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최저 953원까지 떨어진다
 
[프라임경제 2006-01-11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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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종금증권, 적정환율 1023원 예상

[프라임경제] 동양종금증권의 황태연 연구원은 달러-원 환율이 예상대로 하락세며 적정 환율은 1023원, 최저가는 약 953.56원이라고 밝혔다.


미국 금리인상 중단의 여파가 예상보다 강한 모습이고, 중국 외환보유고 다변화 소식에 따른 미국채 금리 상승과 달러화 약세, 중국 환율변경 제도에 따른 위안화 평가절상 속도 가속화 기대 등 해 외변수가 달러-원 환율 하락을 가속화 시키고 있다는 분석이다.


또 수출호전을 중심으로 국내경기회복의 가시화 등 달러-원 환율을 둘러싼 제반 여건은 달러-원 하락 기대심리를 강하게 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실질실효환율을 통한 적정가치를 판단할 경우, 약 3.56% 가량 고평가 된 것을 고려해 적정 환율을 약 1023.69원으로 산출했다.


황 연구원은 환율과 적정환율의 괴리가 오히려 더 확대될 수 있으나 2004년 11월을 정점으로 원화 고평가 흐름이 해소되 원화가 고평가 흐름이 바뀔 수 있다고 밝혔다.


분석 대상 기간 중 달러-원 환율과 실질실효환율 차이의 최대값은 6.85%로 산출된다. 달러-원 환율 괴리의 최대값은 6.85%를 고려할 때 달러-원 환율 최저 전망치는 약 953.56원으로 계산된다.


황 연구원은 실질실효환율을 통해 볼 때, 달러-원 환율의 추가급락 가능성보다는 940~950원대에서 하락이 제한될 것으로 전망했다. 향후 미국 금리인상 중단에도 미국으로의 자본유입의 지속여부가 달러화 안정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