.

필요한 만큼 냉장고에서 꺼내어 카메라 가방에 넣고 다니며 찍었습니다

여행기간이 길어지기 때문에 태국과 라오스. 미얀마를 다녀와서 방콕에서 현상을 했습니다.

가격은 1롤당 65밧 (아주 저렴한 가격이었습니다)

원래는 70밧이었는데 10롤 이상 현상을 하니 5밧 깎아 주더군요.

참고로 방콕은 많은 여행자가 몰리고 약품관리를 잘해서 인지 만족할 만한 퀼리티를 얻을수 있었습니다.

캄보디아와 베트남에서 네거티브를 현상. 인화를 했는데 장난이 아니더군요.

약품을 어떻게 관리를 하는지 필름과 인화한 사진이 황톳물에 쩔은것 같았습니다.

이것을 선수끼리 약품이 썩었다라고 하지요... ^^*

방콕을 제외한 곳은 퀼리티를 믿을수 없었기 때문에 무리하더라도 한국에서 현상을 하였습니다. (방콕보다는 훨 비싸지만 안심할수 있으니까요....)

외국은 한국보다 필름가격이 비싸니깐 한국에서 구입해서 갔습니다.

흑백필름은 이번 여행에서 제외를 했습니다.

최근 개인적인 사정으로 집에 있는 암실을 당분간 사용하지 못하거든요???

캄보디아의 앙코르 유적들은 흑백으로 찍어야 좋은데..... 아쉬웠습니다. (나중엔 후회를 했지만...)


3) 사용하고 있는 스케너

스케너 : HP photoSmart S20

필름 전용 스케너로 35mm 필름트립과(5컷) 마운트에 장착된 슬라이드 필름, 엽서크기의 사진을 스켄할수 있습니다.

얼마전에 한국에서 시판이 중지가 되었습니다.

한국에서는 별로 사용하는 사람이 없기때문에 적자라나요?

현재 몇군데에서 아직 판매를 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퀼리티는 아주 만족할 만한 수준입니다.


4) 기타등등.

카메라 가방 : TENBA 솔더백스타일 (프랑스제품)

가방은 TENBA를 사용했는데 배낭형이 아니라 한쪽 어깨에 매는 숄더형입니다.

배낭형을 선호하지 않는 이유는 등뒤에 메는 것이라 렌즈교한시마다 벗어다 메어다 하는 시간에 장면을 놓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이입니다.

그렇지만 역시 무게 분산이라던지 피로도에서는 마이너스 요인이지요....


개인적인 신상에 대한 질문도 있었는데요??

저는 결혼은 하지 않았고 71년생입니다.

그래서 마누라에게 뜯길 염려는 없었지만 14년 사귄 애인이 울고 불고 난리였지요...

나머지 신상정보는 멜로 답해드리겠습니다.


장문의 글이 되었군요.

도움이 되었나요?

사진도 같이 올립니다.

SONY 사이버샷 S50의 사진은 어쩔수가 없군요.

이 모델은 단종이 되어서 NET상으로도 사진구하기가 힘들고 거울을 보고 찍을려고 하는데도 잘 않되요... 지송..


이상 조제비였습니다.

#2012-08-07 12:51:22 사진정보#
4 Comments
조제비 1970.01.01 09:00  
저는 부산에 살고 있습니다. 서울은 잘 모르지만 이름있는 현상소는 약품이나 기타 관리를 아주 잘함으로 이름있는 현상소를 찾으시면 실망하지 않을 것입니다.
조제비 1970.01.01 09:00  
당연히 사용가능합니다. 그렇지만 좀 아깝네요.. 너무 비싸고 자동카메라에 쓰기에는 좀 부적합한 면도 있어요. 슬라이드필름은 정확한 노출과 촛점을 요합니다. 똑딱이로는 좀 무리죠....
핑코리아 1970.01.01 09:00  
서울에서 슬라이드필름 현상 잘하고 값싼곳좀 알려 주세요... 아참~ 그리고 슬라이드필름 자동카메라에서도 사용 가능하죠?
핑코리아 1970.01.01 09:00  
조제비님 스케너 죽여 주네요.. ^^ 매장에서는 진열대에 없어지다 시피 했죠.. 그래도 단종 된건 아니고..... 우리나라에서는 호응이 별로인가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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