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에서 카메라고장시 수리를 하면..(여행자보험필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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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서 카메라고장시 수리를 하면..(여행자보험필독!!)

조제비 3 1294
조제비입니다.


이번 여행에서 카메라가 고장나 애를 많이 먹었습니다.

50mm 렌즈를 아스팔트에 떨어뜨리는 바람에 고장이 났구요.

디지털 카메라는 이유없이 전원이 자기 맘데로 켜졌다 꺼졌다 하는겁니다.

물론 여행을 시작하기 전에 여행자 보험을 들었구요.

태국에서 콜렉트 콜 해서 보험사에 문의를 해 봤더니 태국현지에서 수리를 하면 한국에서 보상을 받을 수 있다는 군요.

영수증만 챙겨서 한국에 오면 보험사 양식서류에 사건정황을 기록하고 영수증첨부, 입금받을수 있는 통장 사본을 제출하면 다음날 바고 입금이 된답니다.

태국에서 수리를 할려고 소니서비스(제 디카가 소니제품입니다) 센터에 갔죠.

거기서 증상을 이야기 하고 수리를 의뢰했더니 5일 정도가 걸린답니다.

참고로 치앙마이에서 디카를 소니서비스센터에 의뢰를 하니간 어짜피 방콕으로 보내어서 수리를 해야하기 때문에 시간이 아주 많이 걸린다고 하는군요.

치앙마이에서 머무는 시간이 5일 정도니깐 수리를 의뢰할수 없었습니다.

다행이 다음 경유지가 방콕이나 방콕에서 수리를 하겠다고 했죠.

수리 소요시간은 치앙마이경우 10일.

방콕의 경우에는 5일정도가 걸리는데 부품이 당서비스센터에 보유하고 있는 경우가 5일 입니다.

심각한 증상이나 부품 수급에 문제가 생길때는 싱가폴로 보내야 한다는 군요.

싱가폴로 보낼경우에는 10일 이상이 걸린답니다.

일단은 증상을 본 결과 5일 정도면 된다고 하길레 맞기고 저는 꼬따오로 갔지요.

6일 후에 돌아와서 서비스센터에 갔더니 증상이 예상보다 좋지 않다고 해서 싱가폴로 보내여야 한답니다.

처음에는 5일이면 된다고했다가 10일로 연장이 되어서 좀 따졌더니 어쩔수가 없답니다.

다음날 캄보디아로 가야 하기때문에 시간적 여유가 없어서 그냥 가지고 왔죠.

한국에서 수리를 맏긴 상태입니다.


카메라 렌즈는 치앙마이에서 2일이면 수리가 가능하고도 하더군요.

그렇지만 태국의 기술력을 믿을수가 없었고 (정식 케논a/s 센터가 아니라 일반 사진관이엿습니다) 영수증또한 조잡한 상태라서 그냥 한국에서 고치겠다고 햇습니다.

귀국을 해서 디카와 렌즈를 모두 수리를 보낸상태고 렌즈는 수리 완료되어서 값을 치루고 찾아 왔습니다.

수리비가 23만원..... (렌즈 가격이 45만원인데....)

한 품목당 20만원밖에 보장이 않되고 여기에다 보험자부담금 만원을 빼면 19만원만 보상받을수 잇습니다.

디지털 카메라는 아직 a/s기간이 남아서 무상수리가 가능하지만 유상수리를 하더라도 보험사에서 보상받을수 잇지요.


여기서 필독입니다.!!!!!!!!!!!!!!!

만약에 외국에서 카메라가 고장이 났을시 사유서작성이나 보험사에 전화를 할때 주의 해야할 점이 있습니다.

▶▶▶반드시 사용자의 부주의로 고장이 났다고 하십시오.◀◀◀

기계적인 결함이나 습기, 곰팡이등등으로 고장이 났을때는 보상받지 못합니다.

떨어트리거나 충격을 주거나 물에 빠뜨리는등 명백한 사용자의 실수로 인한 파손 및, 수리는 보상받지만 한 품목당 20만원 이상은 않됩니다.

수리비가 37만원이 나왔다 하더라도 20만원 (정확하게 19만원) 밖에 보상 받지 못하니 주의 하세요.

기계적인 결함이라고 하더라도 사유서에 배낭에 너무 많은 짐을 넣어서 눌림현상으로 고장났다고 하십시오,

그러면 보상 받을수있습니다. (저의 디카를 이렇게 처리해서 보상받을 겁니다. 기계적 결함이지만....)

태국의 기술력은 한국에 비해서 떨어진다고 합니다.

장기간 여행이 아니라면 될수 있음 한국에서 수리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수리했는데도 문제가 생길경우 다시 태국으로 갈수 없으니까요.


참!!

분실의 경우에도 보상받을 수 있지만 경찰서에서 분실확인서를 받아야 하는데 이거 잘 않해줍니다.

분실에도 많은 경우가 있지요.

만약에

게스트 하우스에서 분실 사고나 났으면 거의 보상받지 못합니다.

사용자의 부주의로 분실이 났을 경우 보상에서 제외되는 항목이 있는데 이게 아주 아리송합니다.

분실이 아니라 도난이라면 도난 확인서를 경찰서에 받으시면 보상을 받을수 있습니다.

정리해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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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용자의 실수로 고장이 일어났다고 말하십시오

좋은 예] 떨어 뜨렸다. 부딛혀서 충격을 주었다.

나쁜 예] 떨어뜨리지않았는데 기계가 고장났는데요?

곰팡이가 핀것 같아요....

2) 도난, 분실시 왠만하면 도난으로 기록하고 도난 확인서를 받아온다.

3) 당장 필요하지 않다면 한국에서 고치는게 유리하다.

4) 외국에서 수리를 했을때는 영수증을 꼭 챙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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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약관을 잘 읽어 보시고 보험사에 전화를 하기전에 잘 아는 사람과 의논을 해서 불이익을 당하지 않는 현명함이 필요합니다.

나중에 사유서를 적고 보상을 받으면 결과를 올려드리겟습니다.


이상 조제비였습니다.

#2012-08-07 12:51:22 사진정보#
3 Comments
윤발애첩 1970.01.01 09:00  
넘넘 좋은정보네여,,저도 이번에 캠디카 가져가서 동영상으로 태국을 담아오려 하는데,,혹시라도 모르니까,,고장나면,,이런 좋은 방법이~감사함당
요술왕자 1970.01.01 09:00  
저도 씰롬 니콘 센터에서 FM2 수리하려다가 넘 비싸서(3000밧인가...) 대충 쓰다가 한국에서 7만원가 주고 고쳤죠... 태국 사람들은 카메라 고장나면 워케 한댜...
조제비 1970.01.01 09:00  
참!!<br>보상유예기간은 보험만료일부터 2년간입니다.<br>시간적 여유가 있으니 꼼꼼하게 고치는게 좋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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