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제비입니다.

후레쉬의 중급 테크닉을 하나 올립니다.


후레쉬 싱크로 촬영...

한낮에도 후레쉬를 사용해야하는 경우에 이 기교가 필요합니다.


후레쉬 싱크로가 필요한 촬영조건.

* 한낮의 햇볕에 의해서 얼굴에 강한 그림자가 생길때...

* 햇볕을 안고 찍어야하는 역광때....

* 노을의 붉은 빛과 사람의 모습을 함께 넣을때....

뭐... 대충 이런 사진에 싱크로 촬영이 필요합니다.

이 테크닉은 그렇게 큰 기술이 필요한것은 아니지만 세밀한 조정이 필요합니다.


먼저 아래사진을 참고하시고...

왠쪽의 사진은 후레쉬를 사용하지 않고 하늘이 노출을 맞춘 상태에서 찍었습니다.

하늘의 구름과 푸른색감은 잘 잡아냈지만 사람은 상대적으로 어둡게 나오지요.

이것을 개선한 사진이 오른쪽 사진입니다.

후레쉬를 ON 혹은, 강제발광에 놓고 하늘에 노출을 맞춘 후에 셔터를 누릅니다.

결과는 하늘과 성당의 디테일도 살아나고 사람또한 선명하게 찍을수 있습니다.


여기서 주의할 점!!!

▶ 자동카메라에 내장되어 있는 후레쉬는 전문가용 후레쉬에 비해서 턱없이 광량이 적습니다.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지 못하고 너무 멀리 떨어진 피사체를 찍을때는 역부족을 수 있습니다.

▶ 배경에 노출을 맞출때 촛점또한 뒷 배경에 맞아버리는 경우가 있으니 촛점을 보정해 주셔야 합니다.

▶ 반대로.. 너무 가까이서 후레쉬를 터뜨리면 주피사체의 윤곽이 평평하게 보일수가 있지요. (밤에 후레쉬로 얼굴을 찍으면 얼굴의 윤곽이 없는 것과 같은...)


설명이 좀 어렵습니다만.....

한가지만 기억하십시오.

햇볕을 안고 찍을때는 앞의 사람은 노출부족으로 검게 나옵니다.

이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후레쉬를 터뜨려야 한다는 것!!!

몇번 찍어 보시면 후레쉬의 광량이 얼만큼인지 감 잡을수 있을 겁니다.


자동카메라로는 세밀한 조정이 힘든것이 사실이지만 원리를 이해하고 적용해 보신다면 좀더 다양한 사진을 얻을수 있을 겁니다.

한번쯤은 시도를 해 보시면 도움이 될거에요.


조제비였습니다.


#2012-08-07 12:52:43 사진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