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제비입니다.

이 팁은 좀 빨리 올려야 했었는데 오늘에서야 실행에 옮깁니다.


개인적으로 여행을 하면서 많은 필름을 가지고 가지요.

보관에 아주 신경을 쓰긴 하지만 수개월에 걸친 여행은 필름을 만신창이로 만듭니다.

특히나 더운 동남아지역을 여행하면 높은 온도에 필름을 말아 먹는 경우가 생겨요.

냉동보관을 하면 찍은 필름은 약 6개월 정도 변질을 막을수 있지만 어디까지나 냉동실에 넣는 경우에 한합니다.

일반 실온에서는 1개월 이상은 무리라고 생각합니다.


그럼... 방법은 없을까요???

없다면 이런 글을 쓰지도 않았겠죠....


현지에서 현상을 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렇게 권해드리고 싶지는 않습니다.

현상소에 따라서 품질이 천차만별입니다.

이는 한국도 마찬가지로 어느 현산소에서는 좋은 품질.. 어느 현상소에는 나쁜품질이 나오지요.

저는 태국, 베트남. 라오스. 캄보디아에서 현상을 해 보았는데 다 품질은 달랐어요.

오랫동안 보관을 할수 없는 경우에는 그때 그때 따라서 현지에서 현상을 하는 방법을 추천합니다.

물론 좋은 품질을 얻을려면 좋은 현상소를 찾아야 겟지요.


먼저 필름을 맡기기 전에 현상소에서 그날 뽑은 사진을 좀 보여달라고 하십시오.

그 사진중에 맑은날에 찍은 장면을 찾아서 색감상태를 확인하십시오.

색감이 한쪽으로 치우침없이 전체적으로 총천연색에 가깝다면 일단은 안심입니다.

특히나 사람의 피부색은 필름이나 모니터가 가장 표현하기 까다로운 색입니다.

이 피부색을 잘 검토해 보는 것도 좋겠군요.

기스나. 스크래치는 나중의 문제이니까요.


아래 사진은 베트남. 캄보다아. 라오스. 한국에서 현상한 필름을 스켄한 이미지입니다.

여러분이 직접 보고판단을 하십시오.

좋은.. 실력있는 현상소에서 필름을 현상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것인지 아시게될겁니다.


조제비였습니다. <br>#2012-08-07 12:51:56 사진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