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쿠아팩(이름 맞나 몰겠네요..)을 사서 갔습니다. 피피에서 스노클링할때 쓰려구요... 인터넷 쇼핑몰에서 샀었고, 얼마인지는 잘 기억이 안나는데... 한 만원에서 2만원사이였던거 같은데... 첨 가져갈때는 고민했습니다. 괜히 필요도 없는거 짐만 만드는거 아닌지.. 헛돈 쓴거 아닌지...

참, 아쿠아팩은 사진기 안에 집어넣고 잠그면 완전 방수되어서 물속에서 사진찍을 수 있게 해주는 겁니다. 그냥 비닐팩같이 생겼고, 앞에 렌즈부분 들어올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목에 걸 수 있게 목걸이 있구요...

3박4일간 피피여행 해보고 지금 드는 생각은 대 만족입니다. 물속에 이쁜 물고기들 엄청 많이 찍었습니다.

제 카메라가 워낙 작은 디카라 아쿠아팩에 공간이 많이 남았지만, 파워를 켜면 랜즈 부분이 약간 튀어나오는 형태라... 약간 튀어나온 부분이 아쿠아팩 랜즈 거는 부분에 걸리면서 이용하는데는 별 지장이 없었습니다. 아마 렌즈부분이 튀어나오는 대부분의 카메라에서 쉽게 이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물 들어가지는 않을까... 잘 안나오지 않을까 했는데, 결론은 성공적이었습니다. 오히려 남는 공간에는 썬글라스 넣고 다녔습니다.(일종의 가방역활을 했죠...) 투어가면 배에서 해변근처에 와서 스노클링하라 그러고 가고 싶으면 해변가서 놀라고 하거든요... 그때 선글라스 넣어와서... 해변에서는 썬글라스 끼고 구경했죠..^^

스노클링을 해보신 분이라면 물속 관경을 사진으로 남기고 싶으셨을 겁니다. 외국 사람들은 방수 카메라도 들고 온 사람도 있었고, 피피에서도 방수되는 카메라 파는 것 같은데... 그것보다는 이게 훨씬 싼 방법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혹시 광고라고 생각하실까봐... 어디서 샀는지는 적지 않았습니다. 배낭여행 물품 관련 전문쇼핑몰들 가시면 구하실 수 있을 겁니다.

#2012-08-07 12:51:22 사진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