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것이 디지털의 한계입니다. 아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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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것이 디지털의 한계입니다. 아직은...

조제비 4 923
조제비입니다.

아주 간단하게 설명을 해드리겠습니다.


필름을 인화한 것과 디지털 이미지를 인화한 것에 대한차이라....

결론부터 먼저 말씀드리면...

현제 디지털 테크놀러지가 하늘을 찌를듯 하지만 사진에서는 디지털 인화가 필름인화보다 퀼리티가 떨어지는 것은 부정할수 없습니다.

현재 수준으로는 디지털의 해상도보다 필름의 해상도가 유리하지요.

이것은 크게 확대를 하는 과정에서 두드러 집니다.


간단한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극장에 가시지요?

극장에 가시면 본 영화가 시작되기 전에 광고를 상영합니다.

텔레비젼에서 나오는 광고를 극장에서도 볼수가 있지요.

그렇지만 대부분의 극장에서 틀어주는 TV용 광고는 웬지 선명하지 않다거나 좀 뭉퉁하게 보인다는 느낌을 받으셨을 겁니다.

그러다가 본영화가 시작되면 아주 선명하고 조밀한 화면에 '이제 본 영화가 시작되는 구나... 역시 극장오기를 잘했어...' 라는 느낌을 받지요.


TV나 컴퓨터 모니터는 픽셀로 이루어져있습니다.

가로에 얼마 세로에 얼마, 1240*768 같은 픽셀로 이루어져있지요.

이 픽셀치가 얼마나 높는냐에 따라서 프린터한 디지털 사진의 이미지를 결정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어렸을때 미술시간에 모자이크 놀이를 한 적이 있을 겁니다.

종이를 작게 뜯어다가 도화지에 붙여서 원하는 그림을 그리지요.

디지털 사진이 이런 모자이크라고 보시면 됩니다.

얼마나 도화지에 작은 색종이를 조밀하게 붙이느냐에 따라 서명한 작품에 되느냐 흐린 작품이 되느냐가 결정되지요.


여기에 비해서 필름은 같은 디지털의 CCD소자에 비해서 월등하게 많은 은화염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당연히 결과물에 차이가 날수밖에 없지요.


그럼에도 요즘 디지털 사진을 많이 찾는 이유는...

간단하면서도 무궁무진한 표현이 가능하다는 겁니다.

사진의 수정, 편집, 몽타쥬. 명암, 색감.... 등등의 모든것을 아나로그인 필름을 앞선다는 겁니다.

또한 중간의 현상단계를 없앰으로 시간상으로 비교할수 없는 우위에 있으면 인터넷이나 다른 전송, 수만장을 카피해서 변하지 않는 퀼티....

이 모든것이 디지털 이미지가 가지고 있는 매력입니다.

여기에 비해서 필름은 퀼리티가 뛰어 나지만 먼지의 흡착, 작은 스크레치, 잦은 인화에 의한 내마모, 비교적 오래걸리는 현상작업. 오래보관하면 바래는 색감, 환경파괴....

이런것들을 단점으로 들수가 있겠네요..


그럼 디지털 사진을 현상소에 보낼때 중요한 점을 몇가지 말씀해 드리겠습니다.

1) 사이즈에 맞는 해상도로 보내야 한다.

4" x 6" 1024 x 768 이상

5” x 7" 1280 x 1024 이상

8” x 10" 1600 x 1200 이상

이정도가 권장 해상도지만 개인적으로는 조금더 높은 해상도를 원합니다.

아무래도 해상도의 차이는 크니깐 미묘한 차이는 분명 있습니다.


2) 모니터와의 색깔차이에 신경을 써야한다.

이 이유는 모니터 마다 미묘한 색깔의 차이가 있습니다.

내 모니터에는 피부가 붉그레 하게보이는데 막상 사진을 찾으면 푸르게 보인다던지...

이런 현상을 없애기 위해서 각 디지털 현상소에서 제공하는 색깔보정을 이요하시기 바랍니다.


이 두가지만 잘 지켜진다면 생각보다 좋은 사진을 얻을수가 있습니다.


저도 증명사진정도는 집에서 프린터로 뽑아씁니다.

작업만 능숙하면 사진관에서 찍은 사진보다 훨씬 자기맘에드는 사진을 얻을수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디지털 사진의 매력이기도 하지요....


조금이나마 이해가 되셨는지요?


이제는 쉽게 설명이 어느정도 익숙해 진 조제비였습니다.







┃[궁금남님께서 남긴 내용]
┃안녕하세요. 평소 사진에 대해 관심은 많으나 잘 알지는 못하는 사람입니다. 이번 휴가때 태국 다녀와서 찍은 사진(필름)을 사진가게 맡겼는데, 찍은 사진이 좀 이상한 것 같아여...

┃가게는 코닥이었고, 광고물을 보니까 어떤 형태의 이미지도 인화지로 출력(인화?)이 가능하다고 돼있고, 하여튼 컴퓨터를 이용해서 사진과 똑같은 형태로 만들어주는 것을 크게 선전하고 있는 곳이었슴다. 근데 사진에 나온 얼굴들을 자세히 보면 매끄럽지 않고 좀 이상한 느낌이 들고... 유광으로 인화해 달라고 하니까 여기서는 무광만 되고 유광은 몇일 기다려야 한다고 하고...
┃물어보니까 과거 인화하는 방식 그대로 한다고 하는데 좀 아닌것 같아여... 현상된 필름을 디지털 방식으로 인화하는 것 같아여...

┃궁금한 것은, 이렇게 인화된 사진과 과거 방식으로 인화된 사진에 큰 차이가 있는건가여? 얼마전에 증명사진찍을때 보니까 디지털 카메라로 찍고 프린터 같은걸로 인화지에 인쇄해서 주던데 아무래도 예전에 찍던 사진하고는 좀 다른것 같아여. 왠지 어색한 느낌이 들고....

┃고견을 부탁드립니다.

#2012-08-07 12:51:56 사진정보#
4 Comments
조제비 1970.01.01 09:00  
꼬따오의 보물을 찾으면 한번 생각해 보겠습니다.<br>썬그라스를 쓴 사내들을 처치해 주시면 수락할 용의도 있습니다.<br>음.. 님..<br>당신의 능력을 보여주이소.....
조제비 1970.01.01 09:00  
시간도 없을 뿐더러 그럴만한 실력도 없습니다.<br>제 앞가림도 못하는데 무슨 칼럼을...<br>그냥 저의 작은 지식이 도움이 된다는 것을 즐기고 있을 뿐입니다.
요술왕자 1970.01.01 09:00  
제비님은 지금 선글라스 쓴 사내들에게 쫒기는 몸이라 시간이 되실지 모르겠군요....
음.. 1970.01.01 09:00  
당신을 카메라 박사로 임명합니다..해박한 지식 놀랍습니다... 건의하건데, 조제비님 카메라 강좌 칼럼을 태사랑에 따로 게시판 만들면 어떨까요?  요왕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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