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둔산지점 외환은행 환전후기-_-
해외 여행이 처음이라 환전도 처음인 초보입니다-_-
역시 초보답게 실수 완전 하고 돌아왔습니다 ;ㅁ;
그래도 인터넷으로 전화로 이것저것 알아보고 간 건데도 ;ㅁ;
우선 전 대전에 살아서 오늘 대전 둔산지점 외환은행에서 환전을 했답니다
이 게시판에서 여러 님들이 우리은행 본점 등지를 말씀하시던데 결국 교통비, 시간 생각하면 가까운 데에서 하는 게 좋다고 하시길래 여행자 보험을 무료로 들어 준다는 가까운 외환은행을 찾아 간 거였습니다.
하루이틀치만 밧으로 우선 환전하고 나머지는 달러로 환전하는 게 좋다고 하시길래 전 제 번호가 불렸을 때 가서 5만원어치만 밧으로 환전하고 나머지(110만원)는 달러 여행자 수표로 환전해 달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은행 언니가 눈이 똥그래지면서 여행자 수표는 동남아에서 수수료를 많이 뗀다고 하던데.. 불편하실텐데 괜찮으시겠어요? 이러는 거였어요. 그래서 저랑 동생은(둘이 가는 여행) 음.. 수수료가 그렇게 많이 붙나? 다른 사람들은 그냥 현금으로 많이 해요? 이렇게 물었죠. 그랬더니 그 언니가 수수료 때문에 현금으로들 많이 하세요~ 이래서 저희는 그럼 현금으로 달라 했습니다.
그런데 돈 계산을 하던 그 언니 하는 말이..
그럼 다 밧으로 환전하시지 왜 달러로 대부분 환전하세요?
요 부분에서 저는 말문이 막혔습니다;;;
정적이 좀 흐르다..
아 저희가 태국 말고 캄보디아 쪽도 가는데 거기에선 달러를 쓴다고 하더라구요..(하지만 그래봤자 태국 일정이 훨씬 긴데...-_-)
환전을 마치고 뭔가 미심쩍은 기분에.. 동생이랑 한참 이야기를 했는데.. 동생은 저보다 더 모르죠-_-;;;(동생은 여행 공부(?) 하나도 안 하고 그냥 제가 질질 끌고 가는 거거든요;;;) 아 몰라 이미 환전은 끝났어!!! 이러고 나왔는데 ;ㅁ;
여름에 태국 여행 다녀 온 친구가 그러더군요 ;ㅁ;
현지 가서 달러를 밧으로 바꿀 때 수수료 붙는다고 ;ㅁ;
완전 삽질했습니다... ;ㅁ; 그냥 담부턴 이러지 말아야지... 제대로 배웠어요 흑흑
아 그리고 우대가 뭔지 하나도 모르고 갔는데(몰라도 너무 모르고 갔다;; ㅋ) 우대가 뭔지 배웠네요 ㅋ 일정금액 이상 환전하면 돈을 더 주는.. 그런데 저희는 그 일정금액을 넘긴 했지만 보험 혜택을 받아서 우대는 못 받는다고 그러더라구요. 대신 사이버 환전이나 환전 클럽 같은 데 가입한 후에 환전을 받으면 우대 혜택도 받고 보험 혜택도 함께 받을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이런 환전 팁ㅜ_ㅜ
다들 아실 테지만 그래도 저같은 분들도 분명 있으리란 생각에...
실수담을 올립니다.ㅜ_ㅜ
여러분은 이러지 마세요~ ㅋ
아 그리고~
여행자 수표는 장당 수수료가 있어서 100불짜리를 밧으로 바꾸면 1달러 좀 못 되게 수수료가 떨어진다고 친구가 그러네요~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