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여행에세이 <라이프 오브 빠이>
최강 한량 서작가의 빠이 생활백서
라이프 오브 빠이
▶ 오빠가 돌아왔다
무릇 여행자란 마음 안에 바람을 들이고
그 바람을 따라 세상에 길을 놓는 존재들
그같이 동일한 열망과 결행만으로도 이미 벗이자 친구이자 동지일 터
어디에 머무는가 하는 것이 무에 상관이랴!
이 풍진 세상 우리 이렇게 만나 이토록 즐거운 것을!
허리춤에 닿는 기다린 머리카락을 질끈 묶고 외따로 떨어진 곳에서 홀로 지내는 공예가
무작정 옮기던 발길의 끝에서 그를 맞이하던 화려한 밤과 총천연색의 판타지를 경험한 뒤,
드디어 전 존재를 걸어 길 위에 섰고, 달콤한 기록들을 써 내려갔다.
내내 애타게 그리워했고 남은 생을 투신하고 싶다고 형용하던 소읍,
빠이를 다시 찾은 이야기가 마침내 펼쳐지고 있다.
▶ 작가 소개
서영진
돌연한 한순간, 더할 나위 없이 생을 대충 살아온 자만이 맞닥뜨릴 수 있는 절대적 상실,
그 통탄을 금치 못할 현존을 자각한 이후
에라, 이래도 한세상 저래도 한평생 아니더냐 하며 본격적으로 막 살고자 여행을 시작했다.
방탕한 실존주의자의자 일가족의 화병제조기로 활양하는 가운데
무엇이 참다운 인생인가를 탐구한다는 숭고한 기치 아래
각양각국 각인각색의 찬란한 예쁜이들과 어울려 놀고 마시며 범국제적 호구로 존재전이하고 있다.
현재, 아무 대책 없다.
쓴 책으로 독자들의 전폭적인 무관심과 언론계의 치밀한 푸대접을 한몸에 받은
수상한 남자의 인도차이나 표류기 <그리고 그녀들>이 있다.
▶ 목차 보기
프롤로그.
그리고 그녀
Rounf 1 of Pai
#1. 다시 만나 반갑다, 빠이!
#2. 길바닥 인생들의 각본 없는 드라마
#3. 중요한 건 스타일이지
#4. 이색에 투석이 아닌 악수를 건네는
#5. 훗가시가 다르잖아
#6. 하여간 촌스럽긴
#7. 그녀를 구하러 간다
#8. 보기만 하여도 울렁 생각만 하여도 울렁
#9. 그녀가...... 아, 그녀가
INTERMISSION of PAI
#10. 만고에 걱정 없는 신선놀음에
#11. 두근, 입맛이 다셔진다
#12. 아따, 인간들 세월 좋구나
#13. 가슴 안에서 늑대의 하울링이 들려왔다
#14. 안아줄 수 있는 그대가 있어
#15. 저런 것도 목숨이라고 사는데
#16. 머리에 꽃을!
#17. 한없는 평화를 꿈꾸었던 어느 불온한 유전자들
ROUND 2 of PAI
#19. 웨럼 투 샴발라!
#20. 순결한 처녀를 제물로 바쳐야
#21. 옥동도화 만사춘허니
#22. 그야말로 일촉즉발!
#23. 혹시 모든 여자에게 다 그러니?
#24. 두 손 모아 사뿐히 고개 숙이며
#25. 그것이야말로 청춘의 특권일 터
#26. 이것들아, 오빠가 돌아왔다!
#27. 이 풍진 세상에 빈둥거리기나 하는 딴따라들
#28. 나는 지금 빠이에 살고 있다
에필로그
비를 기다리며
INFO of PAI
▶ 책 속으로
서른의 초여름, 소모 www.somobook.com
소모 인스타그램 https://instagram.com/somo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