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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처럼 고생하는 분이 없길 바라며 글을 남깁니다.

6월까지 바트화도 100% 환율 우대를 해준다 하여

출국 1주 전 부랴부랴 트레블로그 카드(체크)를 만들었습니다.

하나머니 앱을 설치하고 하나은행 계좌로 연동하여
10,000 밧을 충전하였습니다.
(* 현지 ATM 수수료 220밧 감안하여 총 10,220 밧 충전)

100% 환율 우대로 그날의 하나은행 바트화 환율 그대로 환전이 됩니다.

(이건 매우 좋습니다.)

수완나폼 공항에 내린 시각이 23:30

이미 공항철도 앞 환전소들은 문을 닫았고

우린 ATM에서 돈을 뽑으면 되기에 여유있게 출국장을 나갑니다.

우선 출국장 앞에 있는 K 머시기 은행 ATM에서 출금을 시도합니다.

안됩니다.

어 이상하네 저쪽 옆에 있는 ATM에서 시도합니다. 

안됩니다.

이제 속이 타들어 갑니다.

바트는 없고 달러도 없고 돈도 못찾고 이러다 국제 노숙자 될판입니다.

아래층으로 갑니다.

뭐놈의 ATM이 다 K 머시기 은행(녹색) 뿐입니다.

안됩니다.

공항철도 입구로 달려갑니다.

K 은행 말고 ttb 은행 ATM이 있네요.

안됩니다.

하....

하나카드에 서비스센터로 전화합니다.

안되는데요 했더니

계좌인출을 해야하는데 계속 카드서비스로 요청이 되어 거절되었다고 합니다.

아니 ATM에 카드 넣으면 다른 메뉴 안나오고 그냥 바로 그 메뉴로만 가는데 어쩌란 말입니까? ㅠㅠ

자 이제 마지막 심정으로 다른 은행의 ATM이 있는지 알아봅니다.

1층에 있다고 합니다.

1층 다 둘러 보아도 이 곳은 아예 ATM이 없습니다.

이런 삐***삐

친구가 담배 피러 밖으로 나갑니다.

택시 타는 곳입니다.

헉....게이트 나가자 마자 옆에 여러 은행의 ATM이 쪼로록 있습니다.

카드를 넣어 봅니다.

됩니다. ㅠㅠㅠ 

특정 은행 ATM은 계좌인출이 아니라 무조건 카드서비스로 넘어가는것 같은데

하필 수완나폼 공항안에는 죄다 K 은행 ATM만 있고(계약 관계 이겠죠?)

그 ATM은 트레블로그 계좌인출이 안되는것 같습니다.

공항에서 뛰어다닌게 한시간입니다.

그 늦은 시간에 맘졸이며 땀흘리며 ㅠㅠ

트레블로그 바트 100% 우대 이벤트가 최근에 진행된 관계로

이런 사용 후기들이 없는 듯 합니다. 

그 이후 

시내에서는 너무 편하게 썼네요

필요할때마다 원하는 금액 충천해 놓고 ATM에서 뽑기도 하고

체크카드로 매장에서 결제도 하고요.

쓰고 남은 돈은 바트 환율 올라가면 원화로 환전하려고요.ㅋㅋ

(원화 환전 시 1% 수수료 있다고 합니다.)

참고로 바트, 동 등 동남아 국가들 환율 우대이벤트는 6월까지만 되나 보네요.