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바이 인도차이나 - 어느 글쟁이의 생계형 배낭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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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바이 인도차이나 - 어느 글쟁이의 생계형 배낭여행

요술왕자 13 8611
(출판사에서 보내준 책 소개 글입니다)







이런 여행을 뭐라고 해야 하지? 그래, 생계형 배낭여행!

정숙영은 여행 작가다. 여행 작가는 낯선 곳에 발을 디딜 때 살아 있다고 실감하는 사람이다. 그런데 2009년 여름까지 그는 무려 일 년 반이나 집에만 머물렀다. 결정적인 이유는, 말하기 민망하게도 2차 술자리로 발랄하게 뛰어가다가 넘어져서 팔이 부러진 것이다. 몇 달의 공백. 경제적 압박이 찾아왔다. 그래서 부업 삼아 하던 번역에 ‘올인’했다. 그렇게 피폐해가던 중 자신의 새 여행서도 나오고 병원비 카드값도 해결되었다. 자, 이제 다시 배낭을 짊어질 때. 그런데 이번엔 어머니께서 이사를 앞두고 전세값 보태라며 성화다. 책상을 쳐다보면 신물이 날 지경에 이른 그에게 문뜩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번역 일감을 들고 나가는 거다. 집 앞 커피숍이 아니라 해외로. 오, 유명 작가나 할 법한 집필 여행을 감히? 인터넷을 뒤지고 계산기를 두드려본다. 가능한 곳이 있다! 이른바 동남아시아. 다시 말해 인도차이나 반도의 태국, 라오스, 캄보디아, 베트남 네 나라다. 서울에서의 생활비면 그곳에서 여유롭게 일하며 지낼 수 있다. 게다가 세상이 좋아져서 컴퓨터를 여는 곳이 내 방이다. 그리하여 콘크리트 사무실에 갇혀 사는 직장인들의 염장을 지를 만한 이 야심찬 계획이 시작되었다. 머릿속에는 벌써 이국의 해변 카페에서 우아하게 커피를 마시며 노트북에 원고를 쓰는 그림이 떠오른다. 하지만 … 전작 『노플랜 사차원 유럽 여행』 등에서 보여준 무대책, 무규칙 여행의 코믹 캐릭터 주인공께서는 여전히 독자를 실망시키지 않고 좌충우돌 에피소드를 몸소 만들어간다.  




∴ 이 책을 300자로 요약하면

글쟁이의 여름 낭만? 좌충우돌 생계형 배낭여행!
『노플랜 사차원 유럽 여행』 등으로 읽는 재미 가득한 여행서를 선보인 정숙영의 인도차이나 여행기. 여행 이야기지만 관광지나 휴양지 정보는 찾아보기 어렵다. ‘놀며 일하기’ 위해 번역 일감을 들고 오지에 가까운 마을을 찾아간 ‘생계형 배낭여행’이기 때문이다. 히피들의 느긋한 에너지가 가득한 태국 빠이, 저녁 6시면 칠흑 같은 어둠에 묻히는 라오스 씨판돈, 로컬버스 속에서 현지인들의 구경거리가 된 캄보디아 라따나끼리 등 기대를 품었던 글쟁이의 여름 낭만 대신 좌충우돌 에피소드가 가득하다.


四國七色, 인도차이나의 속 깊은 매력

동남아 하면 떠오르는 휴양지가 많다. 방콕, 푸켓, 하노이, 하롱베이…. 그렇지만 저자가 주로 머문 빠이, 씨판돈, 라따나끼리 등은 패키지여행 상품으로는 잘 만나기 어렵다. 사람들이 즐겨 찾지 않는, 오지에 가까운 마을들이다. 여행 경비를 생각하면 당연한 경로라고 할 수 있다. 방콕, 호치민 등 대도시와 끄라비 같은 휴양지도 들르지만 이곳들은 여행 출발점과 중간 기착지, 여행 마무리 장소일 뿐이고, 앞서 말한 마을들에서 주로 먹고 마시고 일한다. 그리고 관광객과 휴양객들은 결코 만나지 못할 인도차이나의 맨얼굴에서 행복을 발견한다.


태국 빠이

762개의 커브길을 굽이굽이 올라야 도착하는 빠이. 세상이 싫어 떠난 사람들이 모인, 한 마디로 ‘산속의 히피 마을’이라 할 수 있다. 현재는 예전과 달리 휴양객들도 곧잘 찾곤 한다. 저자를 포함한 한국인 일행이 식당에서 황당한 제안(그룹섹스)을 받기도 하고, 경찰서 옆 공터에서 버젓이 불법 심야 영업을 하는 노천 나이트클럽이 있는, 어찌 보면 퇴폐적으로 보일 수 있는 빠이. 하지만 그렇기에 ‘매일이 일요일 아침 같은’ 느긋한 에너지가 대기에 가득하다. 그곳에서 고산족을 위한 학교를 짓는 한국인 아저씨와 만난 저자는 자신의 꿈에 씨앗이 될 메시지를 발견하기도 한다.
“가끔은 일을 하다 보면, 문득문득 놀라는 순간이 찾아왔다. 나는 일을 하는 중인데 주위를 둘러싼 건 이국의 공기와 풍경이었다. 비 온 뒤 열대의 나무가 풍기는 향기. 게스트하우스 마당의 방갈로 지붕에서 떨어지는 빗방울. 가끔씩 들리는 코코넛 떨어지는 둔탁한 소리와 생경한 언어의 말소리와 노랫소리. 일상의 중심이라 할 수 있는 ‘일’을 하는 순간, 나를 둘러싼 공간의 모든 것이 낯설었다. 나는 그것이 기뻐서 한숨을 쉬었다.”(91쪽)


라오스 방비엥, 씨판돈

방비엥은 천혜의 자연 경관을 자랑하는 관광지로 제법 알려진 곳이다. 하지만 생계형 배낭여행에 결정적인 결함이 있었다. 바로 인터넷이 안 되었던 것. 그보다 더 마음 불편하게 만든 일은 방비엥이 선진국 관광객들로 인해 정체성을 잃어버린 국적 없는 마을이 되어 버렸다는 사실이었다.
“라오스가 예전 프랑스의 식민지였을 때 흔적이 현재의 식생활에 종종 남아 있고, 그중 하나가 프랑스식 바게트란다. 그리고 이 바게트를 사용한 샌드위치는 라오스에서 꼭 먹어봐야 할 대표 음식이라고 한다. 그러니까 그렇다고 치겠단 말이다. 그럼 도대체 아메리칸 브렉퍼스트는 뭐의 흔적이냐. 뭐긴 뭐겠어. 미국인 여행자들이 다녀간 흔적이지. 이 식당의 메뉴에는 그런 흔적들이 많이도 남아 있었다. 서양 음식, 중국 음식, 이스라엘 음식 등 방비엥을 스쳐갔던 여행자들의 갖가지 국적이 메뉴 이름이 되어 남아 있었다.”(159쪽)
이름도 예사롭지 않은 씨판돈에 침대버스와 썩어가는 배를 타며 고생고생 끝에 도착한 저자는 그곳 전기가 저녁 6시에 끊긴다는 사실조차 몰랐다. 환상적인 일몰과 칠흑 같은 밤. 씨판돈에 이르러서는 도시인으로서 가진 욕망이 훌쩍 다이어트에 들어가 버린다.


캄보디아 라따나끼리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듯 씨판돈에서 현금인출기를 찾다 실패한 저자는 캄보디아 출입국사무소에서 ‘입국세’라는 있지도 않은 명목으로 20바트(700원)마저 갈취 당한다. 수중에 남은 돈은 30원 정도. 그러고서 캄보디아 송대관의 노랫소리와 병아리 소리가 들리는 로컬버스를 하염없이 타고 라따나끼리에 도착한다. 그곳은 빠이보다는 못했지만 줄어든 욕망 탓인지 만족스러웠다. 정말이지 행복(사바이)은 어디 있는 걸까.   
“밤이 되고, 식당으로 올라가 나는 저녁을 먹었다. 밥을 먹고 맥주를 홀짝홀짝 마시며 나는 도대체 이 행복감이 어디서 온 것인지 골똘히 생각했다. 사실 이곳의 환경이 대단히 좋다고는 할 수 없다. 물에서는 냄새가 나고, 뜨거운 물 샤워도 안 되고, 날씨는 더럽고, 개미도 많고, 친구도 없고, 인터넷도 안 된다. 그런데 나는 행복하다. 라따나끼리의 마력인가? 아닌 것 같다. 사실 빠이에서도 이만큼은 행복했다. 단지 빠이는 모든 것이 완벽했고, 이곳은 덜 완벽하다는 것. 덜 완벽하지만, 그만큼 행복한 것이 내가 느끼는 당혹감의 실체였다.”(274쪽)
하지만 이 행복도 친한 친구가 호치민에 온다는 소식에 당장 달려가겠다고 답하면서 끝나고 만다. 한국 사람은 밥을 먹어야 하고 모국어로 수다를 떨어야 한다면서.


서른다섯, 이국땅에서 일과 행복을 묻다

서른다섯. 2009년 정숙영 씨가 이 여행을 했을 때의 나이다. 그는 여행 작가라는 직업을 갖고 있지만, 그래서 언제든 훌쩍 떠날 수 있을 것만 같아 부러움을 사지만, 삼십 대에 접어든 뭇 미혼 여성들과 다름없이 먹고사니즘에 발목 잡힌 엄연한 생활인이다. 번역 일감을 갖고 떠난 여행이여서일까. 이 책에는 일에 대한 에피소드와 고민이 적지 않다. 배낭여행은 결국 이국의 해변에서도 돌아가야 하는 곳에서의 일을 한걸음 떨어져 생각하는 것이며 자신이 선 자리를 확인시켜주는 과정이다.
“나는 내가 선택한 직업과 삶의 방식에 후회는 없다. 만일 나보다 열 살은 아래인 듯한 옆자리 청년이 혹시 프리랜서 지망이라면 내가 해줄 수 있는 얘기가 없지는 않을 것 같았다. 그러나 그의 다음 말은 나의 예상을 한참 벗어나는 것이었다. ‘번역을 할 정도로 어학실력이 되는데 왜 대기업 안 가셨어요? 롯데 같은 데는 일본어 잘하는 거 우대하는데. 스펙도 되시는데 대기업 가시지 그랬어요.’”(64쪽)

“C양은 증권회사에 다녔다고 한다. 회사생활과 인간관계에 지쳐 회사를 그만뒀고 ‘에라 모르겠다’ 하는 심정으로 동남아 배낭여행을 한 달 정도 다니는 중이라고 했다. 한국에 들어가도 특별한 계획이 없다고 했다. 뭘 해야 될지 모르겠다고도 했다. 비단 C양만의 얘기는 아닐 것이다. 이십대 중반부터 삼십대 초반까지, 그러니까 이제 막 경력을 쌓기 시작한 나이의 한국 사람들이 장기 배낭여행이라는 경험을 하기 위해서는 한 가지 전제조건이 필요하다. 지금까지의 직업과 단절해야 한다는 것.”(101쪽)


본문 속으로

내가 여행을 포기한 가장 큰 이유는 ‘시간’과 ‘돈’이었다. 내 형편에 몇 달씩 돈을 안 벌고 비워 둘 수가 없다는 것. 그럼 답은 하나다. 안 비워두면 된다. 돈을 벌면 되는 거다. 어떻게? 일 싸 짊어지고 나가면 되는 거다. 소설이나 에세이에 보면 종종 나오지 않던가. 지중해가 보이는 근사한 별장 또는 저기 로키산맥이 보이는 산장에서 집필 작업에 몰두하시다 풍광 좋은 곳으로 산책을 가거나 창고에 쟁여두었던 비장의 와인을 꺼내 마시는 작가선생님 말이다.

왜 진작 이런 생각을 못했지? 취재를 위한 여행은 여러 차례 떠났지만, 작업을 위한 여행은 생각해 본 적이 없었다. 그러나 해볼 만한 것 같았다. 일을 벗어날 수 없다면, 공간만이라도 벗어나는 것. 나야 근사한 별장이나 비장의 와인 따위랑은 인연 없겠지만, 소박한 게스트하우스에 낯선 맛의 맥주면 얼마든지 행복할 수 있을 것이다. 아아. 그러고 보니 꼭 해보고 싶은 게 생겼다. 에메랄드 빛 바다가 보이는 카페에서 사잔 올 스타즈Southern All Stars의 음악을 들으며 원고 작업을 하는 것. 이건 글쟁이의 여름 낭만 그 자체 아닌가. -19쪽

나흘 정도의 시간이 빠르게 흘러갔다. M양의 첫날 짐작은 100퍼센트 들어맞았다. 빠이는 오늘보다는 내일, 내일보다 모레가 더 좋아지는 곳이었다. 하루 두어 번 빠이의 골목골목을 느릿느릿 거닐며, 왜 사진 속의 빠이가 그다지 매력적이지 않았는지 조금씩 깨닫게 되었다. 이곳의 진짜 매력은 인공적인 표현수단으로는 제대로 담아낼 수 없으니까. 이 마을 구석구석에 골고루 잘도 배어 있는 특별한 에너지, 그것이 빠이의 매력이었다. 사람 팔다리에서 기운을 쪽 빼는 듯한, 그 느긋하고 나른하면서도 기분 좋은 에너지. 첫날 방문했던 그 레게 바 같은 한적한 흥겨움. 그런 에너지가 주는 매력을 가장 잘 느끼는 방법은, 어쩌면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일 수도 있다. 이런 한가로움, 이런 느긋함, 이런 게으른 평화를 도대체 뭐라고 하면 좋을까.- 91쪽

적지 않은 시간이 흐른 후 버스는 탈탈거리며 시동을 걸었다. 모두들 자리로 돌아가자 버스는 이내 출발했다. 실내등이 꺼지고, 또 다시 헤드라이트 하나만을 의지한 어둠이 찾아왔다. 병아리는 이따금 삐약 삐약 존재를 증명했고, 앞자리 아저씨는 더 이상 나를 쳐다보지 않았다. 사람들은 저마다 휴대폰을 꺼내어 들고 무언가를 보고 있었다. 다들 휴대폰이 꽤나 좋다. 카메라는 사치품이라면서 휴대폰은 또 안 그런가 보다. 내 앞앞 자리에 앉은 아저씨가 휴대폰으로 음악을 틀었다. 캄보디아 태진아, 캄보디아 박현빈, 캄보디아 송대관의 노래들이 쉴 새 없이 흘러나왔다. 트로트는 캄보디아나 한국이나 크게 다른 게 없는 것 같았다. 캄보디아 송대관 노래가 나올 때는 버스 안에 낮은 합창소리가 울려 퍼졌다. 뭐냐, 이 난데없는 유쾌함은.-258쪽

가이드북에서 본 바로는 베트남 말로 ‘스페셜 요리’를 뜻하는 단어가 ‘닥 비엣Dac Biet’이라고 했고, 이 쌀국수 집 앞에는 분명 ‘닥 비엣 2만 동’이라고 쓰여 있었다. 들어가서 닥 비엣 달라고 했더니 고개를 갸우뚱하더니 국수를 한 그릇 준다. 평범한 소고기 쌀국수다. 다 먹고 2만동을 내밀었더니 7000동을 거슬러준다. 아니, 닥 비엣 달라니까?
다음 날도 마찬가지였다. 닥 비엣 달라니까 또 그냥 국수를 준다. 이번엔 여러 가지 고기가 섞여 있다. 아, 오늘이야말로 닥 비엣인가 보다 싶었다. 다 먹고 2만 동을 내밀었다.5000동 거슬러준다. 아니 닥 비엣. 2만 동짜리 닥 비엣 달란 말이야…
그리고 숙소 옮기기 직전. 또 그 가게로 갔다. 한 마디 또박또박 닥 비엣이라고 하면서 가게 앞에 쓰인 문구를 손가락으로 가리켰다. 여자 종업원은 고개를 끄덕이더니 이내 쌀국수를 한 그릇 말아왔다. 고기랑 어묵이 섞여 있고, 국물이 전날 먹은 것보다 조금 탁했다. 아, 이게 진짜 닥 비엣인가 보다. 그제야 만족하고 돈을 냈다. …5000동 거슬러 줬다. 난 언젠가 그 집의 그노무 ‘닥 비엣’을 먹어보고 말 테다.나 다음에 달랏 갈 때까지 망하지 마라. 절대로.-346쪽




∴ 이 책의 저자는

정숙영

여행 작가 겸 번역가로 생계를 꾸리고 있는 서울 소시민. 한동안은 유럽에 꽂혀서 죽어라 유럽만 들락거리다 『노플랜 사차원 유럽여행』 『무대책 낙천주의자의 무규칙 유럽여행』 『런던 내비게이션』 등의 책을 썼고, 또 한때는 일본에 꽂혀 몇 차례 들락거린 끝에 『도쿄 만담』 『도쿄 내비게이션』 등의 책을 펴냈다. 더운 것을 워낙 싫어해 동남아는 쳐다보지도 않았으나 2009년 약 3개월간 인도차이나 배낭여행을 다녀온 후 그 뜨거운 매력에 푹 빠져 6개월간 태국과 캄보디아에서 거주하였고, 지금은 치앙마이, 씨엠립 등지에서 반(半) 교민 대접을 받고 있다.


#2012-08-07 12:54:28 여행관련 책/영화#
13 Comments
뽀르탕팡 2011.04.22 14:52  
고맙습니다! 이 책 보면서 저도 이번 여름 휴가는 빠이로 가고 싶어졌어요 ^^
jjoungi0328 2011.04.22 15:19  
지금 읽고 있는데.. 완젼 재미나요~~~
나도 이런 여행한번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마구마구 들면서...
이럴려면 언어가 되야할텐데.. 공부해야겠구나.. 하는 생각도.. 덤으로 들어요~~~
ㅋㅋㅋ
아러이찡찡 2011.04.26 23:06  
이 분 다른책도 재밌어요 ㅋㅋ
라이노 2011.05.06 06:17  
독특한 분이세요..  지금 빠져들고 있습니다.^^  재미있네요.
DD600 2011.06.12 13:08  
부러운 분이시네요..  저도  장기간 여행을 가고 싶은데...처 자식 때문에...
갈수가 없습니다... 언젠가는 갈수 있다는 희망을 품고 ,  열심히 일 해야죠...
빠이,,, 난...!! 갈수 있다...!!
날자보더™ 2011.06.20 23:51  
저도 읽어보고 싶네요.
여행기는 대부분 재미있어요.
날자보더™ 2011.06.24 23:44  
그제 주문하고 어제 받아서 오늘까지 다 읽었어요.
투어와 액티비티가 빠졌지만 행복과 고난이 함께하는 재미있는 여행기네요.
혼자 여행하는 여자이야기...참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여왕0522 2011.07.13 10:52  
이 책 진짜 잼있어요 . 이분이 워낙 책 잼있게 쓰셔요
앙마론 2011.09.17 10:28  
재미는 있지만 정보는 없습니다. 소설 읽듯이 읽으신다면 만족하실꺼에요^^ 참고하세요.
쌉파롯 2011.10.04 16:37  
여행에 관한 정보는 그리 많지 않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무지 웃었습니다...
작가가 무지 재미나게 글을 쓰셔서...ㅎㅎ
이랙을 읽고 내년초에 태국 베트남 라오스 캄보디아 여행결정했습니다..ㅎㅎㅎ
루나tic 2012.06.01 17:29  
ㅎㅎㅎ 이책 재미있어요^^ 그리고 아 이럴수도 있구나... 진짜 부럽다~~ 그랬었는데...ㅎㅎㅎ특별난 재주가 없는 사람은 사무실에서 근무할수 밖에 없기에...
쌉파롯 2012.09.26 14:05  
완전 재밌게 잘 봤습니다.
이거 읽고 저도 베트남에서 시작해서 태국까지 국경 여행을 떠나볼까..계획중입니다^^
candyc 2013.09.26 12:54  
10월에 태국가기전..꼭!!! 읽어보고 가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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