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치기 힘들겁니다... (수리시 꼭 유념할 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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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치기 힘들겁니다... (수리시 꼭 유념할 사항!!!)

조제비 3 1229
조제비입니다.

루앙프라방에서 디카를 물에 빠트렸군요.

안타깝지만.... 심각한 고장을 유발할수 있습니다.


카메라가 물에 빠졌다면 수리를 장담할수 없습니다.

이는 정밀한 기계인 카메라의 특성상 물에 빠졌다는 것은 곧 사망선고를 뜻하지요.

수리를 하더라도 계속적인 후유증에 시달릴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지요.

님의 질문에 대한 답변을 드리긴 하겠지만 기대는 않하시는 것이 좋겠네요.


질문1. 올림푸스 디카인데 안에물이 들어가 빠지질 않고 습기가 차있는데

치앙마이 어디에 A/S 하는데가 어디있는지요?


▶ 치앙마이에서는 A/S 센터가 있긴 하지만 카메라의 상태에 따라서는 바로 수리가 되지 않는 경우가 많아요.

저도 왕위앙에서 소니 디카가 고장이나서 치앙마이 소니 A/S센터를 찾았지만 수리는 방콕에서 해야하고 기간은 10일 정도가 걸린답니다.

이는 치앙마이에서 수리할수 없고 방콕으로 공수해야 하기 때문이지요.

치앙마이의 체류기간을 유념하시고 수리를 의뢰하십니다.

치앙마이 올림푸스 A/S센터는 가까운 쇼핑센터의 올림푸스매장에서 알수 있습니다.

아니면 필름현상소에서 문의를 하셔도 위치를 확인할수 있을겁니다.



질문2. 아니면 방콕에서 고쳐야 되는지 위치는 어디인지 알려주세요.


▶ 치앙마이의 A/S센터에 문의를 하시면 태국 전국의 올림푸스 A/S센터를 확인할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소니 A/S를 찾았을때는 전국 소니A/S센터의 약도와 주소를 모두 알수 있었고 아주 친절하게 대응을 해 주었습니다.

올림푸스라고 별 다른건 없겠죠???


▶ 여기서 유용한 정보하나!!!

만약에 여행자보험을 들었다면 수리내역서와 영수증을 꼭 챙겨서 오십시오.

물에 빠뜨린것은 사용자의 명백한 실수니깐 보험을 청구하시면 됩니다.

또한...

주로 디지털 카메라는 방콕에서 수리를 합니다.

치앙마이에서도 간단한 수리는 가능하지만 심각한 수리는 방콕으로 보내서 수리한 후에 다시 치앙마이로 올려보냅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방콕에서는 5일. 치앙마이에서는 10일이 걸린다고 하더군요.

방콕에서 수리를 의뢰하고 꼬따오에 갔다 왔지만 6일이 경과했으나 수리는 끝나지 않았더군요. (수리는 5일정도가 걸린다고 하더군요)

돌아와서 수리가 되지 않아서 물었더니 부품을 보유하고 있는 것이 없어서 싱가폴에서 수리를 해야한답니다.

다시 10일을 기다려야 한다더군요.

다음날 캄보디아로 가야하기 때문에 결국은 수리를 하지 못하고 한국에 돌아온 다음 수리를 했습니다.


수리를 의뢰할때는 수리기간과 요금을 대충 산출해 달라고 하십시오.

수리가 정확하게 되는지 문의를 하시구요.

다시 말씀드리지만 보험청구는 영수증과 기타 첨부서류가 필요합니다.

수리의뢰서.

영수증.

사고경위서. (사고당시의 목격자를 확보한 후에 기재해야 합니다.)

보험증권.

은행통장 사본.... 을 첨부하시면 보험료를 지급받을수 있습니다.


▶ 하나 더!!!

디지털 카메라의 밧데리는 가능하다면 완전충전을 한 후에 보관하십시오.

방전이 된 밧데리는 빨리 충전하지 않으면 수명이 현저하게 줄어듭니다.

여행기간이 짧으면 문제가 없지만 길다면 충전을 한 후에 보관을 하셔야지 나중에 밧데리의 수명이 짧아지지 않습니다.


전에도 글을 정리해서 올렸지만 카메라가 물에 빠졌을때는 물을 빼지 마시고 비닐봉지나 그릇에 물과 함께 카메라를 같이 담아서 A/S센터로 당장 가셔야 합니다.

물을 빼서 말리면 고장은 더욱 심각해 집니다.

바닷물이라면 그냥 포기하시는 것이 맘 편하구요.


수리가 잘 되길 바라며 도움이 되었음 합니다.


조제비였습니다.



#2012-08-07 12:52:43 사진정보#
3 Comments
조제비 2003.08.04 21:45  
  한가지더 당부드린다면.... <br>
수리는 될수 있는 한 한국에서 하는 것이 좋습니다. <br>
이유는 태국에서 수리를 했는데 한국에 귀국을 해서 다시 같은 부위에 재고장이 생기면 재수리를 할수 없기때문이지요. <br>
태국의 기술적인 능력이 높다곤 하나 한국에서 우리말로 꼼꼼하게 의뢰하는 것보다는 불안한것이 사실입니다. <br>
또한 재고장시에 대처하는 것은 한국에서가 훨씬 쉽구요. <br>
저 역시 태국에서 수리를 의뢰했지만 한국에서 하는 것 보단 믿음이 덜 합디다. <br>
시니 2003.08.11 15:37  
  디카..물에 풍덩 빠뜨렷다 홀딱 주워서 베터리 메모리 빼고 외부물을 닦은후, 드라이기로 디카뜨끈해질때까지 말린후...무사히 살아났다는 정보도 있습니다. 초기 응급처치가 중요한듯..해요..
이종호 2003.09.12 03:33  
  잘 읽었습니다. 이번 태국 여행에 좋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 <br>
다만, 마지막 부분에 말에 빠트렸을 시에 물에 담긴 체로 a/s센터에 맡기라고 하셨는데 그러실 필요까지 없습니다. 어차피 부식의 정도에 따라 a/s가 가능하고 불가능한지의 차이가 생기고, 오히려 오랫동안 물 속에 담가놨을 경우 모든 부품 내부까지 물이 찰 수 있는 경우가 있으므로 가장 먼저 배터리를 제거 후, 물을 털어 내시고 센터에 가서 수리를 맡기셔야 합니다. 바닷물에 빠졌을 경우, 소금물은 기판 부식을 빠르게 일으키므로 수리가 불가능하다고 보셔야 겠고, 가능하다고 하더라도 내부 부품 교체로 가능할 듯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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